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어느 독립운동가들의 마지막 삶 - 홍범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2일 08시01분    조회:13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직 세월만이 그의 오랜 동지로”

평양에서 크질오르다까지
<만인보>에는 홍범도(1868~1943)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두 편의 시가 같은 제목으로 등장한다.
 
외금강 신계사
사미승 등명(燈明)
 
나뭇짐 벌떡 일어서면
저 비로봉 영랑봉 들도 눈을 껌벅여온다
 
어제의 고아
내일의 혁명가 홍범도의 법명 등명
신계사 앞
신계천 물소리 잠들었다
 
저 청산리
저 씨베리아
저 대륙 아득한 황무지 타슈켄트의 아비였다
< … >
(‘사미승 등명’, 18권)
 
의병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그의 생애는 또 다른 ‘사미승 등명’에서 보다 상세히 묘사되고 있다.
 
평안도 후창 후창강 강물소리 힘차다
바람소리 힘차다
아기 태어난 지 이레 만에
어머니는 숨졌다
암죽 먹었다
여덟살에 아버지 숨졌다
열살에 머슴이 되었다
열다섯살에
열일곱살이라 나이 올려
평양 군대에 들어갔다
 
머슴 때는 통소를 불었으나
군대에서는 나팔수였다
총을 잘 쏘았다
명중
또 명중이었다
 
부패상관 두들겨패고 뛰었다
탈영
삯전 삼킨 공장주인 죽이고 뛰었다
쫓기는 살인범
떠돌다
묘향산 보현사 불목하니가 되었다
 
한 뜻있는 비구의 소개로
금강산 신계사로 갔다
지담대사 제자가 되어
법명 등명(燈明)
세상의 등불 되라 했다
 
새 속명도
범도라 받았다
큰뜻을 도모하라 했다
 
신계사 암자 사미니와
눈맞았다
그녀 옥녀와
물 떠놓고
부부가 되어 떠났다
 
큰 운명이 시작되었다
< … >
 
(‘사미승 등명’, 16권)
 
일찍 고아가 되어 머슴, 나팔수, 제지공 등을 거치며 불의한 상관과 공장주인을 두고 보지 못했던 그가, 한때 사미승 등명이 되어 이순신 장군의 후손인 지담 대사를 시봉하며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후 그는 광산 노동자로도 잠시 일했으나 출중한 사격술 덕분에 오랫동안 산포수 생활을 하게 된다. 1907년 함경도 갑산의 산포수들을 중심으로 의병대를 조직해 항일투쟁에 들어선 이후, 전투마다 승승장구해 일본군이 ‘나는(飛) 장군(將軍)’이라 불렀다는 이 전설적인 의병장은, 일본군에 볼모로 잡혀 당당히 맞서던 아내가 고문으로 옥사하고 그 얼마 후 장남마저 전사하는 비극에도 불구하고, 무장투쟁을 지속해 1920년 그 유명한 봉오동전투의 역사를 쓰게 된다.
 
참고로, 봉오동전투에서 빠뜨릴 수 없는 또 한 명의 인물이 있는데, 당시 북로독군부 참모장을 맡고 있던 최운산 장군(1885~1945)이다. 중국 옌지(연길·延吉)에서 태어난 그는 1910년 형 최진동, 동생 최치흥과 함께 만주로 이주해 간도 지역의 황무지였던 봉오동을 동포들과 함께 개간하고 '신한촌'(新韓村)을 건설했다. 또한 봉오동사관학교를 설립해 항일무장투쟁을 준비했는데, 그는 자신이 모은 전 재산을 항일무장독립투쟁을 위해 사용함으로써―투쟁기지 건설, 독립군의 식량과 군복, 무기 공급 등―무장부대인 군무도독부, 북로독군부, 북로군정서가 창설될 때에도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만주지역에서 활동하던 무장독립군들은 홍범도의 대한독립군, 안무의 국민회군, 최운산 형제들의 군무도독부를 통합해 대한북로독군부(大韓北路督軍府)라는 독립군 연합부대를 조직했는데, 봉오동전투의 성공에는 이렇게 철저한 준비가 있었던 셈이다.
 
