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구서 '쑤욱'.. 남편 차 대러 간 사이 1분 만에 출산
사진=ITV 굿모닝브리튼 영상
영국의 한 임산부가 진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입구에서 남편이 차를 대러 간 1분 사이 아이를 낳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스컨소프에 살고 있는 제시카 스투빈스씨의 놀라운 출산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진통이 시작돼 남편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제시카씨는 남편 톰씨가 주차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병원 문 앞에서 홀로 딸 루시를 낳았다. 불과 1분 사이 벌어진 일이었다.
병원 입구 자동문 앞에서 힘겨워하던 제시카씨는 갑자기 벽을 잡고 홀로 아이를 받아냈다. 남편 톰씨는 곧바로 문을 열고 들어와 깜짝 놀란다. 이 장면은 병원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한 간호사가 달려와 수건으로 감싼 뒤 병원 안으로 제시카씨와 아기를 이송했다. 간호사는 아기의 상태를 우려했지만 다행히 모녀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 놀라운 출산으로 화제가 된 부부는 새로 태어난 딸 루시를 품에 안고 영국 ITV방송국 '굿모닝 브리튼'에 출연했다.
제시카씨는 "아이가 나오고 있었다.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고, 앉을 새도 없었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톰씨는 "당시 홀로 출산한 아내에게 미안했다"며 "너무 놀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실감이 안났다"고 회상했다.
부부와 큰 딸 페니, 루시의 행복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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