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가재해감소위원회는 11일 저녁까지 태풍 "해연"으로 적어도 1774명이 숨지고 82명이 실종되었으며 248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밤 국가 재난상태를 선포했습니다.
필리핀 국가재해감소위원회 대변인은 지금 계속 사상자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는데 재해로 인한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제사회는 필리핀에 원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 20여개 나라와 지역이 필리핀에 현금, 구조물자 제공과 인원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유엔, 유럽연합,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도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사무판공실은 11일 유엔중앙비상기금에서 2500만 달러를 조달해 필리핀에 인도주의원조를 제공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필리핀주재 중국대사관 장화(张华) 대변인은 11일 아직까지 중국공민 사망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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