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 호흡기질환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부 병원의 소아과 응급진료 수가 크게 증가했다.
아이가 호흡기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면 부모는 언제 아이를 데리고 진료를 받아야 할가? 진찰을 받을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할가? 수도소아과연구소 감염관리 및 질병예방통제처 부주임의사 우뢰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지 여부는 체온과 정신상태라는 두가지 주요 지표를 볼 수 있다. 아이가 고열 경련의 병력이 있고 고열이 반복되거나 고열이 가라앉지 않으며 섭식 곤란, 졸음, 짜증 등 정신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진료를 고려해야 한다.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이 두 지표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에 갈때 아이에게 마스크를 꼭 착용하게 해야 하는데 이는 교차감염을 피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수도소아과연구소의 감염관리 및 질병예방통제처 후준 부주임의사가 말했다.
후준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갈 때 응급약을 챙겨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특히 고열 경련의 병력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고열로 인한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가 해열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 따뜻한 물 및 장난감을 가져올 수도 있다.아이의 불안과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진료 전에 아이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어떻게 짧은 진료 시간내에 의사와 효률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가?후준은 아기가 호흡기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부모는 먼저 체온, 기침 빈도, 객담, 천식 여부, 정신상태 등 아이의 주요 증상을 스스로 기록해야 하며 의사는 상술한 기록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가지 매우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기 전에 아이의 정확한 체중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후준은 “어린이가 사용하는 약은 성인과 다르며 일부 약물의 복용량은 아이의 체중을 기준으로 계산한다.”고 강조했다.
열이 내린 후에도 기침이 계속되는데 다시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가?“기침이 계속된 것은 기도 고반응, 즉 기관지가 비교적 예민해 기침이 잘 나는 것이다.” 후준은 아이가 기침이 심하지 않고 자주 하지 않는다면 먼저 관찰해도 좋다고 말했다. 만약 기침증상이 점차 완화되면 병원에 다시 갈 필요가 없다. 기침이 매우 심하고 오래 지속되면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우뢰는 “기침은 미생물, 흡입립자 및 염증에 의해 생성된 분비물과 같은 호흡기에서 ‘쓰레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증상이자 보호성 반사이다. 적절한 기침은 유익하며 부모는 너무 긴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북경아동병원 주임의사 왕전은 어린이의 발열과 기침이 심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부모가 아이에게 자체적으로 진해제를 먹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데 이는 영유가가 기침 능력이 부족하기때문에 진해제를 먹으면 기침을 진정시키고 분비물이 쉽게 나오지 않게 되며 심지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때문이다. 기침이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의사의 지도하에 분무치료 또는 어린이에게 적합한 기침약을 사용하여 완화할 수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