국제 TOP 500 기구가 18일 세계 슈퍼컴퓨터 500위 리스트를 발표했다.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에서 연구 제작한 ‘톈허(天河) 2호’는 2위에 오른 미국의 ‘타이탄’보다 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전문가는 ‘톈허 2호’가 1년 동안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TOP 500 리스트는 6개월마다 1회 갱신된다. 올해 6월에 발표했던 리스트에서 ‘톈허 2호’는 초당 33.86페타를롭 부동 소수점 계산 속도로 처음 1위를 탈환했었다. 국제 전문가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점은 계산 속도가 빠른 것 외에도, 전체 시스템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자체 연구 개발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중국의 슈퍼컴퓨터 개발 관련 주요 과제가 언급되었을 때, 리스트를 작성한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미국 테네시대학의 컴퓨터학과 교수는 중국이 현재 주력해야 하는 부분은 칩의 자체 제작 기술에 대한 개발이며, 이를 통해 ‘중국에서 자체 생산한 부속품으로 슈퍼컴퓨터 전체를 조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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