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미정상이 먹지 못하고 헤어진 ‘환상의 요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4일 09시04분    조회:10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북측 요리사들이 만든 사과 푸아그라 젤리 전채…해초가루로 만든 새 장식도 눈길 사로잡아2차 북미정상회담 둘째 날(28일) 오찬에서 북측 요리사들이 선보일 예정이었던 사과 푸아그라 젤리 전채. 해초 가루를 다져 깎았다는 새 장식이 눈에 띈다(사진=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지난달 27~28일 열린 베트남 하노이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함으로써 28일 오찬은 무산되고 말았다.

그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맛보지 못한 채 헤어진 환상적인 요리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만찬 메뉴를 준비한 이는 하노이 소재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의 총괄 주방장 폴 스마트(39)다.

스마트는 이틀간의 정상회담 기간 중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 두 명과 함께 일했다. 이런 그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맛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음식들을 지난 1일 공개했다.

2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스마트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에게도 자기가 만든 요리를 선보인 노련한 요리사다. 하지만 그에게 이번 정상회담은 "조금 다른 차원의 경험이었다."

스마트는 자기가 조리하는 동안에도 "미국ㆍ북한ㆍ베트남의 경비 담당이 근처에서 철저히 감시했다"며 "요리를 테이블로 나른 이도 호텔 종업원이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만찬 메뉴가 나가기 전 양측에서 정상들에게 제공될 음식을 미리 먹어보기도 했다고 스마트는 밝혔다.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 두 명 모두 '김'이라는 성으로만 불렸다. 27일 만찬에 선보인 김치와 북한산 쇠고기는 이들이 하노이까지 직접 공수해온 것이었다.

스마트는 북한 측 음식 재료에 대해 "모든 게 따로 매우 위생적으로 포장돼 있었다"며 "전속 요리사들은 조그만 알코올 면봉까지 가져와 칼과 도마 등을 닦아냈다"고 말했다.

개성 인삼을 꿀에 절여 굳힌 요리(사진=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새우 칵테일을 본 적이 없던 김 위원장 전속 요리사들은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맛에 흥미를 느꼈다. 이에 스마트가 드레싱 요리법을 알려줬다. 전속 요리사들은 보답으로 김치 만드는 법을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둘째 날 오찬에서 '심플한 요리'라는 미국 측 주문에 맞춰 북측 요리사들이 사과 푸아그라 젤리 전채를 담당했다. 이 역시 그들이 직접 공수해 온 재료들로 만든 것이었다. 푸아그라 요리에서 눈에 띄는 새 장식은 해초 가루를 다져 깎은 것이다.

그러나 회담이 결렬되면서 두 정상 모두 이 음식은 맛볼 수 없었다.

