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중국의 한 남자가 수박 껍질로 만든 헬멧을 쓰고 술병을 들어 지하철을 탄 사진이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모닝포스트는 최근 수박 껍질 헬멧을 쓰고 지하철을 타는 남성이 승객들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빈 수박에 눈과 입만 보이게끔 구멍을 뚫은 다음에 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베이징 지하철을 탄다. 청바지에 재킷을 입고, 항상 배낭을 메고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객들은 그의 등장에 처음엔 당황해하지만 일부 승객은 그에게 ‘수박 형제’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기 바빴다.
하지만 한 승객이 이 남자의 이상한 행동 때문에 공포감을 느꼈고 전철 관리자에게 신고를 했다. 지하철의 한 여성 승객은 “이 남자의 몸에서 심한 술 냄새가 났다”며 “무서워서 그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승객도 “그는 완전히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이 남자를 발견하자마자 전철 관리자에게 신고했다. 얼마 후 공안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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