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시, 야외 숯불구이 단속 강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7월19일 07시36분    조회:13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6일에 있은 련합집중정돈행동에서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일군들이 불법야외숯불구이도구를 몰수하고 있다.
14일, 금요일 저녁을 시원하게 즐기기 위해 집근처 꼬치집을 찾은 연길시의 신흥가두 주민 김모는 기대했던 실외테이블이 없어 실내에서 식사하게 되였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한잔 하려 했는데 업주가 실외에 테이블을 설치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내에 에어컨을 켜놓아 아주 시원했다. 비록 밖에서 먹는 재미는 없었지만 큰 불편은 없었다.”며 김모는 올 여름 굳이 실외꼬치구이를 찾아다니지 않을 것이라 했다.
 

15일, 아이들을 데리고 진달래광장에서 신나게 논 후 더위를 식힐 겸 지난해 자주 가던 꼬치구이집을 찾은 연길시의 현모 역시 실외에 테이블을 설치하지 않아 실내에서 식사했다. 한모는 “로천에서 숯불구이를 못하게 하는 것이 백번 맞다. 우리 집 아래에서 한다면 나는 무조건 싫어하고 반대할 것이다. 생각이 짧았다. 하지 말라는 규정을 잘 따르는 이 꼬치집을 더 지지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로천야외구이영업활동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여름철 저녁무렵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실외에서 숯불구이에 맥주 한잔 마시는 풍경이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다.
 

야외 숯불구이는 시원한 한때를 즐길수는 있겠지만 린근 주민들에게 연기와 소음 등 불편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구이과정에 생기는 연기는 공기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뿐만 아니라 숯불구이가게에서 야외 숯불구이를 하는 과정에 인행도로까지 점하고 저녁시간 늦게까지 경영하면서 여러모로 악영향을 끼쳐 야외 숯불구이에 대한 정리정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길시 천지로에 거주하고 있는 리모는 지난해 밤 늦게까지 계속되는 야외 숯불구이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2층에 살고 있다보니 바로 창문아래에서 식사하면서 웃고 떠드는 손님들의 소리가 창문을 꽁꽁 닫아도 높게 들려왔다.리모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밤에도 소음때문에 창문을 열수가 없다. 꽁꽁 닫으면 더위때문에 자지 못한다. 더군다나 여든을 훌쩍 넘긴 로모는 소음 때문에 잠들기 어려워 했고 설상 겨우 잠들어도 밤중에 자주 깬다.”며 얼굴을 흐렸다. 리모는 또 “가끔가다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 주정뱅이들이 언성을 높이거나 싸울 때도 있다.그런 날에는 밤새 잠을 설친다.”며 씁쓸하게 말하면서 “단속이 엄해서인지 다행이 올해는 아직까지는 잠잠하다. 야외 숯불구이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표했다.
 

연길시 애단로에 거주하고 있는 정모 역시 야외 숯불구이에 대한 반발이 컸다. “가뜩이나 비좁은 도로에 야외 숯불구이 화로까지 즐비하게 늘어서 저녁 퇴근길에는 미로를 빠져나가듯 사람과 차들을 피해 요리조리 빠져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아침 출근길이면 전날 저녁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그대로 방치되여있다. 꼬챙이가 아무렇게나 널려져 있고 특히 하수도 구멍 뚜껑에 쏟아버린 쓰레기 찌꺼기에 파리가 모여있어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하지 못하다.”고 불쾌함을 전했다.
 

연길시는 주민들의 이런 불평불만을 해결하고 대기오염을 줄여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야외숯불구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연길시 도시관리행정집법국, 환경보호국, 시장및품질감독관리국, 축산업관리국, 공안국 등 부문과 련합하여 6월부터 9월 매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야외 숯불구이 행위를 반복적, 집중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집법일군들은 연길시의 천지로, 장백산로, 연남로, 애단로 등 시구역내 주요 도로와 골목을 돌아다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길시 연집거리에서 양꼬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 업주는 “여름철에는 날씨가 더워서 고객들이 시원한 밖에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가게 밖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영업하면 손님이 많이 찾고 매출이 느는건 사실이지만 우리 리익만 생각할순 없지 않냐.” 며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고 집법부문을 잘 협조해 야외에서 영업하지 않겠다고 적극적인 태도를 밝혔다.
 

