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항일의 명산 태항산에 아리랑 노래 울려퍼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4일 08시23분    조회:9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칭다오 조선족단체 팸투어 처음으로 신비의 태항산 답사

 

칭다오 조선족단체 팸투어 처음으로 신비의 태항산 답사

 

  (흑룡강신문=칭다오)이계옥 특약기자=황산, 태산, 장가계, 화산, 장백산 등 이미 널리 알려진 중국 명산을 다녀온 조선족은 많아도 요즘 새로 부상하는 태항산을 찾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선족보다 한국인이 태항산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웅장함과 험준함, 신비함까지 갖춘 태항산에 해마다 한국인 관광객 10여 만명이 다녀 간다고 한다.

  주변에 있는 명승지에 대한 요해를 깊이 하고 홍색관광코너를 개발하기 위해 칭다오 장청투어 송태환 사장의 후원으로 지난 6월 11일부터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조선족여성협회, 조선족장식건재협회, 녕안협회, 해안선예술단,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등 조선족단체 일행 총 23명은 태항산 대협곡, 팔천협, 홍기거(紅箕渠) 등 태항산 답사의 길에 올랐다.

  6월 11일 아침 5시반 대표단 일행은 칭다오 북역에 집결하여 단체 촬영을 마치고 태항산으로 향하는 고속열차에 몸을 실었다. 도시에서 바쁜 일상으로 열차를 타본지도 오랬지만 안양역까지 장장6시간 동안 설레임과 기대 속에서 빠르게만 흘러갔다. 열차 밖으로 언뜻언뜻 지나가는 풍경을 흔상하면서 동행하는 낯선 분들과 도란도란 서로 담소도 나누느라니 어느덧 안양동역에 도착했다.

  장청투어의 배학민 부장과 김명 가이드가 역에서 반갑게 맞아주었고 일행은 버스를 갈아타고 이번 관광의 첫코스인 임주 대협곡으로 향하며 투어가 시작되었다.

  안양역에서 태항산 대협곡까지는 한시간 반 거리이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는 유서 깊은 안양지역 소개에서 태항산투어 일정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소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안양시는 역사적 관광자원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중국 최초의 문자인 갑골문자가 발견된 곳이며 중국 여러 경전의 으뜸인 ‘주역’의 발원지라는 것이었다.

  태항산대협곡은 하남, 하북, 산서 등 3대 성에 걸쳐 형성된 중국의 그랜드캐니언(大峡谷) 이라고 한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전설이 깃든 곳도 이곳 태항산이란다.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예술조각 같은 태항산대협곡은 2014년에 개발을 시작, 엄동설한에도 꽃이 핀다는 도화곡, 구룡폭포와 왕상암 등 코스로 유명하다고 했다.

  가이드의 소개가 끝나자 차안은 활기가 넘치기 시작했다. 신비의 관광지를 목적으로 한 낯선 동행자들은 서로의 서먹함을 해소하고 하루빨리 한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아소개에 이어 한사람씩 돌아가며 노래자랑도 하며 친분을 쌓아갔다.

  드디어 대협곡에 도착했다. 일행은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관광지로 들어섰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웅장한 산맥을 보는 순간 태항산이 칭다오조선족단체 팸투어를 대상으로 두팔을 활짝 벌려 환영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등산코스를 따라 가파로운 산길을 오르면서 어른과 아이를 우선 배려하고 서로 응원도 하고 부축하며 그림 같은 경관을 흔상하면서 어느덧 최고봉에 도착했다. 대협곡 경관은 말 그대로 미국의 그랜드케년, 한국의 금강산 계곡, 중국의 장가계와 황산협곡 등의 경치를 모아놓은 듯 하여 감탄이 저절로 흘러나왔다.

