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세계 최악의 빛공해국’…밤하늘 별 볼일 없는 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13일 10시32분    조회:36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빛공해에 찌든 지구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구 빛공해 지도가 발표되어 지구촌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빛공해가 가장 심한 국가 중 하나가 한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우리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구의 인구 중 3분의 1은 극심한 빛공해로 인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볼 수 없게 되었으며, 또한 미국 인구 중에 80%가 은하를 볼 수 없는 빛공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빛공해란 인공 조명기구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 인체와 동물, 농작물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농작물의 경우 하루 최대 일장 시간이 12시간 이내여야 개화와 출수의 때를 맞출 수 있다. 따라서 농작물의 과도한 빛 노출은 수확 감소로 이어진다. 또한 사람에 있어서도 과도한 빛노출이 암 발생과 인과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지구 빛공해 지도를 보면 자신이 은하를 볼 수 있는 곳에 사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불행하게도 한국은 이탈리아와 더불어 거의 대부분 지역이 은하수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런 연유로 한국의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빛공해가 없는 지역을 찾아 점점 더 오지로 쫓겨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근교에서 그나마도 천체관측이 가능한 지역은 경기도 양평과 강화도 등 몇 곳에 지나지 않는다. ​

빛공해는 특히 선진국을 위시한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도시가 만들어지고, 도시는 불야성을 이루어 하늘의 별빛을 지우고 있다.

미국해양대기청 소속 과학자 크리스 엘비지 박사는 “미국은 이제 모든 세대가 은하수를 본 기억이 없는 사람들로 채워지게 되었다”면서 “이는 인류와 우주와의 크나큰 단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엘비지 박사는 이번 지구 빛공해 지도를 작성하는 데 있어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는 하늘의 밝기를 전례없는 정밀도로 측정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빛 공해 지도 제작 국제팀이 수오미(Suomi) 극궤도 위성과 2만 865개소의 전 세계 지상 관측소 데이터를 종합해 조사해본 결과, 싱가포르와 한국, 이탈리아가 가장 빛공해가 심한 지역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빛공해 과학 기술 연구소의 파비오 팔치 박사는 “이 새로운 빛공해 지도는 우리가 LED 테크놀러지로 시급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경고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가 만약 LED로 신속히 조명체계를 바꾸지 않는다면 빛공해는 2~3배 이상 증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G20 정상회의에 맞추어 발표된 이번 지구 빛공해 지도는 이탈리아와 한국이 가장 심각한 빛공해국으로, 그리고 캐나다와 호주가 가장 빛공해가 낮은 국가임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와 독일의 주민들은 자신의 주거지역에서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반면,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의 주민들은 거의 그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럽의 경우, 극히 좁은 지역만이 빛공해에 찌들지 않은 밤하늘을 가지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고 스페인의 시골지역이 비교적 천체관측에 적합한 곳으로 보인다. 팔치 박사는 “이 지구 빛공해 지도가 사람들로 하여금 빛공해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영국 미러 온라인 캡처 세 살 꼬마가 임신하진 않았겠죠? 그런데 임신한 것처럼 배에 뭔가 불쑥 튀어나와 있습니다. 움직이면 덜렁덜렁하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그건 ‘장기’입니다. 배 안에 있어야할 장기가 배 바깥으로 돌출하는 ‘제허니아(배꼽탈장)’라는 선천성 희귀 질환입니다. 이 질환으로 평...
  • 2016-07-14
  •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의식 없이 누운 두 살배기 딸에게 입맞춤하는 아빠의 사진이 슬로베니아인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2일 슬로베니아의 세나드 카다세빅이라는 아빠와 그의 어린 딸 아리나가 나눈 입맞춤은 마지막 작별 인사가 됐다며, 슬픈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 아빠 카다세빅은 이혼한 아내와...
  • 2016-07-14
  • 눈 바로 밑에 무려 2.5cm 길이의 뾰족한 치아가 자라 응급 수술을 받은 여성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광저우 시에 거주하는 여성 차오 팡(Cao Fang, 28)의 눈 밑에서 치아가 발견된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팡은 최근 얼굴, 특히 눈가에서 극...
  • 2016-07-14
  • 팔다리가 모두 없지만 웃음은 남았다. 마음대로 움직일 수는 없어도 환한 미소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사지(四肢) 없이 태어나 11년을 살아온 인도네시아의 어떤 소년 이야기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웨스트자바주에 사는 티요 사트리오(11)는 태어날 때부터...
  • 2016-07-14
  • 맥스스토로캐이브 인스타그램 캡처 고층빌딩 옥상에서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 넘은 간 큰 남성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12일 이들의 아찔한 도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좁디좁은 난간에 올라선 남성 모습으로 시작된다. 빠르게 도움닫기를 한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건물과 건물...
