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을 맞으며 조용하던 응암촌이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응암촌 촌민들은 홍과송재배로 응암촌이 부자동네 됐으면 좋겠단다.
6월 16일, 단오절 축제 및 연변 장흥홍과송프로젝트 가동식이 룡정시 로투구진 응암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화로 산업을 이끌어내고 운동으로 촌의 여가문화를 이끌어내기 위한데 있다.
응암촌 촌민위원회로부터 촌민위원회 명예주임으로 위촉된 장흥홍과송회사 라동도 대표(좌)
이날 행사는 탁구경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시상식, 묘목기지 참관 등으로 이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연변 장흥홍과송회사의 라동도 대표를 응암촌 촌민윈원회의 명예주임으로 추대,라동도 대표가 촌민들에게 치부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사했고 고요한 시골에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기 때문이란다.
엄동묵 촌민이 4월 말, 뒤동산에 심은 홍과송기지
행사 첫순으로 래빈들은 올 4월, 마을 뒤동산에 심은 홍과송의 자람새를 살펴보았다. 그사이 한뽐 넘게 자란 홍과송을 보고 모두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연변 장흥홍과송회사 라동도 대표는 홍과송의 특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사름률이 높다. 습한 땅만 피하면 사름률 99%에 달할 수 있다.
둘째, 3년사이 일반 잣나무보다 훨씬 발리 성장하지만 최고로 2~3메터높이밖에 자라지 않는다.
셋째, 묘목을 옮긴후 3년이면 잣이 달린다. 일반 잣나무는 17년~18년이 돼야 잣이 달린다.
넷째,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높은 나무에 올라가 채집하지 않아도 된다.
다섯째, 묘목을 무료로 제공하고 기술지도해주며 수확한 잣은 전부 수매하기 때문에 판로때문에 걱정할 필요없다.
라동도 대표는 “귀향한 분들이 투자항목을 찾지 못해 다시 귀국길에 오르는 이들이 참 많다. 황페해진 마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홍과송재배는 모험이 적고 투자가 적으며 후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대물림보배라 생각한다.”며 "생태마을을 건설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변장흥홍과송회사는 2017년에 정식으로 설립되였으며 홍과송묘목 재배와 보급 및 가공을 일체화한 업체이다. 회사는 전통적인 재배모식을 타파하고 생태화, 표준화, 규모화 육묘중심지로 거듭났다. 5월 15일까지 연길, 안도, 화룡, 도문, 룡정 등 5개 현시에 300여 헥타르의 면적의 기지에 홍과송을 심었으며 해마다 500~800헥타르에 달하는 재배기지를 확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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