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브리스톨 포스트
첫 눈에 반한 그녀 "저에게 꼭 연락해주세요!"
영국의 한 남성이 지역 축제에서 만나 첫 눈에 반한 여성을 찾기 위해 버스 정류장마다 전단지를 붙였다. 이름만 알고 있던 여성을 향해 꼭 연락해달라는 내용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햄프셔 지역 축제에 참여했던 남성이 한 여성을 잊지 못해 손수 전단지를 제작해 그녀와 재회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닉 홉튼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2주 전 열린 햄프셔 붐타운 축제에서 '프레야'라는 이름의 여성을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닉은 프레야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지 못하고 그녀와 헤어지게 됐다.
닉은 프레야를 다시 만나고 싶었지만 그녀가 브리스톨에 있는 채용 전문 회사에 다니는 것과 호필드에 살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단서가 없었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찾았지만 역시 발견할 수 없었다.
절박해진 닉은 결국 지난 22일 호필드를 찾아 버스 정류장마다 손수 만든 전단지를 붙였다. 그는 전단지에 자신의 사진과 연락처를 넣었고 왜 그녀를 찾고 있는지 절절한 사연까지 담았다.
놀랍게도 프레야는 이날 하루가 가기 전 전단지를 발견해 닉에게 연락을 했다. 두 사람은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사연의 주인공 닉은 "이렇게 빨리 연락이 올 줄은 몰랐다. 그 다음 날에도 그녀와 연락을 했는데 느낌이 좋다"라고 데일리메일에 전했다. 닉은 프레야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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