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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직후 러·일·중에서 나타난 반응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9일 10시14분    조회: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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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국제학술대회 개최 11월 18일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국제학술대회 개최한다.
ⓒ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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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국제학술대회, 드러나지 않은 해외 3.1운동 밝힐 예정

"해외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회 마련"
"3.1운동을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 할 것으로 기대"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이하 3.1운동100주년추위)(상임대표 박남수)는 11월 18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3.1운동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그동안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술조사가 덜 이루어진 국외에서의 3.1운동 역사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국내의 비폭력운동과 달리 해외에서 일어난 3.1운동이 항일무장투쟁으로 이어진 원인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인물과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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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발표에서는 3.1운동 이후 해외 독립운동의 핵심 근거지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해서 식민 본국인 일본에서 3.1운동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지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형진 경희대 교수는 "3.1운동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들불처럼 번져 나갔다. 나라 잃은 설움과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 탄압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자주적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재외 한인 스스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이는 3.1운동이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아직까지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해외 3.1운동 사례를 밝히고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기획하였다. 이를 위해 3.1운동이 집중 전개된 중국, 러시아와 일본의 전문 학자들이 내한하여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3.1운동 문헌자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연구 조사하는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1운동100주년추위는 해외에 있는 3.1운동 사적지의 경우, 직접 갈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보다 자세한 연구조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3.1운동10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계를 구축한 해외의 여러 학술단체나 3.1운동 기념단체와 네트워크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본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는 박남수 '3.1운동100주년추위' 상임대표의 개회사, 이정희 천도교 교령의 격려사, 정세균 국회의장과 한완상 전 부총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 중국, 러시아, 일본 학자 다수 참여"
"재외학자들이 말하는 동아시아에서의 3.1운동"
"3.1운동 관련 해외 연구 성과,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계기 마련"

국제학술대회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일본에서의 3.1독립항쟁"이라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조선족 전문가인 곽승지 연변과학기술대 교수가 "중국에서의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중국 3.13기념사업회 리광평 회장이 "중국 3.13기념사업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학술발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용정 3.13운동은 기미년 당시 국내 3.1운동의 영향을 받은 북간도 지역 동포들이 3월 13일 용정 시내에 모여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고 이후 만주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

러시아에서의 3.1운동 관련 발표는 러시아 극동 지역 최대 종합대학인 극동연방대 바끄노프 교수가 "3.1운동에 대한 러시아 극동에서의 반응"이라는 주제로 아직까지 덜 알려진 지역에서의 3.1운동을 재조명한다. 

또한 모스크바 고등경제대 송잔나 교수가 "러시아의 항일구국운동"에 대해 발표한다. 3.1운동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항일단체와 선열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머나먼 타국 러시아에서 일제에 저항했는지 밝힌다.

일본에서의 3.1운동 관련 발표는 리츠메이칸대 배영미 교수가 "일본에서의 3.1운동의 기억과 계승"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일본 동경 유학생들이 1919년 2월 8일 2.8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사실이 3.1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들여다보고 일본 측에서 바라보는 3.1운동에 대한 여러 가지 관점을 비교 분석한다. 

또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윤소영 박사가 "일본 언론에 나타난 3.1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3.1운동 당시 일본 언론이 어떤 논조로 3.1운동을 평가했고 일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3.1운동을 탄압했는가를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오전 '제2차 민족대표 보고회' 열려"
"지난 사업 경과에 대한 간략한 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안에 대한 설명 예정"
"11월7일 현재, 민족대표 330여명 위촉 완료"

한편 18일 오전 10시 뉴국제호텔 두메라홀에서는 제2차 민족대표보고회가 열린다. 제2차 민족대표 보고회에서는 민족대표(현재 330명)를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7년도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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