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찬바람·찬물 닿으면 치아가 시큰·찌릿…양치질습관부터 바로 잡으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5일 15시46분    조회:49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겨울에 더 괴로운 치경부 마모증

치솔 좌우로만 세게 움직이면
치아 마모 일으키기 쉬워
가벼운 힘으로 부드럽게 닦아야

찬바람이 부는 계절인 겨울이 오면서 유난히 치아가 시리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도 치아가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치경부마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식사후 양치질 제대로 해야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이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경부 표면이 마모되는 증상을 말한다. 치아는 겉면이 단단한 법랑질,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안쪽의 상아질, 제일 안쪽의 신경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인 법랑질이 마모되면 상아질이 외부로 로출된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경도가 낮아 빠른 속도로 마모된다. 그러면 치아 내부 신경과 치아 겉면의 거리가 가까워져 외부 자극이 신경에 더 쉽게 전달된다. 찬물을 마시거나 찬바람이 닿으면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건 이 때문이다.

구강위생이 불량하면 치아가 마모되기 쉽다. 음식물 섭취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와 이몸 사이에 치태, 치석이 쌓여 이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이몸뼈가 녹아 이몸이 점점 내려가게 된다. 이때 이몸 속에 있던 치아뿌리가 겉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뿌리 부분의 무르고 약한 상아질이 그대로 로출된다. 이 상태로 양치질을 강하게 하면 치아뿌리가 마모돼 V자, U자 모양으로 움푹 파일 수 있다.