  (신선이 살았다는 고장이 바로 이런 곳이구나)

  흥이 난 팀원들은 저도몰래 아리랑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실제 태항산이 한겨레에게 알려진 것은 중국조선족 문학거장 김학철 선생때문이었다. 항일의용군 투사이기도 했던 김학철 선생은 장편소설 ‘격정시대”를 포함한 많은 작품들에서 태항산을 언급했었다. 조선의용군의 항일 전적지 중의 하나이기도 한 태항산에는 2004년 4월에 세운 ‘조선의용군열사기념관도 있었다.

  대협곡을 둘러본 후 삼겹살 뷔폐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일행은 이날 보고 듣고 느낀 소감을 서로 나누었다.

  이틑날 오전 8시 반, 관광팀은 버스에 올라 태항산 경치의 하이라이트라는 팔천협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팔천협까지는 약 한시간 정도 걸렸다. 전날 어울림으로 인해 익숙해진 일행은 이동하는 버스에서 노래, 춤, 유머 등 장기자랑을 펼쳤다.

  팔천협은 중국 10대 협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협곡으로 신이 내려준 하늘 아래 선물이란다. 2016년 5월부터 대외로 개방된 팔천협은 위인봉, 운애잔, 대요와, 천상인가, 팔도수경구 등으로 구성되었다.

  수채화마냥 아름다운 8000여 개 협곡, 깎아지른 듯한 협곡 사이로 잔잔히 흐르는 8갈래의 물줄기, 대자연이 만들어낸 풍경을 눈앞에 두고 일행은 어느 하나 놓칠세라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념을 남겼다. 자연호수 위에서 유람선도 타보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케이블카, 유리로 된 고속 엘리베이터, 벼랑위 유리잔도 걷기 등 여러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자세히 살펴 보노라면 12개 띠모양 동물과 비슷한 산들도 보인다. 이처럼 아름다운 팔천협 절경앞에서 닫혔던 가슴이 저도몰래 뻥 뚫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동차를 갈아타면서 하산 후 일행은 너무 훌륭한 경치를 보여준 장청여행사 송태환 사장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6월 13일, 설레임이 감도는 삼탄의 날이다. 인간의 정신력이 돋보인다는 수로장성(水长城) 홍기거(紅箕渠) 박물관과 홍기거 청년동이 목적지였다.

  먼저 박물관에 도착했다. 관내에 들어가면서 가이드는 이곳 홍기거의 유래와 인공강를 건설하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홍기거는 임주시 태항산 산간지역에 놓인 총 길이 1500km의 인공 관개수로로 세계에서 가장 길며 1960년 2월에 착공하여 1969년 7월에 완공되었다. 공사는 1250개의 산봉우리를 깎아내고 골짜기와 하천 등을 가로지르는 151개의 다리를 가설하였고 211개의 터널을 뚫어 초당18.3㎥의 물이 흐를 수 있게끔 하였다.

  박물관에서 반시간쯤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홍기거 청년동이다. 굽이굽이 물길 따라 멋진 태항산맥 풍경을 보는 와중에 시진핑 주석이 쓴 “홍기거 정신은 우리당의 정신”이라는 글귀가 한눈에 안겨왔다.

  홍기거 풍경구는 근년에 중국의 국가 간부들이 홍기거 정신을 배우러 이 지역에 주기적으로 많이 다녀간다고 한다.

  3일 간의 투어를 마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귀로에 오른 일행은 천하명산 태항산의 풍경에 찬탄을 금치 못하며 각자 위챗 단톡방과 모멘트에 멋진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느라 야단법석이었다.

  한편 이번 답사를 통해 태항산의 운치가 결코 어느 명산에 짝지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산행이지만 잘된 인프라와 관광시스템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 넉근히 소화할 수 있는 코스란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답사를 주선한 장청투어 송태환 사장은 2006년부터 여행업에 종사하여 10여 년간 다양한 경험과 독보적인 노하우로 현지 여행업계의 베테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사무직 직원 25명, 가이드 100여 명을 두고 있다.

