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점이 없는 무한도전-올해 할빈시 10대 걸출녀성 천옥금
흑룡강대천환보과학기술유한공사 천옥금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2011-03-08)마국광 기자=올해 할빈시 부녀련합회가 주관한 할빈시 제7회 '10대 걸출녀성'평선행사에서 친환경제품과 고신기술 령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흑룡강대천환보과학기술유한공사 천옥금사장이 유일한 조선족으로 당선되였다.
천옥금사장(44살)은 "영예감을 느끼는 동시에 더 잘해야 된다는 압력도 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사업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을 과시해야 된다"고 걸출에 대한 리해를 풀어봤다.
그녀의 영예는 이뿐만 아니다. 최근몇년 중국환발해지역걸출창업녀성, 흑룡강성창업모범, 할빈시경제풍운인물, 할빈10대걸출청년 영예를 받기도 했다.
천사장의 창업사는 류통업, 건강식품개발, 건설업, 한국산업원 설립에 이르기까지 한층한층 탑을 쌓아온 도전의 력사로 알려진다.
2009년 할빈시 수무국이 47킬로미터 배수관 가설항목 입찰자를 모집할때 일이다. 이미 인맥을 많이 넓혀온 모 제조사의 락찰가능성이 아주 컸고 업계에서도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천옥금사장은 친환경 고신기술, 현대화 기업관리와 건강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판국 바꾸기에 모든 정력을 집중시켜 1300만원에 달하는 '큰 떡'을 경쟁상대의 입가에서 빼올수 있었다. 그녀는 "우리 회사가 락찰될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회상했다.
지난해 국가기술부로부터 고신기술 중소기업 혁신기금을 지원받은데 이어 시정부 중점양성단위의 하나로 지목되여 올해부터 3년내 회사를 증시에 상장하는것이 천옥금사장의 새로운 목표다.
그의 노력하에 회사는 성과 시 정부의 구매목록에 기입되였고 국가급 고신기술기업으로 일약했으며 친환경 저탄소 급배수관, 태양열가로등 제품의 95%는 정부의 도시기초건설에 공급되고 있어 투자규모가 1억원을 넘는 회사로 도약했다.
그녀와 함께 일해본 사람들은 그를 '고민이 없는 사람', '지칠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탄복한다. 그럴때마다 "제 성별은 철녀이고 취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것입니다"라고 받아넘기는 그녀이다.
사업으로 분망한 그녀에게 한가지 습관이 있다. 출장때마다 공항서점에 들려 책을 한두권 사는것이다. "책을 읽느라면 마음을 가라앉힐수 있어 다시 일에 몰입한다"면서 그녀는 “가끔씩 쇼핑으로 사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도 한다”고 덧붙혔다.
대학교 교원, 공무원 등 직에 있다가 90년대 후반 창업을 시작한 천사장은 "대우도 좋고 안일한 일자리였지만 어쩐지 힘이 충분히 방출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창업에 도전했는데 그때 판단이 옳은것 같다"고 말했다.
녀강자로 불리는 그녀에게 단란한 가정을 이룰수 있는 비결이라면 사업중의 기분을 집에 묻혀오지 않는것이라고 한다. 또 회사에서는 엄숙한 정장차림이여도 휴가때거나 파티때는 울긋불긋 차려입고 가족들과 하나가 되군 한다. 시부모를 모시며 대학생 아들 하나 두고있는 그녀는 "3.8절에도 제일 감사하고 싶은 사람은 창업초부터 기탄없이 지지해온 남편이다"고 행복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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