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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kg 감량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여성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행기 탈 때 안전벨트를 채우지 못했던 충격으로 무려 87kg를 감량하는 데 성공한 여성 린제이 후버(Lyndsey Hoover, 23)를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린제이는 평소 치즈버거를 보면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먹보’였다.
넘쳐나는 먹성을 주체하지 못하던 린제이는 하루에 4000Kcal은 우습게 먹으며 몸무게가 146kg까지 치솟았다. 그러던 그녀는 21살 생일을 맞은 날 자신을 축하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하지만 너무나 지방이 많았던 탓에 살을 뺀 뒤 늘어난 피부를 감당하지 못했다. 몸무게는 줄였지만 늘어진 피부 때문에 커다란 청바지를 계속 사 입어야 했던 것.
축 처진 피부에 뚱뚱했던 자신을 비난했던 린제이는 총비용 1만 5천달러(한화 약 1,740만원)들여서 늘어진 피부를 수술했다. 다행히 수술에 성공한 그녀는 늘어진 피부를 거의 다 제거했으며, 여느 날씬한 여인처럼 몸에 딱 들러붙는 원피스를 입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자신의 모습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 린제이는 “당뇨병까지 걸릴 뻔할 정도로 뚱뚱했지만, 이제 거울에 비친 아름다운 내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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