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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쳐)
독사와 함께 사진을 찍다 뺨을 물려 죽은 남성이 있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 지방을 여행하던 한 남성은 사진을 찍으려 코브라를 목에 둘렀다. 이내 코브라는 날카로운 이빨로 남성의 뺨을 물었고, 치사량의 독을 주입했다. 자신이 물린 줄도 몰랐던 남성은 카메라 앞에서 여러 포즈를 취했다.
남성은 곧 몸의 이상 징후를 느꼈고, 뱀을 부리는 관리자에게 “뱀에 물렸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리자는 이를 무시한 채 행사를 진행했고, 남성이 의식을 잃은 후에도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약을 먹여 직접 그를 치료하려 했다. 뱀에 물린 관광객은 한 시간 뒤 사망했다.
남성을 죽인 코브라의 정확한 종은 아직 불분명하다. 인도에서 가장 흔한 ‘인도 코브라’의 경우, 신경을 마비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맹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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