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간 절도혐의자가 공교롭게도 해당사건을 수사하던 경찰들과 마주치게 되면서 덜미 잡였다.
17일, 돈화시공안국 민주파출소는 전기용접기를 몰래 훔쳐 페품수매소에 팔아 넘긴 량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건발생당일 아침 8시경, 전기용접기를 도난당했다는 피해자의 제보를 받은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펼쳤다. 수사과정에서 경찰은 현장주변에 설치한 감시카메라의 영상을 통해 혐의자의 체모특징 및 범행과정을 확인했다.
현장검증을 마치고나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였고 파출소로 향하던 경찰은 식사하러 길옆의 한 자그마한 음식점을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마침 밥을 먹고있는 혐의자 량모를 반견할 줄이야...
“옆상에서 밥을 먹고있던 남자가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본 혐의자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담당경찰 장해도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번이나 확보한 영상과 대조하며 확인한후 바로 량모를 검거했다고 했다.
심사에서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며 끝까지 잡아떼던 량모는 경찰이 보여준 감시카메라 영상앞에 꼬리를 내렸고 훔친 전기용접기는 당일 오전 페품수매일군에 팔아넘겼다고 교대했다.
리호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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