17일,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행정심사판공실 부주임 섭빈은 “연길시구역에는 도합 441호 숯불구이영업호가 있다. 목전 주요 도로에서 야외 숯불구이를 하는 현상은 현저하게 줄었다. 대기오염단속가운데 숯불구이기름연기단속사업을 우리가 맡게 되였다. 현재 주택단지 안에서 혹은 점포의 자가용지에서 숯불구이를 하는 행위를 단속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단 규정을 어긴 행위가 발견되면 올해부터 새로 실시한 <중화인민공화국 대기오염예방퇴치법>에 근거하여 500원부터 최대 2만원의 벌금을 안길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민들과 숯불구이 업체의 자각성이다. 연길시의 일신된 면모를 위해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은 야외숯불구이에 관련해 규정위반행위를 발견하면 2260000번, 2268256번에 전화하여 제보, 신고할 수 있다.
 

연변일보 강철 실습생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70
  • 매년 여름철이면 연변에서 대련과 그 인근 지역으로 려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려행객들에게 더욱 질좋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저 연길조양천 국제 공항에서 6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연변-대련 항선을 개통하게 된다. 항선은 23시 25분에 연길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 1시에 대련에 도착하는 MU99...
  • 2018-06-09
  • 제14회 “중국조선족(연길)된장오덕문화절”민들레 마을서 6월9일, 제14회“중국조선족(연길)된장오덕문화절”이 “조선족전통발효식품문화를 선도하여 된장향 고장의 브랜드를 창출하자”라는 취지로 “천하제일 된장마을” -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민들레마을)에서 성황리에 개...
  • 2018-06-09
  •     ‘세가지 도시’ 건설에 일조         화룡시에서 6일 문화촬영산업단지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화룡시문화촬영산업단지 발전과 합작을 둘러싸고 기업인사들과 소통하고 투자유치 방식을 혁신하여 높은 질의 대상을 건설해 화룡시 ‘관광도시, 건강도시, 개방...
  • 2018-06-08
  •    406개 전시부스 설치        제12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연길에서 열리게 된다.   7일에 소집된 상담회 준비사업 동원회의에서 알아본 데 의하면 주정부, 성경제기술합작국, 성상무청, 성무역촉진회, 성관광발전위원회에서...
  • 2018-06-08
  • 5일, 연길시공공뻐스집단유한회로부터 알아본 데 따르면 대학입시 기간 수험장 근처 도로 교통통제 영향으로 통제구간을 지나는 일부 공공뻐스의 운행로선을 조절하게 된다. 조절기간은 7일, 8일, 9일이다.   대학입시 기간 연변2중 문앞, 태평거리 연변1중 동문 앞, 락원골목, 연길시1중 구간은 도로를 페...
  • 2018-06-07
  • 연초전매국 공청회 소집        5일, 주연초전매국에서는 ‘주 담배제품 소매점 합리적 배치 규정’ 공청회를 소집하여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 담배제품 소매점 합리적 배치 규정’은 ‘길림성 담배 도매 허가 제한목록’에 근거하여 자격신청, 경영장소...
  • 2018-06-07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 일본 마을은 경제의 고속성장을 이루고 한편으로 인구감소, 산업위축, 문화실전 등 위기에 직면했으며 다른 한편으로 부진한 지방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나긴 ‘진흥계획’ 과정을 거쳤다.   이런 과정에서 일본은 향촌건설에서 새로운 리념과 방법으로 단일한 경...
  • 2018-06-06
  •   4일, 주기상국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이번 주 (4일-10일) 우리 주 평균 기온은 지난주보다 섭씨 0.1도 하락한 섭씨 19도에 달하고 강수량은 지난주보다 2.3~12.3밀리메터 증가한 15~25밀리메터에 이르게 된다.   6일부터 7일 사이 우리 주 전역에 분포가 불균형한 소나기 혹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
  • 2018-06-06
  • 2017년 11월부터 과학기술부, 재정부, 국가세무 본국에서 련합으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평가방법》을 내와 전국적으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평가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가운데 연변주과학기술국에 따르면 연변에서는 지난 5월까지 연변룡천포장기계유한공사, 길림중형광전유한공사 등 21개 기업이 국가과학기술형 ...
  • 2018-06-05
  •   료해에 따르면 방천 사막문화원 대상건설의 계획 총투자는 5000만원에 달하는데 건설면적은 9만 3000여평방메터에 달하고 경관조형 건축물 총면적은 39만 6000평방메터에 달한다. 그중 주차장이 2400평방메터를 차지하고 지면모래 건축면적이 1100평방메터를 차지하며 인물조각, 중국풍 건축물, 조선문화, 로씨야풍...
  • 2018-06-01
‹처음  이전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