  송태환 사장은 한국- 태항산 관광코스를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칭다오-태항산 코스를 올해부터 준비 중이다. 송 사장에 따르면 출발 20일 전 예약에 10명만 되면 팀을 묶어 출발 가능, 쇼핑 없는 패키지 투어로 현재는 2박 3일에 1980위안과 2박 3일에 2480원 두가지 가격대 상품을 주로 대외 출시 판매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72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옛날 옛적의 이야기이다. 해상 교통로를 따라 산동(山東)반도에 상륙한 신라인들은 다시 육상 교통로를 따라 내륙으로 향했다. 바닷가부터 두발로 날마다 백 리 지어 몇백 리를 이어지는 여로에서...
  • 2016-05-10
  •       (흑룡강신문=하얼빈) 정강산(井岡山)의 이름은 강서성 서남부의 산골마을에서 시작된다. 시초에는 마을 주변에 산이 둘린 지세가 우물을 방불케 하고 또 마을에 강이 흐른다고 해서 우물과 강을 합쳐 '정강산촌(井江山村)'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런데 현지인들의 발음에서 물 이름 '강...
  • 2016-04-25
  • 1999년 교수 집서 강탈한 문화재 강도·장물취득 시효 만료됐지만 은닉죄는 경매 출품때 시효 시작   1999년 1월 25일, 대전의 한 대학 한문학 교수 조모씨의 집에 30대로 추정되는 괴한 둘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문화재 13점을 훔쳐 달아났다. 도난품 중에는 『삼국유사(三國遺事)』 권2 기이(紀異)편 1책(한 ...
  • 2016-04-22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서호(西湖)의 기슭에 이른 후 제일 먼저 만난 건 실은 시인이었다. 호수를 다리처럼 가로타고 남북으로 길게 누운 언제, 그 언제 어귀에 시인 소식(蘇軾)의 조각상이 그 무슨 표지석처럼 우두커니 서있었다. ...
  • 2016-04-21
  • 특별기고-겨레홍군 장정 발자취 따라(3) ■ 리 함 2013년 8월 27일 오전, 영신현성을 떠난 택시는 룡원구다리를 거쳐 계속 삼만개편 현지로 달린다. 삼만개편 현지를 이룬 삼만촌은 영신현서부의 구롱산 북쪽(九陇山北麓), 영신-정강산-련화(莲花)-호남 차릉(茶陵 )4개 현, 시의 교차지에 위치하고있었다. 현성과의 거리가...
  • 2016-04-13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산에는 '나무꾼과 선녀'의 설화가 있다. 옛날 옛적에 나무꾼이 사슴의 보은으로 선녀와 부부를 맺게 되었다고 하는 천상 연분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보타산(普陀山)의 산길에는 나무꾼이 ...
  • 2016-03-17
  • (사진설명: 젊은 시절의 전병균) (사진설명: 황포군관학교 옛터) 1926년, 중국에는 대륙을 돌풍처럼 휩쓴 전쟁이 일어난다. 광동의 국민정부가 국민혁명군을 주력으로 삼아 진행한 통일전쟁이었다. 훗날 이 전쟁은 일명 '북벌(北伐) 전쟁'으로 사책의 한 페이지를 기록한다. 북벌전쟁에는 여타의 전사(戰史)처럼 많...
  • 2016-03-12
  • (흑룡강신문=하얼빈) 솔직히 행선지에 가면서 제일 먼저 눈앞에 떠올린 건 원숭이였다. 자칫 '붉은 원숭이의 해' 즉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 시작한 첫 답사 때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행선지에는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는 손오공(孫悟空)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었다. 손오공은 신괴(神怪) 소설 《서유기(西...
  • 2016-03-04
  •        조선반도의 삼국승려와 대륙고찰 이야기        (흑룡강신문=하얼빈) 솔직히 뭔가 빗나가는 것 같다. 산이 아니라 식탁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야채 가지(茄子)를 경상도에서 궁중에 진상하였다는 내용은 《춘관통고(春官通考)》(1788) 등 문헌에 기록되어 있...
  • 2016-02-18
  • 실무 주역 서학동 市 부국장 "일본의 '安=테러리스트' 주장, 역사적 자료로 누르고 싶었어요"    안중근기념관 설립을 주도한 조선족 3세인 서학동 하얼빈시 문화국 부국장이 안중근 의사 초상화 앞에서 기념관 내부를 설명하고 있다. /손진석 기자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
  • 2016-01-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연길시에서 국내외 예술단체들이 공연할때면 어김없이 '연변예술극장'(후에 로동자문화궁으로 개칭,이하 극장으로 약칭)을 리용한다. 그런데 이 극장터가 바로 일제시기에 악명높았던 연길감옥옛터라는것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 극장 남쪽에는 &...
