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8개월 동안 땅굴 파서 탈옥, 33일 만에 죽음으로 끝난 '쇼생크 탈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19일 08시43분    조회:10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고 하수구를 통해 탈옥한 사형수가 3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서 탈옥한 사형수가 약 한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CNN 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18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군의 한 숲에서 탈옥수 차이 창판(53)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탈옥한 지 33일 만에 교도소에서 약 80km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숲에 린접한 공장 경비원으로부터 탈옥수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아침에 급습한 결과 시신을 발견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장 경비원은 “그가 종종 숲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봤다”며 ’그가 신고하면 해치겠다고 협박해 망설였다”고 진술했다.

지난 2016년 110㎏의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인도네시아로 밀수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된 차이는 2017년 1월 자카르타의 경찰서 류치장에서 쇠막대기를 리용해 화장실 벽을 뚫고 탈출했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그는 같은 해 사형선고를 받고 2018년부터 땅그랑 1급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였다.

차이는 영화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처럼 8개월 동안 밤마다 침대를 밀어내고 구멍을 판 뒤 다시 침대로 가려놓는 작업을 반복해 직경 1m, 깊이 3m, 길이 30m의 땅굴을 팠다.

지난달 14일 새벽, 차이는 땅굴을 하수관에 련결해 교도소 밖으로 나왔고 아내를 만난 뒤 행적을 감췄다. 그가 교도소 외곽 하수구에서 나와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CCTV에 찍히면서 차이의 탈옥사실은 전국에 알려졌다.

앞서 교도소측은 차이가 땅을 파는 데 사용한 스크루드라이버와 금속막대기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차이는 이를 교도소 주방 공사장에서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방 수감자는 “차이가 반년 넘게 감방바닥에 구멍을 파고 같이 탈옥하자고 권유했지만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인도네시아의 수감시설은 환경이 렬악하고 직원이 부족해 탈옥이 종종 일어난다.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경찰들이 마약사범을 체포해 연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마약 관련 범죄를 강력히 처벌한다. 마약 소지만으로도 최장 20년형에 처할 수 있고, 마약을 류통하다 적발되면 사형이 선고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정부는 2016년이후 사형집행을 하고 있지 않다. 다만 인도네시아 사법당국은 차이가 탈옥했을 당시 “체포되는 즉시 사형을 집행하라”고 지시해 차이를 압박했다.