양치 시 치솔질을 잘못해도 치아가 마모될 수 있다. 뻣뻣한 치솔모를 사용해 좌우로 너무 오래동안 이를 닦으면 치아 마모가 쉽게 일어난다. 여기에 마모제성분이 많은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 마모가 더 촉진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를 꽉 무는 등 치아에 과도한 힘을 가하는 습관 때문에 치아가 마모되기도 한다. 오징어처럼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자주 씹는 식습관도 치아 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아 파였으면 병원 방문 필요
치경부마모증 치료는 파인 부분을 레진이나 글래스아이오노머(GI)로 메꾸는 식으로 진행된다. 레진, GI로 파인 부분을 메워주고 경계 부위를 부드럽게 다듬는 치료가 진행된다. 이렇게 해주면 로출된 곳이 보호돼 시린 증상이 줄어들고 양치질로 인한 마모를 방지할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조금씩 휘면서 접착면이 약해져 레진이 떨어지기도 한다. 레진이 떨어졌다고 치아에 손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이 경우 치과를 방문해 다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치경부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하다. 좌우로만 움직이는 양치질습관은 치아 마모를 일으키기 쉽다. 치경부가 마모되면 파인 부분에 쌓인 음식물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더 세게 문지르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치솔질을 너무 강하게 하는 대신 치아에 칫솔이 접촉할 정도의 가벼운 힘으로 부드럽게 이를 닦는 것이 좋다. 우아래로 손목을 돌리면서 치솔질해주는 것도 좋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아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치경부마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경부 마모증여부를 직접 확인해보는 자가진단법도 있다. 손톱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살살 긁어보자. 뚜렷하게 걸리는 턱이 있거나 시린 증상이 있으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치아가 시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육안으로도 치아가 파인 것이 보인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65세 이상 로년층, 녀성의 경우 1시간 이상 낮잠은 건강에 치명적 1시간 이상 낮잠 건강에 악영향 미친다 - 부족한 밤잠을 보충하기 위한 낮잠은 여러가지 건강상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시간 이상의 낮잠은 심혈관질환과 조기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픽사베이 제공봄이나...
  • 2020-08-29
  • [사진=microgen/gettyimagebank]래일 중요한 시험이나 발표가 있는데, 오늘 밤 말똥말똥 잠이 오지 않는다. 미국 '멘스 헬스'가 전문가에게 그럴 때 빨리 잠들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유튜브 채널 '애스크 닥터 조'를 운영하는 공인 물리치료사 닥터 조가 잠을 청하는 호흡법을 추천했다. 이른바 '4-...
  • 2020-08-07
  • 생활 속에서 눈피로를 회복시키는 법을 알고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혹사당한 눈. 눈의 피로가 지속될 때 생기기 쉬운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흔한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시리며 아프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들고...
  • 2020-07-27
  •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한주의 기분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주말에 잘 보낸 몇 시간이 주중의 많은 시간을 힘차게 끌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주말을 잘 보내는 것의 중요성을 모른 채 아무렇게나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이와 관련해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소개된 주말에 하지 말...
  • 2020-07-03
  • 아무리 자도 피곤한 진짜 이유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출처 : 책식주의...
  • 2020-07-02
  • 이제 테이블 앞에서 동공 지진이란 없다 퇴근 준비를 마친 예진 씨는 오늘 있을 소개팅을 위해 간단히 외모 점검을 한 뒤 약속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상대를 만나고 파스타와 뇨끼 등 이 집에서 유명하다는 요리와 여기에 페어링 할 와인도 주문 완료. 서로에 대한 대화가 오가던 중 테이블 위에 접시와...
  • 2020-06-19
  • 평소 별생각 없이 싱크대에 음식물 쓰레기나 찌꺼기를 많이 버리는데요 배수관이 막힐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싱크대에 버리면 안 되는 것들 어떤 게 있을까요? 디자인: 채동훈
  • 2020-06-18
  • 급하게 약을 먹어야 하는데 물이 없다면, 물 없이 침으로만 삼켜도 될까? 영화 속에서는 급박한 주인공이 진통제를 물 없이 먹는 장면이 실제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물 없이 약을 복용하면 식도에 구멍이 뚫리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제, 캡슐 유형의 약은 물과 함께 식도를 타고 위장까지...
  • 2020-06-17
  • 여름 대비 당뇨환자 건강관리수칙 ■과일은 소량씩, 음료수 대신 물 날이 더워지면 수박, 참외 등 시원한 과일과 음료수를 찾게 된다. 하지만 당뇨환자는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칼로리에 따라 하루 1~2번 정도로 나눠 섭취해야한다. 예컨대 ▲수박은 1회 섭취 기준 150g 으로 중간 크기 1조각을 ▲포도는 작은 것으...
  • 2020-05-25
  • 브라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는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다. 따라서 캡을 넣은 러닝셔츠, 맨투맨 티셔츠 등의 인기도 날로 높아간다. 편하긴 한데, 정말 브라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 가슴이 처진다거나 하는 부작용은 없는 걸까? 미국 '헬스닷컴'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했다. 우선 가장 큰 걱정, 브라를 안 하면...
  • 2020-05-22
  •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가 않은가? 자꾸 감기에 걸리나? 먹는 것도 없는데 자꾸 살이 찌는가?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숙면 = 잠을 설치면 신경질이 난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기운이 떨어지고, 직접적으로...
  • 2020-05-19
  •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집 정리하는 분 많으시죠?”   겨울철 옷과 어느새 쌓인 짐들을 보며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이라고 해요.   깔끔한 정리정돈 방법 함께 알아봐요. 봄맞이 대청소에서 조금 더 쉬운 똑소리 나는 살림법을 소개한다. ▧ 동선 짜기 수학에만 공식이 있는 게 아니라 청소에도 공식이...
  • 2020-05-15
  • 사람들이 이어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바로 출·퇴근길이다. 실제 시장조사 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가량(46.8%)이 '이동 시'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지루한 이동 시간을 더 유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다. 비슷한 이유...
  • 2020-05-11
  • 움직임 적어지고 주전부리 먹게 돼… TV를 오래 보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 사태로 아직도 많은 사람이 '집콕'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내에 있더라도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는 게 건강에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황희정 교수는 "실내에 주로 있어 활동...
  • 2020-05-07
  •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노화를 막는다는 사실이 잘 알려졌지만, 이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유안 비만항노화센터 안지현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아무리 비타민A, 비타민C 크림으로 피부 관리를 해도 자외선 차단을...
  • 2020-04-23
  • [사진=Jupiterimages/gettyimagebank]아스피린을 복용하면 간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교 연구진은 113편의 논문에서 관련 데이터를 추출했다. 그를 분석한 결과 규칙적으로 아스피린을 먹는 사람은 간암 외에도 위암, 식도암, 담낭암, 췌장암 등 소화기와 관련한 암에 ...
  • 2020-04-23
  • 집콕, 배달음식, 식후 눕기…위식도 역류질환 원인될 수 있어 잦은 배달음식 보다 건강한 집밥을 먹는 것이 좋다. [사진 = 국제성모병원 제공]코로나19가 국민들의 소비·생활 패턴을 바꾸며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나타나는 표준)'이 떠오르고 있다. 가령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회식이...
  • 2020-04-23
  • [사진=lolloj/gettyimagesbank]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거리를 누비는 모습은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일상 풍경이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됐지만 아직도 열에 아홉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쓴다. 마스크는 크기가 작고 휴대하기 편하며 귀에 간단하게 걸기만 하면 돼, 방호복이 뉴노멀...
  • 2020-04-23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