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63)이 우크라이나 지도자와의 언론 브리핑에서 깜빡 조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기자회견에서 깜빡 졸고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양국 지도자들의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터키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014년 2월 크림반도를 군사적으로 침략해 점령했다. 러시아는 군대주둔을 부인하며 침략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크림반도 점령에 이어 러시아계가 많이 사는 우크라이나 동부일대에도 2014년 4월,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친러파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으로 독립국가를 선포했으며, 러시아군이 주둔해 있다.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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