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엄마의 토사물을 뒤집어 썼던 아이는 경찰관의 손에 의해 씻겨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우드(Wood)가 토사물을 뒤집어쓴 한 살 아기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 우드는 최근 한 차량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여성과 아기를 발견했다.
당시 여성은 구토를 해 차량 뒷좌석이 모두 더렵혀져 있었는데 옆에 있던 아기는 그 토사물을 고스란히 뒤집어쓴 채 울고 있었다.
우드는 우는 아기를 방치할 수 없었고, 바로 아기를 구조해 경찰서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경찰서 싱크대에서 아기를 직접 씻기기로 결정했다.
그는 근처 가게에서 목욕 용품과 수건을 사와 아기 목욕을 실시했고 끝난 후에는 수건으로 감싸 아기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했다.
우드는 “여성과 아기를 처음 발견했을 때 아기의 온몸에는 구토가 묻어있었다”며 “생각할 새도 없이 곧바고 씻겨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술에 취해 아기를 차량에 방치한 여성은 긴급 체포됐으며 향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달러(한화 약 111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톱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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