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찰이 연세대학교에서 발생한 사제폭발물 폭발 사고와 관련해 25세 대학원생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폭발물 사용 혐의로 김모(25)씨를 긴급체포하고서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 교수연구실에서 13일 사제폭발물이 터져 교수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로 긴급체포된 김씨는 부상을 당한 교수 소속 학과의 대학원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해당 교수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연세대 공학관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대학원생을 포함한 피해 교수 주변 인물을 탐문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13일 오후 8시23분께 연세대 인근 주거지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폭발물 제조에 쓰인 물건 등 범행 도구 일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폭발물 제조 방법 등을 수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오전 8시40분께 연세대 제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46) 교수 연구실에서 작은 나사 수십개가 텀블러 안에 들어있는 사제폭발물이 터지면서 김 교수가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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