  • 2016-07-14
  • 이탈리아는 발을 담그는 것조차 금지 현재 해당 여성 3명의 신원 파악 중 400년된 로마 유적지에서 물놀이를 즐긴 여성 3명을 두고 비판이 일고있다./ 출처=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트위터 캡쳐 400년 된 로마 유적지에서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즐긴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
  • 2016-07-14
  • 돌도 안 지났는데 차에 기름을 넣고 잔디를 깎는 등 각종 집안일을 거드는 ‘기특한’ 아기 사진이 온라인에서 인기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1일 노르웨이 베스트폴주 퇸스베르그시에 사는 아기아빠 안드레아스 미잔(33)을 소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하던 안드레아스는 작년 7월 아들 &...
  • 2016-07-14
  • 영국 여성의 뱃속에서 나온 6kg의 머리카락 뭉치./출처=데일리메일 제공 한 영국 여성의 뱃속에서 6kg짜리 머리카락 뭉치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글로스터셔 주에 사는 소피 콕스(Sophie Cox, 23) 뱃속에서 6kg 거대 머리카락 뭉치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콕스는 어렸을 때부터 머...
  • 2016-07-12
  • 수천 명의 음모를 이어 붙여 만든 엽기 드레스가 눈길을 끈다. 데일리메일, 미러 등 영국 언론은 최근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웨이크 필드에 사는 새라 루이스 브라이언(28)이 제작한 ‘음모 드레스’를 소개했다. 새라는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트위터를 통해 수천 명에게 음모를 기부받아 탑과 치마로 구성된 ...
  • 2016-07-12
  • ‘세계에서 가장 깊은 온천 (溫泉)수 수영장’을 영국 데일리메일이 8일 소개했다. 이탈리아 베니스시 인근 온천 관광단지 몬테그로토 테르메 내 밀레피니 호텔에 위치한 ‘Y-40 딥조이(Deep Joy)’ 수영장은 최대수심(水深) 약 40m의 수영장이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깊은 온천수 수영장으로 기...
  • 2016-07-12
  • 세계 각국에서 ‘3천명’의 사람들이 옷을 모두 벗고 영국의 한 도시에 모여 집단 누드를 촬영했다. 10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중부의 작은 도시 헐(Hull) 시(市)에서 ‘헐의 바다’(Sea of Hull)를 주제로 집단 누드 촬영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 2016-07-12
  • 영화 ‘정글의 북’ 속 주인공 타잔처럼 정글에서 40여 년간 생활한 베트남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베트남 전쟁을 피해 41년간 정글에서 살아 온 남성”이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의 호 반 랑(4...
  • 2016-07-12
  • 87kg 감량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여성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행기 탈 때 안전벨트를 채우지 못했던 충격으로 무려 87kg를 감량하는 데 성공한 여성 린제이 후버(Lyndsey Hoover, 23)를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린제이는 평소 치즈...
  • 2016-07-08
  • 영국 국민건강보험(NHS) 홍보 담당자 레이 켄달(38·여)은 지난 2014년 조산으로 아들을 잃었다. 어떤 복합적인 이유 때문에 임신 24주 만에 태어난 레이의 아들 휴고는 출생 35시간 만에 사망했다.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을 뒤로하고 레이는 태어나자마자 찍었던 아들의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조산이 얼마나 가...
  • 2016-07-08
  • 맨주먹으로 야생 곰과 싸운 60대 남성이 화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타리오 주 서드베리 시에 사는 릭 넬슨(61)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넬슨은 지난 일요일, 집 근처에 있는 숲길을 걷다가 새끼 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우연히 마주한 새끼 곰을 쓰다듬던 ...
  • 2016-07-08
  • ‘죽음의 풀’로 알려진 미국 하와이의 ‘여왕의 목욕탕’(Queen's Bath)에서의 아찔한 수영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여왕의 목욕탕’로 불리는 곳에서 목숨을 내건 ‘위험한 수영’을 즐기는 남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6일(현지시간) 영국 데...
  • 2016-07-08
  • 사진=페이스북 사진 속에서 ‘대형 기저귀’를 입은 그녀는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아만다 베이컨이라는 미국 여성. 그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기저귀를 찬 사진과 소신이 담긴 모성(母性) 발언을 7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민망할 수도 있지만, 출산 후 엄마들이 갖게 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전해주는...
  • 2016-07-08
  •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뉴스를 진행하는 여성 기상캐스터가 지방선거 출마 선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러시아 중서부 첼랴빈스크 주(州)의 CTC 채널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인 라리사슬라코바(Larissa Sladkova)가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평소 FF사이즈의 커다란 가슴...
  • 2016-07-08
  • 사진=유튜브 캡처 ‘직업 거지’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에서 다리 없는 걸인 행세를 한 멀쩡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촬영한 1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다리를 잃은 것으로 보이는 한 걸인 남성이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 2016-07-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