경찰과 교정 당국은 숨진 탈옥수의 정확한 도주경로와 은신조력자 유무, 사망시점을 조사 중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80
  • /뉴욕포스트 튀르키예(터키)의 한 살 아기가 건물 발코니에서 추락했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2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튀르키예 북부 아마시아주 하치 일리아스의 한 건물 2층에서 1살 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아기는 건물 2층 발코니에서...
  • 2022-06-30
  • 자신을 때리는 남편을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했다는 이유로 반성 대신 오히려 사실혼 배우자를 때리고 심지어 얼굴에 소변까지 뿌린 5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 측은 “지나치게 가학적이며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어 엄중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 2022-06-26
  • SNS로 손님 모집·입장료 10만~30만원 '팔로워 1만명' 클럽 업주·종업원 등 3명 검거   서울경찰청이 스와핑클럽을 단속해 입수한 증거물.(서울경찰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일명 '스와핑(집단성교)' 클럽을 운영하던 업주가 경...
  • 2022-06-26
  • [사진 출처 = 트위터]태국을 방문한 유명 여성 모델이 아기 코끼리로부터 봉변을 당하는 SNS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델 메간 밀런은 이달 초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코끼리 보호구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생후 3주된 코끼리가 유난히 이...
  • 2022-06-25
  • [서울=뉴시스]YTN 보도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서울 강남에서 택시에 탄 30대 여성 승객이 운전 중인 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YTN이 보도한 차량 내부 CCTV에 따르면 여성 승객 A씨는 지난 4월24일 새벽 시간대 강남에서 택시를...
  • 2022-06-24
  • 여자 화장실. 연합뉴스‘환상이 가득한 남자직원’ 문구 여자화장실에 “환상을 지켜달라”는 다소 황당한 안내문이 부착돼 논쟁이 불거졌다. 굳이 ‘환상’이라는 단어와 함께 다른 성별임을 강조하며 화장실에 안내문을 붙인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 2022-06-23
  • 사진=트위터 인도 산악지대에서 케이블카가 갑자기 고장으로 멈춰섰다. 일부 탑승객은 외줄 로프에 매달려 탈출했다. 22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시발리크 산맥에 위치한 파르와누 팀버 트레일 리조트에서 관광객들이 탄 케이블카가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 2대의 케이...
  • 2022-06-22
  • [서울=뉴시스]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멕시칼리에 위치한 국제전문클리닉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정전이 되자 의사들이 휴대전화 3대의 불빛에 의존해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사진은 의사 측이 녹화한 영상의 일부. (사진=옵서버NR 트위터 영상 캡처.) 2022.06.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2022-06-22
  • 프랑스 노르망디지방 빌레쉬르메르에서 발생한 돌풍이 해변을 덮치며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노르망디 해변에서 카이트서핑을 하던 31세 남성이 강풍에 휩쓸려 해안가 식당 창문에 부딪혀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19일 보도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이 돌풍...
  • 2022-06-22
  • 메콩강 길이 4m·무게 300㎏ 가오리 잡혀 역대최대 민물고기···293kg 메기 기록 깨 가오리 잡은 주민엔 77만원 보상금 지급 캄보디아 메콩강에서 길이 약 4m, 무게 300㎏에 달하는 민물가오리가 잡혀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가 됐다. AP연합뉴스 [서울경...
  • 2022-06-22
  • 발락, 숨진 아들 친구인 24살 연하 모델과 열애 아들 장례식서 처음 만나 가까워져 2002 한일 월드컵서 독일 준우승 이끈 선수 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왼쪽)과 모델 소피아 슈나이더한.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경제] 독일 축구스타 미하엘 발락이 사고로 숨진 아들의 친구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 2022-06-22
  • 이노세 前도쿄지사...모발·어깨·가슴 등 차례로 접촉 “경솔했다” 사과에도 “타인 육체 멋대로 만져” 비난 지난 12일 일본 도쿄도 무사시노시 기치조지역 앞에서 개최된 일본유신회의 참의원 선거 거리연설회에서 이노세 나오키(왼쪽) 전 도쿄도 지사가 에비사와 유키 입후보 예...
  • 2022-06-20
  • [서울=뉴시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벨빌 출신 타투 아티스트 딘 군터가 나이키 운동화를 사랑해 발에 운동화 문신을 새긴 손님의 모습을 공유했다. (사진=딘 군터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2.06.15.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김수진 ...
  • 2022-06-16
  • 사건 현장. 시즈오카아사히TV 화면. 일본에서 100명 넘는 남녀가 참가한 '난교파티'가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현지경찰은 주최자·참가자 4명을 우선 체포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15일 닛칸스포츠·시즈오카방송(S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 고사이시의 한 숙박시설에서...
  • 2022-06-15
  • 최근 절강 항주   경찰은 한 남성의 신고를 받았다.   녀동생이 벌써 며칠째 련락이 안되고   휴대폰도 계속 꺼져 있어   가족들이 매우 걱정이라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경찰은 마침내   녀동생의 거주지를 찾아냈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보니   안타까운 광경이 나타났다.&n...
  • 2022-06-11
  •  주식 공동 투자자인 50대 남성 의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40대 여성이 범행 하루 뒤 시신을 꺼내 엄지에 인주를 묻혀 주식거래 계약서에 지장을 찍는 등 엽기행각을 한 사실이 재판 도중 드러났다.   10일 부산지법 형사5부 심리로 열린 이 사건의 첫 공판에서 이같은 내용이 검사의 공소사실로 확인됐다...
  • 2022-06-10
  • 보석 위반 혐의로 '머그샷' 공개…댓글엔 외모 찬양[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호주에서 지명수배된 여성이 얼굴 공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자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조세린 레어드 8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시드니의 노던 비치 지역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조세린 레...
  • 2022-06-10
  • 유럽 ‘주사기 테러’ 공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AFP 뉴스1유럽 전역에서 의문의 ‘주사기 테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9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각지에서 ‘주사기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프랑...
  • 2022-06-10
  • 머리에 검은 헤어롤을 한 여성들이 파나마 공항에서 붙잡혔다. 언뜻 보기엔 파마를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들이 머리에 만 것은 다름 아닌 코카인이었기 때문이다.   6일(현지 시각) 파나마 매체 크리티카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파나마 공항에서 코카인을 밀반출하려던 콜롬비아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
  • 2022-06-0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