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맨발로 해변 걷던 18개월 아기, 발가락 절단할 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1일 10시31분    조회:24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엄마는 영국 국민의료보험(NHS 24)에 전화를 걸어 자문을 구했고, 지시대로 원인을 추적하기 위해 딸의 발가락 주위에 라인을 그렸다.


18개월된 여자아기가 아장아장 해변을 거닐었을 뿐인데 하마터면 발가락을 절단할 뻔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4일 영국 스코틀랜드 아도르산 해변으로 가족 나들이를 간 아리아 맥카트가 원인 모를 감염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아리아의 엄마 에이미 리 캐버나(26)는 딸의 감염 원인이 해변의 개 배설물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아리아는 오후 내내 맨발로 해변 안팎을 오가며 놀고 있었다. 오후 4시쯤 가족들은 해변을 떠나 집으로 귀가했고, 엄마는 아리아의 몸 여기저기에 묻은 흙을 씻어냈다. 목욕을 마친 아리아를 들어올리는데 딸의 몸이 화끈거리는 게 느껴졌다. 입술은 약간 파란색을 띄었고 아리아는 끙끙대며 울기 시작했다. 그때가 해변에서 돌아온지 약 2시간이 지난 후였다.

처음엔 딸 아이에게 감기 기운이 있는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3일 후, 절뚝거리며 걷는 딸의 발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멍이 든데다 발가락마저 빨갛게 변해있었다. 지역 보건의에게 항생제를 처방받았지만 다음날 사태는 심각해졌다.
 

▲ 보기 흉할정도로 심각한 감염에 노출된 아리아의 엄지 발가락.


왼쪽 엄지 발가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것이었다. 진물이 나오는 딸의 발을 보고 충격을 받은 에이미는 국민의료보험(NHS 24)의 지시대로 딸에게 항생제를 더 투여했지만 그 다음날 아침 딸 아이 발가락은 마치 어른 발가락처럼 갑절 이상으로 커져 있었다.

결국 대학병원에 데려간 후에야 딸의 감염이 맨발로 바닷물과 모래 위를 뛰어놀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답변을 듣게됐다. 에이미는 발가락을 온전히 살리고 몸으로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큰 수술을 받았다. 의사들은 수술을 통해 감염된 발 일부와 발가락 피부를 모두 벗겨냈고, 아리아는 2박3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뒤에야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 수술을 후 발가락 피부를 벗긴 상태.


주치의는 면담에서 “모래에 있던 무엇이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물리거나 쏘인 상처, 화학 약품 심지어 개 소변과 같은 독성을 갖고 있는 무언가가 아리아의 피부에 작은 상처를 내 감염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의사의 말을 들은 엄마는 당시 애완견을 데리고 해변으로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았기에 개 소변이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에이미는 “딸 아이는 너무 어려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지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현재 많이 나아졌지만 발가락을 디디고 걸을 수 없다. 아직도 정신적 충격 때문에 발 가까이만 가면 몸서리를 친다”고 말했다. 이어 “맨발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는 아이에게 꼭 신발을 신기고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 약 1살이 넘은 아리아에게 닥친 발가락 감염은 쉽게 잊지 못할 정신적 충격으로 남았다.

 