  • 2016-01-22
  • 중국에서 활동한 항일투사들의 유적 답사기 '역사를 따라 걷다' 2권을 발간한 독립기념관 김주용 선임연구위원. 김주용(46) 독립기념관 선임연구위원이 중국 일대 답사를 통해 발굴한 무명 독립운동가의 활동상과 유적지를 소개한 ‘역사를 따라 걷다’2권을 18일 출간했다. 일제강점기 해외독립운동사 ...
  • 2016-01-19
  • 항저우임정청사 0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11기 독립정신답사단이 21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 = 손지은 기자 @sson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11기 독립정신답사단] 중국 내 임시정부 초기 발자취 찾아나선 2400km의 대장정 상하이-자싱-항저우-난징까지 이...
  • 2015-12-30
  • 최고 지도부 참석, 대일 메시지 전달 예정 (난징=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이 78년 전 중국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 차원의 추모행사를 올해 두 번째로 거행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된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을 맞아 13일 대학살의 현장인 장쑤(江蘇)성 난징 시내 '난징대...
  • 2015-12-13
  • 국정교과서에 당시 열악한 경제 상황도 설명 교육부, 편찬기준 새누리 보고 정부와 새누리당은 2017년부터 중·고교에서 쓰일 국정 역사 교과서에 ‘5·16 군사정변’이란 용어를 현행처럼 사용하되 당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부분을 함께 서술하기로 했다. 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
  • 2015-12-11
  • 지난 11월 10일, 서울시 영등포구청에서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선족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재한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김정룡소장.   재한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김정룡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특파원= “조선족들은 죽기살기로 항일에 나섰다. 그래서 연변에 가면 ‘산마다 진달래요. 마...
  • 2015-12-07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만주와 중국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우당 이회영 선생의 83주기 추모식이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상동교회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이경근 서울보훈지방청장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
  • 2015-11-16
  • 홍범도 장군 항일투쟁사 새롭게 조명…국제적 평가 위한 자리로 마련 “홍범도 장군이 지휘한 봉오동전투와 청산리대첩은 중국 조선민족사에 휘황찬란한 한 페이지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동북지역의 반일 무장투쟁에도 빛나는 한 페이지를 남겼다.”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이종찬)가 지난...
  • 2015-10-27
  • 민족출판사 조선어 편집실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한 《중국조선족 항일지사 100인》 항전승리 70주년 기념도서 발간식이 2015년10월23일 오후 북경 민족출판사에서 열렸다. 발간식은 중국인민해방군 공군 리광남대좌, 중앙민족대학 강기주교수, 민족출판사 조선어 편집실 박문봉주임, 중앙인민방송국 조선...
  • 2015-10-26
  • [하얼빈 민족운동사학회 학술회의] 中동북지역 항일 투쟁을 주제로 "일본 제국주의가 중국을 침략했을 때 재중(在中) 한인(韓人) 2만1000명이 항일투쟁에 참가했고, 그중 상당수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은 한국의 독립과 민족해방을 위해 싸우는 동시에 중국에서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 투쟁했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하얼...
  • 2015-10-26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