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조선족 이민의 상한선, 신 중국 성립 후로 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5일 07시50분    조회:26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동북아신문]“‘중국조선족’이란 개념은 신 중국 성립 후에 형성되었으므로 이 기준을 중국조선족 이민의 상한선으로 하는 것이 설득력이 더 있을 것이다.”

김홍배 연변대학 역사학 박사가 연길서 열린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박사는 지난 7월3일 연변대학교에서 열린 ‘세계 한민족 전통문화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회의’에 김춘선 교수의 ‘중국 조선족 이주사 연구동향’이란 주제의 논문에 대한 토론자로 참여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연변대학교 민족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 한민족 전통문화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회의’에는 왕단 북경대학교 한국어학과 학부장, 채미화 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 협력센터 주임 등 중국 측 20명과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이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기획처장 등 한국 측 7명이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채미화 연변대학 교수의 ‘중국 한국학의 연구실태와 과제’, 이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의 ‘세계 한민족 전통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종교학 연구정보’ 등 10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이어 토론이 있었다.

채 교수는 논문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립으로부터 20세기 70년대 말까지 국제적 냉전 속에서 긴장된 한중관계는 중국의 한국학연구의 발전을 저해했다”며, “현재 중국의 240여개 대학에 한국어학과가 설립됐고, 50여개 대학에서 한국 언어문학 석사연구생을 양성하고 12개 대학에서 한국 언어문학 박사연구생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이야기’는 민족문화의 알맹이로서 하나의 언어 공동체가 공유하고 있는 문화적인 자산이다. 한민족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언어 공동체’이며, ‘흥부 놀부 이야기’, ‘홍길동 전’ 등은 한민족 구성원이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으며 기억 가운데 공유하고 있는 이야기들”이라며, “현재 ‘이야기’가 사라져가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강력한 의사소통의 도구로 등장한 각종의 사회관계망서비스가 이야기의 소멸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구비전승은 어느 한 지역에 머물러 있지 않고 사람들의 삶의 이동 경로를 따라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 지역에서 저 지역으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이 대륙에서 저 대륙으로 매우 활발하게 전달되었다”고 덧붙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영화 '황해'의 한장면 드라마 '추격자'의 나홍진감독이 만든 촘촘한 이야기 구조물, '황해'는 등장인물들을 어느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그물처럼 관계망을 직조해 놀라운 구성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영화 사이트에 가보니, 그 내용을 잘 정리해놓은 고마운 리뷰가 있어 흐릿하게 이해했던 부분마...
  • 2014-07-21
  •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이제 홀가분합니다."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덕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한 남성이 자신의 죄를 모두 털어놓았다. 북한 억양이 섞인 말투로 자신의 11년간의 한국 생활을 차분히 설명한 조선족 김모(42)씨는 죄가 들통난 범죄자들과는 달리 초연한 모습이...
  • 2014-07-19
  •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원하씨는 와 여섯차례 서신을 교환하며 증거조작의 전말을 밝혔다. 그의 글씨체는 정갈했다. 그는 중국의 조선족학교에서 교원으로 일하다가 1992년 사직한 뒤 한국을 오가며 사업가로 살아왔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토요판] 커버스토리 국정원 협력자 김원하의 고백 “끝없...
  • 2014-07-19
  •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동료의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선족 김모씨(42)를 불구속 입건하고, 김씨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3월2일 낮 12시께 전북 전주시 덕진동 한 공사장 숙소에서 잠을 자던 동료 진모씨(43)의 가방안에 든 현금 15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 2014-07-19
  • 100호 개조할 계획   올해 우리 주에서는 100호의 빈곤장애인가정에 무장애개조를 실시해주게 된다. 료해한데 따르면 2011년부터 우리 주에서는 국가복권공익금전문보조자금을 쟁취하여 빈곤장애인가정에 무장애개조를 실시해주는 대상을 “해빛가원”의 중요내용으로 삼고 전 주 100가지 민생공사에 넣었다...
  • 2014-07-18
  • 도시연료구조를 진일보 최적화하고 대기환경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따라 지금까지 연길시 환경보호국에서는 도시형성구역내의 증기생산량이 2톤(2톤포괄)이하인 사우나업종 12호의 단독 연탄보일러 15대를 통페합하는 개조임무를 완수하였다. 올해 전문정돈사업중점은 도시형성구역내의 사우나, 호텔, 병원 등 업종의 1.4MW...
  • 2014-07-17
  • 7월 15일, 돈화시에는 큰비가 내렸다. 시구역의 제일 높은 강수량은 49.7미리메터에 달하였고 바람은 최고 7급에 달해 광풍폭우가 부분 도로구간의 가로수가지들을 끊어버렸다. 장백산로의 반시강(饭是钢)신선로식당 동쪽의 40년 좌우의 년륜을 갖고 있는 버드나무는 송두리채 뽑혔다. 다행히 다친 차량과 행인은 없었다. ...
  • 2014-07-17
  •  16일 오후 4시30분께 강원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의 한 축산 사업장에서 사업장 내 500㎏ 무게의 사료 자루가 무너져 내리면서 작업 중이던 오모(61)씨가 깔려 숨졌다. 출동한 구급대원에 따르면 오씨는 중국 국적자로 당시 의식과 맥박이 없어 심폐소생술 시도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
  • 2014-07-17
  • 재차 규정을 어기면 관련 행정처벌 안겨   16일, 주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정돈검수소조가 룡정에서 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 정돈상황을 검사했다. 불법위성지면접수설비정돈사업을 펼친 이래 룡정시는 이 사업에 깊은 중시를 기울였고 불법위성지면접수시설을 정리하는 중요성과 관련 우대정책을 광범위하게 선전했다. 선...
  • 2014-07-17
  • [CCTV.com한국어방송]최근의 한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2013년 대졸생의 월 평균 임금이 3300 여 위안으로, 보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요? 조사는 시장 노동력의 공급과 수요가 불균형해 나타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예를 들어 모 은행에서 직원을 모집한다고 할 때 비교적 ...
  • 2014-07-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