서울신문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CEN, Mailonline / NEWS LIVE youtube - 최근 자신의 애완용 거북에게 키스를 시도하던 중 혀를 물린 러시아 남성 ‘거북에게 물리면 손가락도 잘려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자신의 애완용 거북에게 뽀뽀를 시도하던 중 혀를 물린 러시아 남성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어항에서...
  • 2017-10-15
  •   두 그루의 나무 사이, 공중에 자동차가 갇혀 있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쑤이화(綏化)에 자동차가 추락했는데 두 그루의 나무 사이에 기이하게 끼여 지역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난파된 하얀 자...
  • 2017-10-14
  • Facebook 'Lakshmi Kaul'   그저 사랑하는 딸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려 했던 아빠에게 찾아온 비극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빠가 손수 만들어준 팬케이크를먹었다가 급성 '아나필락시 쇼크'로 사망한 소녀 나니카 티쿠(...
  • 2017-10-14
  • 5살 아이의 침대에서 맹독성 뱀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주, 호주 멜버른 아기 침대 안에서 거대한 뱀이 발견됐다. 뱀 전문 사냥꾼 레이몬드 호저가 공개한 비디오에는 어린아이 침대에서 살고 있던 뱀 가족이 포획되는 장면이 담겼다.  발견된 뱀은 무려 7마리로, 한 쌍의 다 자란 뱀과 다섯 마리의 새끼뱀이...
  • 2017-10-14
  • 복귀를 위해 감량에 나선 반젠트 (사진 = 인스타그램)   'M+통신'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모델 출신 UFC 미녀 파이터 페이지 반젠트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월 13일(이하 한국 시간) 기사를 통...
  • 2017-10-14
  • Twitter 'TCAirlineUK'   자신이 조종하는 비행기에 탄 부모님을 '깜짝' 놀라게 한 아들의 훈훈한 이벤트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기내에 탑승한 부모님 앞에 자랑스러운 아들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 조종사 조이 울링스(Joey Woolings)의 사연를&nbs...
  • 2017-10-14
  • gettyimagesbank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기후 변화로 인해 2050년까지 커피콩 재배지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과학원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
  • 2017-10-14
  •   브라질계 23명 가족 중에서 14명이 12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갖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출신의 다 실바 가족 14명이 12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다 실바 가족은 모두 23명. 그 중에서 14명이 유전으로 인한 다지증의 기형을 갖고 있다.  ...
  • 2017-10-14
  • 남자 아이돌 그룹의 팝 콘서트에서 지나치게 소리를 질렀던 한 16세 소녀가 다음날 호흡 곤란과 통증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가 최근 ‘응급의학회 저널(the Journal of EmergencyMedicine)’에 소개했다. 텍사스주에 사는 이름이 공개되지...
  • 2017-10-14
  • 이하 연합뉴스       영국 관광지에서 한국인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의 목격자 증언이 보도됐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6월 22일 영국 서식스 세븐 시스터스(Seven Sisters)에서 한국인이 떨어져 사망한 사건에 대해 추가 보도했다. 당시 사망자는 60m 해안 절...
  • 2017-10-13
  •   우크라이나의 한 리얼리티TV 쇼에서 여성 모델에게 특수효과용 캡을 쓰게 하는 등 암 환자를 연상하게 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리얼리티TV 쇼 ‘The Next Top Model’에서 여성 모델들에게 머리에 실리콘 캡을 쓰고 등장하도록 해 항암...
  • 2017-10-13
  •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63)이 우크라이나 지도자와의 언론 브리핑에서 깜빡 조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깜빡 졸고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
  • 2017-10-13
  •   “난 직장을 잃었고, 빚을 지고 있다. 그리고 감옥에 갈 수 있다.” 한 영국인 관광객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여행하던 중 황당한 실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놓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인 여행객인 제이미 해런(27)이 성추행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을...
  • 2017-10-13
  • 니콜 쿨타드 SNS이 신발 색은 회색·청록색일까, 분홍색·흰색일까. 영국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각) 색깔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신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기사를 본 다수의 누리꾼들은 ‘회색·청록색’으로 보인다고 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분홍색&midd...
  • 2017-10-13
  • 보조개는 얼굴에만 있는 게 아니다. 엉덩이에도 있다.    엉덩이 윗부분이 움푹 팬 형태로, '비너스의 보조개(Dimples of Venus)', '천골 보조개', '허리 보조개'로 불린다.    미의 여신 '비너스' 이름이 붙은 만큼 옛사람들은 이 보조개를 '미의 상징'으로...
  • 2017-10-13
  • 자궁을 뚫고 나온 태아의 발 / 북경 대학 심천 병원 태아의 발이 엄마의 자궁을 뚫고 나온 초음파 사진이 포착돼 놀라움과 충격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여성이 '태동'을 하던 태아의 강한 발차기에 자궁이 찢어져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보도했다.  ...
  • 2017-10-13
  • 사진 크게보기 가수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12일 오후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위해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최승식 기자 고 김광석의 딸 사망 의혹을 둘러싼 고소ㆍ고발사건과 관련해 김씨의 아내 서해순(52)씨가 10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씨는 이날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 2017-10-13
  • "잠든 피해자 성추행하다 깨어나자 목 졸라 살해"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한재준 기자 =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의 범행 동기가 결국 성적 욕구 해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은 수면제를 먹고 잠든 피해자 A양(14)을 상대로 성추행을 하다 그가 깨어나자 목을 졸라 살해...
  • 2017-10-13
  • 경찰, 여중생 살해범 추가 의혹 조사 서울 강남서 퇴폐 안마방도 운영 성매매 영상 중에 아내도 있는 듯 여중생 수면제 먹인 다음날 살해 추정 이영학 이른바 ‘어금니 아빠’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숨진 여중생 김모(14)양이 이영학(35·사진)의 집으로 간 이튿날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
  • 2017-10-12
  •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돌아가던 중국인 여성 세 명이 달라진 얼굴 탓에 공항 출입국심사에서 출국을 저지당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중국의 다수 언론들은 황금연휴를 이용해 한국에 성형 관광을 온 중국 여성들이 수술 후 퉁퉁 부은 얼굴로 비행기를 타려다가 출국 심사에서...
  • 2017-10-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