봉오동전투(1920년 6월6~7일)에 이어 몇 달 뒤 청산리전투(1920년 10월21~26일)에서도 김좌진·최진동부대와 함께 일본군을 격파한 홍범도부대는 일본의 간도대학살(경신참변)로 인해 많은 독립군들처럼 시베리아로 이동해갔고, 1921년 6월27일 러시아령 아무르 주 스바보드늬(‘자유로운’이라는 뜻의 시 이름, 구 알렉세예프스크)에서 이른바 ‘자유시 참변’을 겪게 된다. 적군과 백군이 내전 중이던 소련에서 적군―백군은 일본과 연계되어 있었으므로―을 돕고 단합된 힘으로 대일항전을 전개하기 위해 자유시에 총집결한 독립군 부대들은, 군통수권 장악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과 상하이파 고려공산당 사이의 갈등에 코민테른과 소련 적군이 개입함으로써 참변을 맞게 된다. 대한독립군단의 소수파인 이르쿠츠크파의 편을 든 소련의 적군은 자유시에 집결한 대한독립군단의 부대들 중 투항하지 않은 독립군들을 대량사살하고 생존자들을 포로로 잡아 수용소에 보내는데, 이는 조선독립군 세력을 와해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자유시 참변이 더욱 비통한 이유는, 이 비극이 독립을 위해 일본군과 싸우다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독립군 내부의 갈등, 코민테른 동양비서부와 극동공화국정부의 정책 등이 얽혀 독립군이 사살되고 조직이 파괴되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홍범도군대는 이 사건으로 인해 러시아 적군에 편입되었고 홍범도 장군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를 당한다(앞서 소개한 첫 번째 시에 “타슈켄트의 아비”라는 표현이 있어 우즈베키스탄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여천(汝千) 홍범도(洪範圖, 시에서 언급한 새 속명은 範道). 평양에서 태어나 만주로, 시베리아로, 온몸과 마음을 독립운동에 바쳤던 전설의 용장(勇將)은 카자흐스탄의 황무지에서 움막생활을 하다가 1938년 크질오르다(현 키질로르다)로 이주해 고려인극장의 수위로, 광복을 2년 앞두고 마지막 삶을 마감한다. 여천 스스로 원해서 고려인극장의 수위로 근무하였다고 하니, 노녀의 나이에도 마지막까지 동포들 옆에서 그들을 지키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한편, 1943년 10월 25일 그가 눈을 감기 전 벗들을 불러 돼지를 잡아 대접했다고 하니, 이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삶이 고난의 연속이었을지언정, 쓸쓸하게만 끝났다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될 일이다.
 
봉오동, 청산리 전투 등을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의 동상.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지역에 있는 이 묘역은 95년에 설립된 ‘홍범도 펀드’가 관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림동 판자촌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처럼 이름 알려진 독립군 대장이 아니라 그 대장을 따라, 또한 온몸과 온 마음을 던져 싸웠던 수많은 독립군 병사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그들을 대표하여 여기 고은 시인이 소개하는 한 인물, “진짜 애국자”가 있다.
 
나이 90세로 살아 있었다
만주벌판 독립군 전사 이우석
< … >
관악산 밑 어느 구석방
아직까지 살아 있었다
한번도 빛나는 영예 받아 본 적 없다
 
열여섯살로 독립군 전사가 되어
북로군정서 서일 휘하
블라지보스또끄에서
북간도 여기저기 무기수송 임무를 맡았다
 
전우끼리 서로 바지저고리 나눠입고
사흘 굶어도
밀전병 한 조각도 나눠먹고
청산리 1백여리 긴 골짜기
어랑촌 백운평에서
일본군 나남 14사단 신예병력과 맞서
그는 백병전 전사였다
 
체코총 들고 싸우다가 살아나
전우들 다 죽어갔는데
그는 해방된 조국에 돌아와
굵직굵직 주름살 패어나
오직 세월만이 그의 오랜 동지로
서울의 한 빈민굴 구석방
호호 추위에 곱은 손 비비며 살아 있었다
 
이것이 진짜 애국자이고 독립운동가였다
싸운 것 몇천배로 받아먹지 않는
(‘이우석’, 13권)
 
