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원수기자]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미스 범범’ 대회의 2016년 우승자에게 고소당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계적인 엉덩이 미인 선발대회 2016년 우승자인 에리카 카넬라(26·사진)는 호날두를 상대로 성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에리카는 호날두와의 2개월간의 관계를 끝냈을 때에 “그로부터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두 달 가량 짧은 열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리카는 열애 당시 호날두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이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후 호날두는 모바일 채팅 어플 ‘왓츠앱’을 통해 에리카에게 협박 문자를 보냈다. 수위 높은 성적인 욕설과 함께 “너의 인생을 망쳐버리겠다”는 내용을 보내 괴롭혔다. 에리카는 “그의 메시지를 받은 후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식욕도 없어 매일 집 안에만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처음 호날두가 연락을 했을 때 매우 놀랐다. 나같은 글래머 스타일보다는 바비인형같은 모델에 더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호날두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사실을 몰랐던 그녀는 그와 연인 관계가 됐고 마드리드와 리스본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수차례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리카는 엉덩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흑인 여성으로 대회에 참가해 모델이 되기 위해 재학 중이던 의대를 자퇴했다. 이후 브라질에서 모델로서 명성을 얻으며 포르투칼 플레이보이 표지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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