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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이뤄가는 그 바탕은 독서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1일 08시40분    조회: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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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제13중학 서동위 교원.

‘10대가 인생을 만들어간다’는 말이 있듯이 10대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원의 사명은 여간 크지 않다. 연길시13중학교 서동위(52세) 교원은 가치관이 이뤄지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 학생들의 성장을 책임지고 십여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오면서 학급운영지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학급운영 터잡기부터 각종 행사 이끌기, 학생 생활지도에 이르기까지 그 돌파구는 독서임을 절실히 몸으로 체험했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뜨거운 학구열 심어주는 것, 사춘기 여러가지 삶의 문제를 잘 해결해주는, 옳바른 안목을 세우는 학급을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상을 펼쳤죠. 이 모든 것을 이뤄가는 그 바탕을 항상 독서에 두었습니다.”

학급을 새롭게 맡을 때마다 서동위 교원은 아이들의 가정배경과 성향을 분석하고 그들이 학급에서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의 띠로 하나가 된 화목한 반급을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두었다.

“제가 학생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한 책이 바로 《사랑의 학교》입니다. 선생님의 그 어떤 호소보다 책이 훨씬 감동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리라 믿었죠.”

독서는 건전한 인격을 받쳐주었고 ‘모두는 하나를, 하나는 모두를!’이라는 학급리념도 학생들의 삶 속에 배여들었다. 학급은 아이들의 따뜻한 안식처로 되였고 하나의 가족으로 뭉치게 했다.

“꿈이 아무리 멋져도 민족과 나라를 념두에 두지 않는 꿈은 물거품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참된 존재의 가치를 만들어가지 못하죠. 옳바른 꿈이 있어야 오늘을 더욱 열심히 준비하며 학업에 몰두하게 합니다.”

중학 3년의 명확한 목표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서동위 교원은 꿈을 그리는 책 《보물지도》를 사서 학생들에게 한권씩 선물했다. 이 책을 함께 탐독하면서 꿈의 중요성과 꿈을 그리는 방법을 터득하고 자신의 꿈을 도화지에 여러가지 형식으로 창의적으로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애들의 얼굴도 빛이 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소중한 꿈을 더 깊이 마음에 담게 하기 위해 ‘나의 보물지도 발표회’를 열었다. 모든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자녀의 꿈 발표를 듣고 기특한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녀를 포옹해주고 고무격려해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자신의 보물지도를 방에 붙이고 항상 머리에 새기면서 삶을 인도해가는 지침으로 삼도록 했다.

서동위 교원은 옳바른 학급풍토를 통해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배움에 힘쓰는 학구열을 지니도록 하기 위해 《너는 가난해도 꿈은 절대 가난하지 않아》, 《하버드 새벽 네시 반》, 《마시멜로 이야기》, 《오체불만족》 등 책들을 학생들에게 추천, 끊임없이 학구열을 자극했다.

《자기관리는 날개를 달아준다》 등 책을 읽은 후에는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오목천의 자기관리 방법을 자신의 삶과 결부시켜 실천해나가도록 했다. 반성 일기, 목표 일기 등을 매일 견지했더니 학생들의 자기관리능력 제고에 도움이 됐다. 《장래의 너는 꼭 감사해한다, 오늘 열심히 달린 자신을》 를 두고 릴레이 독서를 진행하고 매일 수업시간 5분을 리용해 감수를 발표하게 했는데 학생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서동위 교원은 지금도 몇년 전 가르쳤던 리해초 학생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리해초 학생은 어머니와 단둘이 지냈는데 시골에 계신 어머니와 떨어져 홀로 자취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학급 1, 2등을 놓치지 않았죠.”

리해초 학생은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서도 용돈만 생기면 책을 샀고 공부가 아무리 힘들어도 늘 독서를 견지했다. 그는 후에 연변1중을 졸업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중점대학에 입학했다고 한다.

“졸업할 때 독서에로 인도해주고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저에게 인사를 하는데 그 순간 모든 노력이 다 보람차게 느껴지더라구요.”

중2병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사춘기 문제는 학부모나 교원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다년간 교수사업에 종사해온 서동위 교원에게도 사춘기 문제는 호락호락한 문턱이 아니였다.

“사춘기를 건강하게 잘 넘기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교원이 우선 사춘기 발달교육에 관한 도서를 탐독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에게 옳바른 판단력을 키우도록, 자신의 의지를 련마하게끔 지도해줘야 합니다.”

서동위 교원은 자신이 읽어본 중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은 《사춘기 고민》, 《선물》, 《어린 왕자》, 《난 외롭지 않아》,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 책들을 추천했다.

“고민을 풀어가는 열쇠는 책보다 좋은 것이 없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신을 알아가고 타인을 알아갔으며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갔습니다.”

서동위 교원이 맡은 학급은 매일 아침 독서를 15분씩 견지해왔다. 방학에도 매일 책을 20페지씩 읽고 느낀 생각을 적어 학급그룹에 올리도록 했다. 이같이 매일 꾸준한 독서는 콩나물이 자라는 리치처럼 아이들의 성장을 동반했으며 서동위 교원이 맡은 학급은 해마다 학교 독서우수 학급으로 선정되고 전 주 독서모범 학급으로 선정됐다.

“독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했기에 빛갈 있는 학급 운영의 그 골격을 독서로 잡았어요. 저는 믿습니다. 책 읽는 사람이 앞서가고 책 읽는 민족이 앞서가며 책 읽는 나라가 앞서간다는 것을.” 

연변일보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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