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산채로 가죽 벗겨진 라쿤... 인간들의 탐욕 끝이 안보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7일 09시41분    조회:147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산채로 가죽을 벗겨야 옷이 되는 라쿤털의 진실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1일 ‘예민하고 영리한 동물 라쿤을 입지 말아주세요’라며 장문의 글을 공식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너구리과 동물인 라쿤. 동물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라쿤털이 얼마나 잔인한 생산과정을 거쳐 겨울옷이 되는지 잘 모른다며 상세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첫째, 산채로 가죽을 벗겨야만 옷이 될 수 있었다. 동물자유연대는 “밀집된 사육시설 안에서 생활하는 라쿤은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 하나 없이 비와 바람, 추위와 불볕더위 등에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이로 인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각종 질병과 부상에 시달린다”며 “비인도적인 사육환경으로 인한 육체적인 고통과 좁은 철창 안에 갇혀 생활하는 정신적인 고통이 더해져 자신의 다리를 물어뜯거나 사육장의 철창에 자신의 몸을 반복적으로 부딪치는 ‘정형행동’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벗겨진 라쿤 털이 바닥에 눕혀져 있고, 그 옆에서 털을 손질하고 있는 사람들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 털을 벗기고 나서 죽은 라쿤의 몸 수천 개 쌓여 있는 빨간 시체무더기 사진도 노출시켰다.  

동물자유연대는 “라쿤의 털을 벗기는 작업자들이 살아있는 라쿤을 사육장에서 꺼낸 후에는 믿을 수 없이 잔인한 광경이 이어진다”며 “2012년 ‘국제적 동물보호단체 LCA’가 중국 베이징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사육장에서 거칠게 꺼낸 라쿤은 우선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후 몹시 맞는다. 그 후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충격기로 죽인 뒤 가죽을 벗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극심한 고통으로 몸부림을 치는 순간에 라쿤의 목과 머리를 밟아서 가죽을 완전히 벗겨낸다”고 전했다. 이어 “동물의 머리끝까지 가죽이 모두 벗겨지면 피투성이의 맨몸뚱이는 앞서 가죽이 벗겨진 채 쌓아올려진 동족의 시체더미 위로 던져지고 일부는 여전히 살아서 숨을 헐떡이며 천천히 눈을 깜박이기도 한다. 한 조사자는 가죽이 벗겨진 채 사체더미의 꼭대기에 있던 라쿤 한 마리가 피투성이가 된 머리를 들어 카메라를 응시했다고 전했다”며 글을 이어갔다.
동물자유연대는 겨울이 되면 라쿤털 제품이 넘쳐 나는데 라쿤털을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패딩의 모자 끝에 사용, 보온과는 상관없이 멋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지 ‘멋’을 위한 용도인데 보온성을 담보 하는 듯이 과장되게 광고가 나가고 있어 이로 인해 라쿤털이 따뜻한 옷이라는 잘못된 상식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로서 촉진되는 소비량으로 해마다 수많은 동물이 잔인하게 죽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동물의 털을 잔인하게 벗겨지는 과정을 보면 누구라도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며 하지만 그렇게 잔인하게 생산된 털이 우리 모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겨울에 쏟아져 나오는 라쿤털이 어떤 과정으로 생산되는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25개월 된 입양아를 쇠파이프로 때려 숨지게 한 양어머니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살인 및 아동복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7)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5일 울산 중구 자신의 집에서...
  • 2015-12-22
  • 입양한 아들과 결혼할 예정인 예비며느리를 성추행하고 신체 부위를 촬영한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아들의 약혼녀를 성추행하고 신체를 촬영한 혐의(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 2015-12-21
  • 인스타그램 허세의 끝판왕, 월평균 1만5000파운드(약 2650만원)를 쇼핑에 퍼붓고 셀카를 찍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슈퍼 금수저’가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 명품 의류, 잡화를 방에 늘어놓거나 고급 호텔, 요트에서 호화롭게 여유를 즐기며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리는 20세 여성...
  • 2015-12-21
  •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한 사이클대회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해 스포츠정신을 발휘한 한 선수의 사연이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스페인 칸타브리아에서 열린 한 사이클 대회에 출전한 선수 아구스틴 나바로(37)는 선두에서 4번째로 달리며 좋은 기록을 유지하던 중...
  • 2015-12-21
  •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영국 당국이 핵심 비타민인 엽산 섭취에 관한 전문가들의 권고를 정책에 반영하지 않아 매년 150명의 태아나 신생아가 사망하거나 선천성 결함을 갖고 태어난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그동안 아기들이 이분척추와...