시에서 언급하듯이, 이우석(1896~1994) 선생은 서일(1881~1921) 장군의 북로군정서에서 소속되어 무기 수송 임무를 수행했고, 4중대 4소대 4분대장으로 청산리 전투에 참가했다. 그러나 자유시 참변으로 인해 포로수용소로 끌려가 강제노동을 해야 했던 그는, 이후 포로수용소를 탈출해 만주로 돌아가 다시 독립운동을 하다가 농사를 지으며 해방을 맞게 된다. 1947년 남한으로 귀국한 그는 생계에 시달리며 고단한 삶을 연명해야 했으나, 그를 더욱 괴롭힌 것은 한일협정을 지켜봐야 했다는 점일 것이다. 18년 후 그에게 주어진 보상은 오만천원의 연금으로, 신림동 난곡 철거민촌에서 노부부는 남편의 막노동과 아내의 파출부 일로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의 고결한 신념과 열정어린 투쟁의 삶은 그가 인생의 마지막에 담담하게 써내려간 수기에 소중히 담겨 있다.
 
만주벌 독립운동가로 마지막 생존자이셨던 선생께서 떠나신 지 이십삼 년, 이우석 옹을 그린 또 다른 시 ‘살아남은 자의 슬픔’(민병일 시 이지상 곡)이 들려주는 노래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만주벌판의 독립군 병사들이 우리에게 달려오리라.
 
