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주택 공용공간 개인소유로 써도 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26일 08시23분    조회:16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시 신흥가두 민화사회구역의 한 주민은 평소 종이박스, 빈 음료수통, 플라스틱통 등 페품을 수집해 집에 모아놓는데 얼마전부터는 집안에 자리가 부족했는지 1층 단원입구에 페품을 쌓아놓기 시작했다. 점차 시간이 지나자 단원입구는 페품으로 꽉 들어찼으며 종이박스, 빈 분유통, 음료수통, 나무판자 등등 온갖 잡동사니가 계단아래 경사진곳부터 단원출입문까지 1메터가 훌쩍 넘는 높이로 빼곡히 쌓여졌다. 주민들이 매일 비좁은 문으로 출입할수밖에 없어 생활에 큰 지장을 받았으며 일전 사회구역에 이 일을 반영했다. 11일, 민화사회구역 사업일군은 이 주민집을 찾아 타일렀으며 페품을 팔아버리겠다는 답복을 받고 쌓아놓은 물건을 모두 정리했다. 이런 현상은 이 소구역에만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24일, 기자가 몇몇 소구역을 돌아본 결과 복도에 물건을 쌓아놓은 주택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었다. 새로 지은 주택보다 오래된 주택들에서 복도에 물건을 놓아두는 현상아 상대적으로 많았다. 놓아둔 물건은 주로 자전거, 오토바이, 장독, 책걸상, 쓰고 남은 장식재료 등이였으며 1층입구왼쪽에 가장 많이 놓여있었다. 복도는 모든 주민호의 공용분담면적에 속하며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한 주민호가 복도에 물건을 놓아두는것은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을 사사로이 점용한것에 속한다.

연길시 북청로근처 모 소구역에 사는 김모는 “내가 비싼 돈을 주고 산 공공분담면적이다. 저쪽집에서 쓰면 나도 쓰지 않으면 손해볼것 같은 느낌이여서 괜히 신경 쓰인다.” 고 말했다. 반면 4년째 1층과 2층사이의 계단창문밖에 김치, 언 배, 배추 등을 보관해오다가 올해 물업회사에서 창문을 봉해놓아 사용할수 없게 된 3층 주민 리로인은 “어차피 비여있는 공간이고 창문밖이라 주민들이 다니는데도 전혀 영향이 없는데 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리해할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연길시공안소방대대 부대대장 정봉경은 “‘소방법’제28조에 따르면 그 어떤 단위거나 개인을 막론하고 소방대피통로, 안전출구, 소방차통로를 점용하거나 가로막거나 봉페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화재발생시 사람들의 대피하는데 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별다른 생각이 없이 쌓아둔 물건 자체가 가연성, 혹은 쉽게 연소할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물건에서 불에 붙으면 사람들의 대피통로를 직접적으로 봉쇄한것이기때문에 안전우환이 크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복도에 물건을 쌓아둔 현상을 발견하면 물업회사에 제때에 반영하며 만일 물업회사에서 관리하지 않았거나 위법행위가 여전히 존재한다면 96119화재우환제보전화에 전화하여 제보할수 있다. 확인을 걸쳐 물건을 쌓아놓은 개인에 대해 비평교양하고 정돈개조하도록 하며 엄중할 경우 상응한 처벌을 안기게 된다.”고 소개했다.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을 사사로이 점하는 현상은 주택건물안에만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자가용의 급증으로 주택가에서 이웃지간에 주차공간으로 인한 모순도 적지 않다.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긴 로인들은 날씨가 좋을때면 집아래 화단옆에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는것이 매일매일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차를 주차장에 세우지 않고 집아래 화단옆에 바싹 붙혀 주차하면 모일 장소가 없어진다. 건강을 위해 매일 산책 나온다는 김순자(78세)로인은 “화단옆에 차를 세워놓으면 우리는 앉지 못하고 서서 한담을 해야 한다. 또 어떤 젊은이들은 자가용을 인행도에 세우는데 우리 로인들은 차도로 걸어다니면 위험하고 소구역내에서 인행도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니 참 기분 잡친다. 차가 있으면 다인가?”라고 불평을 토로했다.

차고문앞에 누군가 늘 차를 세워 차고사용을 제대로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자가용주인 박모는“차를 잘 몰기만 해서 되는것이 아니지요. 합격된 운전수라면 차를 잘 주차하는것도 배워야 하는데…”라고 하소연하면서 림시로 세우더라도 남한테 영향주지 않도록 주차하는것이 운전수의 기본자질이 아닌가고 반문했다.