  • 2015-12-21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섬터 시에 사는 렉시 킨더(11)양은 폐동맥폐쇄증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동맥이 선천적으로 막히는 질환인데, 소녀의 폐동맥 굵기는 생후 6개월 아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최근 킨더 양에게 새 인생이 열렸습니다. 시 당국이 원격조종 가능한 로봇을 소녀에게 선물했다고 합...
  • 2015-12-21
  • 하루 7캔씩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온 보디빌더가 끝내 사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때 127kg의 근육질 몸매를 뽐냈던 보디빌더 딘 웜비(39)가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딘은 최고의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20년간 몸 만들기에 전념해 왔다. 하루 1만 칼로...
  • 2015-12-21
  • 세계적인 역사 유적인 넬슨 기념탑이 거대한 ‘스타워즈 광선검’으로 변신해 화제를 일으켰다.   넬슨 기념탑은 트라팔가르 해전 등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영웅 호레이쇼 넬슨 제독을 기리기 위해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 세운 기념비로, 높이 52m의 돌기둥 위에 5m 높이의 넬슨 제독 동상이 광장을 내려다보...
  • 2015-12-21
  •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이 울려퍼질 크리마스 저녁 모임에 아이들이 있다면 절대로 입고가선 안될 '19금 크리스마스 스웨터'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발칙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기괴한 크리스마스 스웨터를 소개했다. 스웨터들은 인터넷 잡지인 &...
  • 2015-12-21
  • 전남 순천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위해 산소마스크를 썼던 환자가 넉 달째 의식불명에 빠졌는데요. 알고 보니 산소통에 산소가 아닌, 용접용 '아르곤 가스'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지난 8월 전남 순천의 한 병원에서 허리에 난 종기 제거 수술을 받으려 입원한 47살 조 모 씨, 의사...
  • 2015-12-19
  • 동물자유연대가 산채로 가죽을 벗겨야 옷이 되는 라쿤털의 진실을 공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1일 ‘예민하고 영리한 동물 라쿤을 입지 말아주세요’라며 장문의 글을 공식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너구리과 동물인 라쿤. 동물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라쿤털이 얼마나 잔인한 생산과정을 ...
  • 2015-12-17
  • 미국이 ‘킬러 로봇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국가안보 포럼에 참가한 미 국방부 부장관 로버트 워크는 러시아와 중국이 이미 전투용 AI 개발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워크 부장관은 “중국군은 로봇기술 및 자동화기술을 활발...
  • 2015-12-17
  •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저택이 2억7500만 유로(약 3541억원)에 팔리면서 부동산 거래 사상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집’으로 기록된 이 집은 파리 북부 이블린 루브시엔느에 자리잡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프랑스 현지...
  • 2015-12-17
  •   "딸이 암에 걸렸어요." 이런 말로 사기를 친 여자가 쇠고랑을 찼다.   미국 텍사스 경찰이 후아니타 가르시아(여.46)를 사기와 아동착취 혐의로 체포했다.   가르시아에겐 7살 된 딸이 있다. 이제 한창 예쁘게 머리를 묶고 학교에 다닐 나이지만 아이는 왠지 안   타까움을 자아낸다.   아이에...
  • 2015-12-17
  • 길에서 민망한 짓을 한 남녀경찰이 징계를 받게 됐다.   맥시코 푸에블라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혐의로 남녀 경찰을 내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온라인에 여러 장의 사진이 오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익명이 올린 사진에는 남자 교통경찰과 여자경찰이 등장...
  • 2015-12-17
  • 현미경 없이는 결코 볼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실물 사진’ 제작에 성공했다.   스위스 취리히공과대 연구진은 특별한 기술로 만든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해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1픽셀 정도에 해당하는 실물 사진을 출력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3D 나노드립&rsquo...
  • 2015-12-17
  • “나랑 결혼해줄래?”   미첼 와이코프는 남자친구를 바라봤다.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자신을 쳐다보는 비달 나바스의 눈빛은 진심으로 가득 찼다. 주변의 가족과 지인을 본 와이코프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얼싸안았다. 주위에 둘러선 사람들도 커플을 축하했다.   어디선가 &ls...
  • 2015-12-17
  • 러시아의 한 여행사가 시리아 내전 현장을 여행하는 투어상품을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사업가 아나톨리 아로노프가 현지 여행사 메가폴리스와 손을 잡고 내년부터 시리아 대통령인 알 아사드의 이름을 딴 여행상품 ‘아사드 투어’를...
  • 2015-12-17
  • 대만의 한 지하철에서 19금 애정행각을 펼친 커플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대만의 한 지하철에서 성관계를 맺는 커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지하철 의자에 앉은 남성의 무릎 위에 여성이 앉은 채 성행위를 하고 있다. 이 커플의 옆에 앉은 여성은 민망한 듯 엎드려 있다. ...
  • 2015-12-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