박성현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역사학 박사
 

ⓒ 맛있는 뉴스토마토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옛날 옛적의 이야기이다. 해상 교통로를 따라 산동(山東)반도에 상륙한 신라인들은 다시 육상 교통로를 따라 내륙으로 향했다. 바닷가부터 두발로 날마다 백 리 지어 몇백 리를 이어지는 여로에서...
  • 2016-05-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정강산(井岡山)의 이름은 강서성 서남부의 산골마을에서 시작된다. 시초에는 마을 주변에 산이 둘린 지세가 우물을 방불케 하고 또 마을에 강이 흐른다고 해서 우물과 강을 합쳐 '정강산촌(井江山村)'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런데 현지인들의 발음에서 물 이름 '강...
  • 2016-04-25
  • 1999년 교수 집서 강탈한 문화재 강도·장물취득 시효 만료됐지만 은닉죄는 경매 출품때 시효 시작   1999년 1월 25일, 대전의 한 대학 한문학 교수 조모씨의 집에 30대로 추정되는 괴한 둘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문화재 13점을 훔쳐 달아났다. 도난품 중에는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 기이(紀異)편 1책(한 ...
  • 2016-04-22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서호(西湖)의 기슭에 이른 후 제일 먼저 만난 건 실은 시인이었다. 호수를 다리처럼 가로타고 남북으로 길게 누운 언제, 그 언제 어귀에 시인 소식(蘇軾)의 조각상이 그 무슨 표지석처럼 우두커니 서있었다. ...
  • 2016-04-21
  • 특별기고-겨레홍군 장정 발자취 따라(3) ■ 리 함 2013년 8월 27일 오전, 영신현성을 떠난 택시는 룡원구다리를 거쳐 계속 삼만개편 현지로 달린다. 삼만개편 현지를 이룬 삼만촌은 영신현서부의 구롱산 북쪽(九陇山北麓), 영신-정강산-련화(莲花)-호남 차릉(茶陵 )4개 현, 시의 교차지에 위치하고있었다. 현성과의 거리가...
  • 2016-04-13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산에는 '나무꾼과 선녀'의 설화가 있다. 옛날 옛적에 나무꾼이 사슴의 보은으로 선녀와 부부를 맺게 되었다고 하는 천상 연분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보타산(普陀山)의 산길에는 나무꾼이 ...
  • 2016-03-17
  • (사진설명: 젊은 시절의 전병균) (사진설명: 황포군관학교 옛터) 1926년, 중국에는 대륙을 돌풍처럼 휩쓴 전쟁이 일어난다. 광동의 국민정부가 국민혁명군을 주력으로 삼아 진행한 통일전쟁이었다. 훗날 이 전쟁은 일명 '북벌(北伐) 전쟁'으로 사책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다. 북벌전쟁에는 여타의 전사(戰史)처럼 많...
  • 2016-03-12
  • (흑룡강신문=하얼빈) 솔직히 행선지에 가면서 제일 먼저 눈앞에 떠올린 건 원숭이였다. 자칫 '붉은 원숭이의 해' 즉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 시작한 첫 답사 때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행선지에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손오공(孫悟空)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었다. 손오공은 신괴(神怪) 소설 《서유기(西...
  • 2016-03-04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솔직히 뭔가 빗나가는 것 같다. 산이 아니라 식탁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야채 가지(茄子)를 경상도에서 궁중에 진상하였다는 내용은 《춘관통고(春官通考)》(1788) 등 문헌에 기록되어 있...
  • 2016-02-18
  • 실무 주역 서학동 市 부국장 "일본의 '安=테러리스트' 주장, 역사적 자료로 누르고 싶었어요"    안중근기념관 설립을 주도한 조선족 3세인 서학동 하얼빈시 문화국 부국장이 안중근 의사 초상화 앞에서 기념관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 /손진석 기자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
  • 2016-01-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연길시에서 국내외 예술단체들이 공연할때면 어김없이 '연변예술극장'(후에 로동자문화궁으로 개칭,이하 극장으로 약칭)을 리용한다. 그런데 이 극장터가 바로 일제시기에 악명높았던 연길감옥옛터라는것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 극장 남쪽에는 &...
  • 2016-01-22
  • 중국에서 활동한 항일투사들의 유적 답사기 '역사를 따라 걷다' 2권을 발간한 독립기념관 김주용 선임연구위원. 김주용(46)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이 중국 일대 답사를 통해 발굴한 무명 독립운동가의 활동상과 유적지를 소개한 ‘역사를 따라 걷다’2권을 18일 출간했다. 일제강점기 해외독립운동사 ...
  • 2016-01-19
  • 항저우임정청사 0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11기 독립정신답사단이 21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 = 손지은 기자 @sson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11기 독립정신답사단] 중국 내 임시정부 초기 발자취 찾아나선 2400km의 대장정 상하이-자싱-항저우-난징까지 이...
  • 2015-12-30
  • 최고 지도부 참석, 대일 메시지 전달 예정 (난징=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이 78년 전 중국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 차원의 추모행사를 올해 두 번째로 거행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된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을 맞아 13일 대학살의 현장인 장쑤(江蘇)성 난징 시내 '난징대...
  • 2015-12-13
  • 국정교과서에 당시 열악한 경제 상황도 설명 교육부, 편찬기준 새누리 보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2017년부터 중·고교에서 쓰일 국정 역사 교과서에 ‘5·16 군사정변’이란 용어를 현행처럼 사용하되 당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부분을 함께 서술하기로 했다. 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
  • 2015-12-11
  • 지난 11월 10일, 서울시 영등포구청에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선족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재한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김정룡소장.   재한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김정룡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특파원= “조선족들은 죽기살기로 항일에 나섰다. 그래서 연변에 가면 ‘산마다 진달래요. 마...
  • 2015-12-07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만주와 중국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우당 이회영 선생의 83주기 추모식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상동교회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이경근 서울보훈지방청장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
  • 2015-11-16
  • 홍범도 장군 항일투쟁사 새롭게 조명…국제적 평가 위한 자리로 마련 “홍범도 장군이 지휘한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은 중국 조선민족사에 휘황찬란한 한 페이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동북지역의 반일 무장투쟁에도 빛나는 한 페이지를 남겼다.”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이종찬)가 지난...
  • 2015-10-27
  • 민족출판사 조선어 편집실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한 《중국조선족 항일지사 100인》 항전승리 70주년 기념도서 발간식이 2015년10월23일 오후 북경 민족출판사에서 열렸다. 발간식은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리광남대좌, 중앙민족대학 강기주교수, 민족출판사 조선어 편집실 박문봉주임, 중앙인민방송국 조선...
  • 2015-10-26
  • [하얼빈 민족운동사학회 학술회의] 中동북지역 항일 투쟁을 주제로 "일본 제국주의가 중국을 침략했을 때 재중(在中) 한인(韓人) 2만1000명이 항일투쟁에 참가했고, 그중 상당수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한국의 독립과 민족해방을 위해 싸우는 동시에 중국에서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 투쟁했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하얼...
  • 2015-10-26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