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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 민요, 숏폼 시대에 다시 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2월5일 10시56분    조회: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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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남에서 ‘기차를 타고 민요를 부르다’를 주제로 한 문화관광 홍보 행사가 열렸다. 기차 안에서는 따이족의 부드럽고 우아한 노래, 장족의 웅장한 가락, 이족의 열정적인 멜로디, 나시족의 고전적이고 신비로운 선률이 어우러져 ‘운남 소리 기록지’(云南声音志)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제야 진짜 운남 민요를 알겠어요.”, “스트레스 받을 때 들으니 순식간에 치유되네요.”, “운남에 가서 귀 마사지나 받고 싶어요.” 행사 관련 숏폼(短视频) 댓글란에는 운남 민요를 칭찬하는 네티즌들의 글들이 이어졌다.

운남은 중국 서남부에 자리해 있으며 26개 민족이 함께 살고 있다. 여러 민족은 오랜 력사 속에서 끊임없이 교류하고 융화하며 유구하고도 찬란한 민족 문화를 빚어냈다. 그야말로 이곳은 ‘춤과 노래의 바다’이자 ‘음악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20세기 50~70년대, 운남 민족음악은 찬란한 꽃을 피웠다. 영화 《다섯송이 금화》(五朵金花), 《아시마》(阿诗玛), 《로생련가》(芦笙恋歌) 등을 통해 다채롭게 각색되고 창작된 운남 민요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소하류수〉(小河淌水), 〈먼 곳에서 온 손님, 머물러 주세요〉(远方的客人请你留下来),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有一个美丽的地方)와 같은 곡들은 세계 무대에서도 그 명성을 떨쳤다.

숏폼 시대를 맞아 운남 민요는 다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은 산을 마주하고 절벽은 절벽을 마주하니, 꿀을 찾는 벌이 산고개를 넘어오네...’ 경전 〈미두산가〉(弥渡山歌)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많은 비디오 블로거들이 전원 생활과 려행 브이로그에 이 노래를 적극 활용하여 편안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한때 많은 공감을 얻었던 댓글을 보았다.‘〈소하류수〉를 듣고나니 귀에 스파를 받은 기분이에요.’라는 내용이였다.”

운남의 저명한 작곡가 만리(万里)는 오늘날 산업화되고 표준화된 음악이 귀를 가득 채우는 상황에서 운남의 산야에서 흘러나오는 투박하고 생생한 목소리가 흙냄새를 담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힘을 지니고 있어 그 어떤 것보다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운남 민요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기관과 매체 및 현지 음악인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운남성문화및관광청은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으며 그중 ‘운남 민요 모두 함께 부르기’ 행사는 35억회 이상의 네트워크 로출량을 기록했다. 매체와 협력한 ‘민요 대관’(民歌大观) 운남 클래식 음악 공유회는 또 온라인을 통해 국내외로 널리 전파되였다. 여러 민족의 젊은 음악인들은 민족 문화 자원을 함께 발굴하고 현대 음악 요소를 추가해 우수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중국신문넷

编辑:김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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