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잡음 끊이지 않는 재중한국령사관의 조선족 비자 발급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5일 07시36분    조회:35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에서 현지 동포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가 고국 방문을 원하는 동포들에게 꾸준히 비자 발급 문턱을 낮추면서 최근에는 거액의 뒷돈을 비자 중개인에게 쥐여주며 불법적인 한국행을 택하는 동포가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비자 종류에 따라 체류 기간과 취업 제한 등에 차이가 있어 완전한 '자유왕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한 비자 불법 중개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란 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특히 전체 중국동포의 87%(약 160만 명)가 거주하는 동북 3성을 담당하는 선양(瀋陽)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동포비자 제도의 허점을 파고들려는 비자 브로커들과 치열한 '두뇌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비자 브로커들은 한국에서 일해 목돈을 벌기를 원하는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를 비롯한 중국 각지의 동포들에게 아직도 5만 위안(820만 원)가량을 받고 각종 서류를 위조해 비자를 신청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출생, 졸업, 재직, 결혼, 이혼, 사망 등 거의 모든 증명서를 500위안(8만 2천 원)이면 정교하게 위조할 수 있어 가짜 서류 적발이 쉽지 않다.

이달 초 선양 총영사관이 적발한 동포방문비자 부정 예약 사례는 한국 정부의 전산시스템에까지 손길을 뻗쳐 수천 명의 명단을 멋대로 올려 충격을 주기도 했다.

문제는 한류 열풍을 타고 동포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중국인의 한국 방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넘쳐나는 비자 신청을 현재의 영사인력으로 완벽하게 담당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동포들의 비자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아 브로커들의 집중 공략 대상인 선양 총영사관의 경우 비자 담당 영사 5명과 이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현지 채용 직원 50여 명이 지난해 무려 53만 건의 비자 접수·심사·발급업무를 처리했다.

현지 채용 직원의 경우 전산 입력과 기본적인 서류 확인을 돕고 비자 발급에 대한 최종 결정은 담당 영사가 내리는 시스템을 감안하면 5명의 영사가 근무일마다 평균 2천100건의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한 셈이다.

비자 브로커들은 지난 2007년 선양 총영사관의 일부 현지 채용 직원이 비자 발급 비리에 연루된 점을 악용해 이를 아직도 영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동포들이 자주 이용하는 정보 사이트에 "총영사관 내부에 협조자가 있어 비자 발급을 보장할 수 있다"는 식의 광고 글을 올려 동포들을 현혹하고 있다.

선양 총영사관 관계자는 24일 "비자 발급을 둘러싼 위조 서류 접수가 끊이지 않아 첨단장비를 도입하는 한편 인력을 투입해 서류 내용을 최대한 확인하고 있다"면서 "동포비자 발급 요건이 계속 완화되면서 이런 시도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새로운 비자 제도가 나올 때마다 범죄 수법도 달라져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주심양한국총령사관 동포방문사증 추가예약 조기발급 불가 요즘도 한국에 가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당액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일전 주심양한국총령사관에서는 동포사증(c-3-8)사증신청예약과 관련하여 "최근 일부 브로커나 려행사들이 자신들을 통하면 추가예약이나 사증 조기발급을 할수 있...
  • 2014-06-26
  • 전 주 교통부문에서 여름철교통안전 특정정돈행동을 벌려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6월 1일부터 우리 주 교통경찰부문에서는 각종 음주운전, 과속운전 등 교통위법행위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특정정돈 활동을 벌렸습니다.    &n...
  • 2014-06-25
  • 주 공안국 제1 강제격리 마약계금소가 국가 공안부로부터 일급 강제격리 마약계금소로 명명됐습니다. 오늘 있은 현판식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현판식에 앞서 주 공안국 제1 강제격리 마약계금소를 방문한 해당 지도일군과 사업일군 및 마약계금인원 가족대표들은 재활치료를 받고있는 마약계금인원들을 만나...
  • 2014-06-25
  • 대림역 5번 출구->8번 출구->10·12번 출구->명지성모병원 구간 대로변 지역 [서울=동북아신문]영등포구가 대림2동 대림역 주변을 금연거리로 지정, 동포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금연거리로 지정된 지역은 대림2동 대림역 5번 출구에서 8번 출구, 10번 출구·12번 출구를 거쳐 명지성모병원에 이르는 대로...
  • 2014-06-25
  •  (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에 주심양 한국총령사관측은 본사에 서신을 보내와 동포사증(c-3-8)사증신청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주심양 한국총령사관 사증담당 최영길령사는 "19세이상의 동포방문사증신청은 당관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예약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사증신청을 받고있으며 이미 2015년 5월 30...
  • 2014-06-25
  • 사우나 휴식실에서 휴대폰만 전문 훔치던 한 혐의자가 경찰에 잡혔다. 12일, 연길시공안국 북산파출소는 사우나 휴식실에서 손님이 잠든 틈을 타 휴대폰을 훔치고 도망친 박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박모는 2012년에 절도죄로 유기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11월에 석방되였는데...
  • 2014-06-25
  • 하북부거상무유한회사 집금사기혐의로 조사받아 피해자 100여명, 피해금액 100여만원으로 추정 경찰 피해자들이 속히 피해사실 제보할것을 부탁 회사에서 제시한 물건을 사면 약속된 시간에 구매금을 환불해준다던 외지업체가 집금사기(集资诈骗)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연길시공안국이 시민들의 피해정황 확인에...
  • 2014-06-25
  • 동포방문비자(C-3-8) 예약 전산시스템에 예약 안한 명단 수천 명 등재 중국 조선족들을 대상으로 한 ‘동포방문비자(C-3-8)’ 사전예약 시스템에 수천여 명의 조선족이 무단으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적발돼 외교부와 駐선양 한국총영사관이 조사에 나섰다고 한다. 선양 총영사관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비자 발...
  • 2014-06-25
  •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에서 현지 동포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가 고국 방문을 원하는 동포들에게 꾸준히 비자 발급 문턱을 낮추면서 최근에는 거액의 뒷돈을 비자 중개인에게 쥐여주며 불법적인 한국행을 택하는 동포가 빠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비...
  • 2014-06-25
  • 한국 경북 경산시는 해외우호도시인 중국 내몽골자치구 자란툰시의 조선족 민속마을 설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제18회 경산 시민의 날 경축행사에 찾은 자란툰시 관계자가 조선족 민속마을 설계지원을 협조요청했고 최근 시 방문단이 현지를 찾아 지원가능여부를 확인해 결정됐다.   이에 자란툰시 조선...
  • 2014-06-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