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장원수기자] 중국의 한 개인교사가 10대 제자와 키스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해고당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뤄난(洛南)의 뤄난중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1대1 수업에서 10대 여학생과 키스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파면당했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교사 지아(46)가 자신의 집에서 물리 수업을 받던 17살 여학생과 키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게재되며 급속하게 퍼져나갔고 남성은 부당 행위로 인해 해고됐다.
지아는 지난 11일 과외 후 학생과 부적절한 행위를 했고, 유포된 영상은 여학생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아는 해당 영상을 혼자 보기 위해 자신의 SNS에 비공개로 올리려고 했지만, 의도치 않게 연락처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공유하게 된 것이었다.
학교 교장은 “남성 교사가 개인 정보 보호 설정을 ‘모든 친구’로 잘못 설정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여학생은 11일에 녹화된 영상에서 교사의 무릎 위에 앉아 있었고 어떠한 강제 행위도 없었다”며 “둘 사이는 자발적이었으며 다른 부적절한 행위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지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이 여학생에게 물리 과목을 가르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는 “술을 마시고 있었고 당시에는 약간 혼란스러웠다”며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교사는 직업과 개인교사 면허를 잃었고 여학생 부모에게 2000위안(약 34만원)의 수업료를 되돌려 줄 것을 명령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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