지난 가을철 근 한달동안 주차장을 놔두고 길옆에 주차했다는 주민도 있었다. 자영업주 신모는 그냥 늦은 오전에 외출하는데 그 시간이면 차 주위에 이미 고추를 펴놓아 차를 빼내기가 불편했다고 말했다. “주차장이 평탄하고 넓으니 동네아주머니들이 주차장에 모여 고추를 말리는데 이웃들이라 뭐라고 말할수도 없고... 크게 손해보는것이 아니였고 로인들이 가족을 위해서 아니면 소비돈을 벌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리해할수 있었다.”라며 신모는 직접적인 손해가 없는 이상 이웃사이 서로 리해하면 넘어갈수 있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신흥가두 민화사회구역 당총지서기 남복순은 “일반적으로 이런 문제는 사회구역에서 많이 접한다. 공용공간은 모두의 공간이므로 개인의 일시적인 생각으로 사사로이 점용해서는 안된다. 이런 문제가 있으면 일방적으로 참으면서 감정골을 깊게 하지 말고 제때에 사회구역에 반영하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연변일보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농촌 최저생활보장 신청은 언제 할수 있어요? 문: 농촌최저생활보장 신청은 언제 할수 있으며 신청 표준과 절차는 무엇입니까? 답: 연길시민정국에 따르면 농촌최저생활보장 신청은 언제든지 할수 있으나 진정부에서 일반적으로 계도에 따라 접수합니다. 최저생활보장을 확정짓는 3가지 기본조건으로는 호적상황, 가정수입과...
  • 2016-02-17
  • 생산 류통 소비 감독 연길시시장및품질감독관리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2015년말까지 연길시에서 2200여호 상가가 식품약품추적시스템을 설치한 가운데 1500여호가 실제로 시스템을 운행하고있어 운행률이 전 성 2위를 차지하고있다. 식품약품소급시스템건설은 길림성 2014년도 “15대 민생공사”, 42가지 민생관...
  • 2016-02-17
  • 延边大学食品:餐饮业高级经营者课程   2016年招生指南 国际化时代为提高食品∙餐饮业经营者的专业性和强化国际市场上的竞争力, 抱着延边荣获“中国十大美食城市”之一称号的自豪感,大力支持延边餐饮业的发展,为培养具有核心力量及专业素质的CEO, 延边大学继续教育学院2015年起开设了“食品∙...
  • 2016-02-16
  • 이번 주 우리 주의 날씨는 기온이 비교적 낮고 강수가 정상일것이라고 15일 주기상국에서 전했다. 주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주 전 주의 평균기온은 섭씨 령하 8.8도로 평년 동기보다 섭씨 0.4도가량 낮고 평균강수량은 2.5밀리메터로 례년 동기와 비슷하다. 주요강수과정은 18일 전후와 21일 전후에 있는데 적은 눈이 내릴것...
  • 2016-02-16
  • 지난해 12월 28일에 설립된 길림성인터넷미디어주식유한회사(길림인터넷미디어로 략칭)가 년초부터 인재 “사냥”에 나섰다. 길림인터넷미디어는 공고를 통해 최초로 사회를 대상해 127명 “종자직원”을 공개 초빙한다고 밝혔다. 성직속 중점골간문화기업인 길림인터넷미디어의 설립은 길림성 당위와...
  • 2016-02-16
  • 한국의 프랜차이즈(连锁加盟)업계가 단체로 연길에 진출한다. 한국언론에 따르면 한국 최대 프랜차이즈련합체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1월 20일 서울에서 마련된 2016년 신년하례회에서 연길진출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한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언론은 “기존에 ‘죽이야기’ &lsqu...
  • 2016-02-16
  • 집을 아이의 이름으로 사려 하는데 팔 때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문: 저는 8살 난 아이의 이름으로 집을 구매하려 하는데 그후에 집을 팔 때 시끄러운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답: 미성년의 이름으로 산 집을 팔려면 보호자가 대신 신청한후 미성년리익보호증명이나 승낙이 있어야 합니다. 외국에서 무범죄증명을 떼려면? 무...
  • 2016-02-16
  • 2015년말 기준으로 국내 P2P금융업체(P2P금융이란 개인과 개인간의 소액대출거래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여 운영되고 있으나 일반소액대출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도 많다)수는 2014년 대비 65%증가한 2595개로 P2P금융에 참여한 투자자와 차입자수도 각각 전년대비 405%, 352% 증가하는 등 빠른 증가세...
  • 2016-02-16
  • 올해 음력설기간 15개의 중점류통기업과 2개의 중점료식업체에 대한 검측수치에 따르면 우리 주 소비품시장 운행이 완만하여 사상 처음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주상무국에서 발표했다. 주상무국에 따르면 음력설기간 15개의 중점류통기업은 4822만원의 소매액을 실현하여 동기 대비 1.6% 하락하고 2개의 중점...
  • 2016-02-15
  • 동기 대비 17.1% 성장 14일, 주관광국에 따르면 음력설련휴기간 주적으로 접대한 관광객은 연인수로 50.1만명, 관광총수입은 5.6억원으로서 전해 동기 대비 각기 17.1%, 16.7% 성장했다. 한편 올해 음력설기간 전 주 관광시장질서는 량호했는바 관광관련 신고 및 관광안전책임사고가 없었다. 비록 올 겨울철에 우리 주 날씨...
  • 2016-02-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