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서 ‘대형 기저귀’를 입은 그녀는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아만다 베이컨이라는 미국 여성.
그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기저귀를 찬 사진과 소신이 담긴 모성(母性) 발언을 7일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민망할 수도 있지만, 출산 후 엄마들이 갖게 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전해주는 사진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그녀의 게시물은 21만 2000개의 ‘좋아요’와 약 7만개의 달하는 ‘공유’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서 그녀는 “검열받지 않은 엄마의 모습”이라며, “놀랍기도, 지저분하기도, 또 우스꽝스럽기도 하지만, 이것이 바로 ‘진짜 엄마’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런 사진을 올린 이유로 “아이를 갖는 것은 엄청나게 아름다운 일이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출산 후 겪는 고통을 공유하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런 순간을 포함해 출산의 모든 면을 교육하고, 포용해야 한다. 약간의 유머를 섞어서”라고 썼다.
“사랑스럽고 말랑말랑한 아기와 엄마의 대형 기저귀보다 더, ‘엄마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해주는 것은 없다”는 그녀의 글에, 네티즌들은 모성의 고통과 아름다움을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낸 게시물이라며 호응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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