스마트는 "정말 아름다운 음식이었다"며 "두 정상이 먹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마트는 남겨진 일부 음식을 동료들과 함께 맛 있게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만찬에 대해 "힘든 일이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회고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여고생과 여대생에게 길을 묻는 척 접근한 뒤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유사강간)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박준용)는 3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구...
  • 2018-04-01
  • 일본 회사에 다니는 20대 한국인 남성이 일본 오사카(大阪)시 편의점에서 일본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했다.     31일 일본 아사히방송 등에 따르면, 한국인 강씨(29)는 전날 저녁 8시45분께 오사카시 덴노지(天王寺) 공원 주변 편의점에서 일본인 용의자(45)에 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nb...
  • 2018-04-01
  • 한날한시에 태어나 같은 날 아빠가 된 미국 미시간 주 쌍둥이 형제 조슈아(왼쪽)와 저스틴 소링턴 [NBC 투데이쇼 화면 캡처]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한날한시에 태어나 서로의 곁을 지키며 살아온 미국의 쌍둥이 형제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나란히 첫 아기를 품에 안아 화제다.  30일(현지시간)&nb...
  • 2018-03-31
  • 스토미 대니얼스라는 예명으로 활약했던 전직 포르노 배우 출신 스테파니 클리퍼드. 25일(현지시간) CBS '60분'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2006년 성관계 사실을 털어놨다. [사진 CBS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
  • 2018-03-26
  • (좌) Dailymail , (우) GoFundMe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과 사귀는 친구에게 질투심을 느껴 살인을 저지른 10대 소년이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평소 짝사랑하던 소녀와 사귀던 친구를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딜렌 머레이(16·사진)가 경찰...
  • 2018-03-26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중국의 한 개인교사가 10대 제자와 키스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돼 해고당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뤄난(洛南)의 뤄난중학교에 다니는 교사가 1대1 수업에서 10대 여학생과 키스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돼 파면당했다고 전했다.   &n...
  • 2018-03-26
  •   엄마가 되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여자들이 많다. 모니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녀는 아이를 갖기 위해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여자’가 되겠다는 꿈을 버렸다.  지난 20일 (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9살에 엄마가 된 모니카 릴리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텍사스에 거...
  • 2018-03-26
  • Click 2 Housto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해 전(前) 연인들을 해치우려 했던 커플은 멀쩡히 살아돌아온 피해자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연인을 살해하기 위해 고용한 살인청부업자가 잠복 경찰인 사실을 꿈에도 몰랐던...
  • 2018-03-26
  • 인도 구자라트주 사두섬 나르마다 강가에 높이 182m의 ‘통일의 동상’.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이 인도에서 건설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 구자라트주 사두섬 나르마다 강가에 높이 182m의 거대 동상이 지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일의 동상’(Statue...
  • 2018-03-26
  • click2housto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네 살배기 친딸을 팔아넘기려 했던 아빠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어린 딸을 성매매 사이트에 올려 판매한 아빠가 징역 60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앤드류 털리(Andrew Turley, 30)는...
  • 2018-03-26
  •     200억 원이 넘는 복권에 당첨된 남자가 전 재산을 탕진하고 강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남은 인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처지가 됐다.   18일 미국 뉴스윅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제임스 앨런 헤이즈(55)가 최근 열린 재판에서 은행강도 4건의 ...
  • 2018-03-20
  • 동료 살해한 환경미화원   동료를 살해하고 유기한 뒤 1년 동안 치밀하게 사건을 은폐했던 환경미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검거할 수 있었던 결정적 단서는 집에 수북히 쌓여있던 카드 고지서와 룸싸롱 카드내역이었다.   2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 소속 환경미화원 이모(50)씨는...
  • 2018-03-20
  • GoFundMe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도와달라는 간절한 목소리에 손길을 내밀었던 남성에게 쏟아진 것은 발길질뿐이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집에 침입한 강도들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포틀랜드에 사는 조시 모리슨(Josh Morri...
  • 2018-03-20
  • Facebook 'Doreen Chung'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한 번이라도 출산을 한 여성에겐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많은 변화가 생기고, 출산의 흔적도 남는다.   특히 가장 많이 변화하는 곳은 생명을 직접 품고 있는 '배'다.   잔뜩 부풀어 올랐던 배에는 튼 살이 남기 마련인데, 과연 우리...
  • 2018-03-20
  • Jukin Media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자친구를 위해 장난기 많은 남자친구가 짓궂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초록색 간호복을 입고 병원에...
  • 2018-03-20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인도에서 10대 소녀가 통화 중에 스마트폰이 폭발하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오디샤주 케리아카니 마을에 사는 우마 오람(18)이 스마트폰으로 친척과 통화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우마는 손, 가슴과 다...
  • 2018-03-20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세계적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미스 범범’ 대회의 2016년 우승자에게 고소당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계적인 엉덩이 미인 선발대회 2016년 우승자인 에리카 카넬라(26·사진)는 호날두를 상대로 성적으...
  • 2018-03-20
  •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중국동방항공은 자사의 승무원들이 스페인의 한 가라오케에서 난교를 벌였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네트워크인 웨이보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가라오케에서 나체로 춤을 추고 성관계를 갖는 6명의 승무원 동영상이...
  • 2018-03-20
  • Dailymai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죽음을 직감한 부모님은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어 범인을 지목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부부가 살해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남긴 메시지에 대해 전했다.   미국 피어스에 사는 스탠들리(Standley)는 다급하게 걸려오는...
  • 2018-03-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