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인슈타인도 아들에게 공부 잔소리?…‘유고편지’ 27편 경매 나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6일 21시11분    조회:22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인간미가 담긴 유고 편지 27편이 11일(현지시간) 경매에 부쳐졌다. 11억원을 호가하는 경매가가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칼라바사스에 있는 역사수집품 경매업체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Profiles in History)는 이날 그동안 모아온 아인슈타인의 개인 편지 27편을 경매에 내놓았다. 

이번 경매에 나온 편지들은 아인슈타인이 아들 한스와 에두아르트, 전처 밀레바 마리치 등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것으로 그의 자필 서명이 담겨있는 희귀본이다. 

‘프로파일스 인 히스토리’ 창립자 조지프 막달레나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인슈타인의 편지들이 각각 5000∼4만 달러(555만∼4450만 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총액수는 50만∼100만 달러(5억5000만∼11억5000만 원)를 호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막달레나는 이어 “우리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통해 세상을 바꾼 성취를 잘 알고 있지만 이 편지들에서는 그의 또다른 진면목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아인슈타인은 편지에서 과학자로서 종교와 신(God)의 존재에 대한 담론과 아들을 향한 부정(父情), 남편의 외도를 알고 괴로워하는 여자 친구에 대한 위로 등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아들에게 기하학을 좀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을 권하는가 하면 칠순을 맞은 삼촌에게 어릴 적 자신에게 증기기관 배를 선물해 과학의 눈을 뜨게 해줘 고맙다는 뜻을 밝혔다.

또 1945년 일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나서 한 달 후 두 아들에게 특수 상대성 이론과 원자탄의 관계를 설명하며 미국의 원자탄 투하로 생긴 비극을 통탄했다.

1945년, 1949년 각각 두 차례 친구이자 과학자인 가이 래너 박사와의 서신에서 아인슈타인은 종교와 신의 존재에 관한 견해를 밝히면서 자신이 무신론자로만 알려진 것을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편지에서 “신을 믿는다는 것은 순진한 것이고 얘기해오면서 나를 불가지론자·무신론자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자연과 인간 존재에 대한 우리의 부족한 지적 능력을 인정하고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선진국들이 불법체류자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음에도 그들의 자녀들에게 최소한의 법적ㆍ사회적 울타리를 제공하면서 국가의 품안으로 감싸안는 정책을 펴고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오바마대통령이 불법체류자의 자녀들도 여타 미국인과같은 희망과 꿈, 애국심을 가지고있다며 합법적체류자인 자녀를 둔 불법체류자 부...
  • 2015-02-04
  • 지난 1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살해당한 일본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의 아내가 “분쟁 지역에서 사람들의 고통을 전해온 남편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고토 씨의 모친 이시도 준코(石...
  • 2015-02-02
  •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일본인 인질에 이어 이번엔 이라크 군인과 경찰 3명을 살해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계속되는 IS의 끔찍한 만행에 국제사회는 분노했고, 세계 지도자들도 테러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이슬람 국가 IS는 이라크 경찰관 1명과 군인 2명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
  • 2015-02-02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News1 2014.12.17/뉴스1 © News1북-러, 군사협력 강화로 서방으로부터 고립 대응 차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러시아가 북한과 군사회담을 갖고 북러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31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발레리 게라시모프 ...
  • 2015-01-31
  • 전세계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학교는 스위스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인 《르 로제》(萝实学院) 로 알려졌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1880년에 설립된 스위스의 《르 로제》의 1년 학비는 14만딸라에 달한다. 슈퍼리치 가문을 위한 학교로도 유명한 이곳에는 승마장과 초호화 요트(快艇), 콘서트홀...
  • 2015-01-30
  •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사형수를 일몰 때까지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으로 보내라고 요구한 것에 관해 요르단 정부는 자국 조종사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TV 아사히에 따르면 무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공보장관은 요르단 정부가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
  • 2015-01-29
  •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에 따라잡혔다. 고가 스마트폰만 파는 애플이 10만원 미만 초저가 제품부터 100만원 가까이하는 고가 제품까지 파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수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이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나란히 7450만대 스마트폰을 판...
  • 2015-01-29
  • 조선ㆍ일본 '위안부·독도' 거론 않고 5월 전 정상회담 추진 김일성설립 日4년제 A대학 관계자 지난해 말부터 협상 진행   아시아투데이 최영재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와 종군위안부와 독도 문제를 모두 거론하지 않고 북·일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 2015-01-29
  •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코린시아호텔이 27일 테러습격을 당해 외국인 5명을 포함해 도합 9명이 숨졌습니다. 외국인은 미국인과 프랑스인, 한국인이 각기 1명이고 필리핀인이 2명입니다. 과격단체 "이슬람국가"리비아 지부가 이번 습격을 자기들이 조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7일 오전 10시경 폭약을 실은 자동차가 코...
  • 2015-01-28
  • 'IS(이슬람국가)'에 살해된 동영상이 공개된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씨의 아버지 쇼이치(正一·74)씨가 25일 "국민에게 (자식의 일로)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바(千葉)현 지바시의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충격을 받아)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말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정말...
  • 2015-0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