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에서 조금 더 쉬운 똑소리 나는 살림법을 소개한다.
▧ 동선 짜기
수학에만 공식이 있는 게 아니라 청소에도 공식이란 게 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해야 한다. 례를 들어 우에서 아래로는 천정, 조명, 벽, 바닥 순서로 청소를 하면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는 침실, 거실, 현관 순으로 동선을 짜 마무리하면 두번 힘들이지 않고 한번에 끝낼 수 있다.
▧ 기본 순서 정하기
청소에는 기본적인 순서가 있다. 먼저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방안에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열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먼지들이 있기에 창을 열어 집안 공기를 바꿔줘야 한다. 그다음 버리기를 한다.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쌓아두고 있으면 결국 창고에서 몇년 동안 썩기가 일쑤이다. 한동안 쓰지 않았다면 그냥 과감하게 버리고 그때부터 청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리상적인 청소 순서이다.
▧ 공간별 청소법
침실: 청소할 때 가장 문제거리는 바로 침구이다. 특히 하루의 3분의 1을 보내야 하는 침실, 호흡기랑 련결되여있는 부분이기도 해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매트리스는 항균카바로 한번 더 씌워놓으면 더 효과적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한시간 정도 걷어 놓는 게 좋다. 진드기는 자고 일어난 후 남아있는 온기 정도의 온도를 가장 좋아하므로 자고 일어났을 때 바로 이불을 덮어놓거나 하면 번식을 도와줄 수 있다. 침구는 한달에 한번 갈아주는 게 좋고 갈 때는 꼭 침구청소기를 리용해서 청소를 해준다. 아무리 세탁을 잘했다고 하더라도 침구에는 패브릭 먼지가 있기 때문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계피 향을 싫어한다. 코가 잘 닿는 베개머리에 계피 몇쪼각을 두거나 알콜과 계피를 적당한 비률로 섞어 ‘계피 스프레이’를 만들어 뿌리는 것도 효과가 있다.
거실: 가족이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는 가장 중심적인 부분이기도 하고 손님에게 공개되는 공간이다. 대청소를 할 때는 우에서부터 아래로, 천정에서부터 벽면 그리고 바닥 순서로 하는 것이 좋다. 유리창 청소는 신문지를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꾹 짜서 닦아준 다음 마른 신문지로 닦아주면 아주 잘 닦인다. 신문지 대신 키친타올을 물에 묻혀 전체적으로 닦아주고 마른수건으로 한번 더 닦아주면 좋다.
거실에 걸려있는 카텐은 대부분 물세탁이 가능하기에 세탁기에 돌린 후 그냥 그 자리에 걸어 자연스럽게 말려주면 된다. 다 마르고 나면 살짝살짝 주름진 곳만 스팀 다리미로 펴준다.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는 전등은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전등갓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먼지가 앉아서 눌러 붙게 되는데 그냥 걸레질로는 잘 닦이지 않는다. 세제를 푼 물에 키친타올을 적셔 꼭 짜서 10분 정도 올려 불려준 후 닦아내면 잘 닦여진다.
베란다: 비올 때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다. 베란다는 외부와 바로 련결되여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먼지가 많다. 비가 올 때 청소를 해주면 먼지가 나지 않아서 좋다. 물을 뿌려가며 치솔질을 해주고 나중에 마른걸레로 마무리하면 된다.
▧ 공기정화
청소를 다 마쳤으면 약 15분 정도 더 환기를 시키고 문을 닫아주는 게 좋다. 그리고 실내가 보다 더 정화될 수 있게 숯이거나 전문용 탈취제를 놓아둔다. 특히 대청소를 하고 나면 꽃이거나 향초를 곳곳에 두면 방향제 역할과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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