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길] 공중화장실 관리 소홀 시민 불편 호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5일 08시26분    조회:24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유료화장실입니다. 50전을 지불해주세요..”

 7월말의 어느 오후, 연길시 진달래광장북쪽입구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에서 40대후반쯤 돼보이는 한 남성이 50전을 지불하라는 수금원의 말에 도로 등을 돌려 나가더니 으슥한 곳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화장실위치를 알려주는 표지물도 없고 딱히 화장실로 추정되는 건물도 눈에 뜨이지 않아 광장을 두바퀴나 누벼서야 연길국제전시예술쎈터 동쪽편에 위치한 무료화장실을 찾아내였다. 문어구에 들어서자 악취가 코를 찌르고 파리떼들이 마구 날아들었다. 모두 다섯칸중 한칸은 이미 못으로 문을 봉쇄해놓았고 나머지 4칸중 3칸의 문고리가 마사져 문을 잠글수가 없었다.

1일, 연길시주택및도시향진건설국으로부터 료해한데 따르면 목전 연길시에는 51개의 수세식(水冲式)화장실과 46개의 재래식(旱厕)화장실이 있다. 10여년전부터 재래식을 수세식으로 바꾸면서 공중화장실환경이 많은 개선을 가져왔다.

오후 3시부터 새벽 12시까지 야근택시를 운전하는 리모는 “연길시구역내의 화장실환경이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저녁 아홉시만 되면 모든 공중화장실이 일제히 문을 닫아 밤대거리를 하는 택시운전수들은 볼일보기가 불편합니다”라면서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에 연길시주택및도시향진건설국 환경위생감찰과의 책임일군은 “지금 한개 화장실을 책임지는 청결일군이 보통 두명입니다. 하지만 저녁에도  화장실을 개방하면 청결일군 두명을 더 증가해야 합니다.  저녁 9시면 길거리에 행인들이 별로 많지 않기에 꼭 화장실을 사용해야 할시에는 시구역내의 재래식화장실을 리용하면 됩니다”라고 해석하였다. 그러면서 시주택및도시향진건설국에서도 24시간 동안 화장실을 개방할데 대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고있는중이라며 목전 시범적으로 애단로에 위치한 연변영예군인병원과 연변아동복리원 사이에 있는 수세식화장실을 24시간 동안 개방하고있다고 하였다.

연길시의 모 사업단위에 출근하고있는 최모녀성은 “새로 지은 화장실은 내부환경이 깨끗한데 비해 조금 오래된 화장실은 관리가 따라가지 못하는지 좀 어지럽더라구요. 문도 잘 닫기지 않고 수도꼭지도 마사진것이 많아요. 하여 저는 너무 급하지 않은 이상 공중화장실을 잘 안가요”라고 한다.

청결작업대의 해대장은 “작업대에서도 매일 4명의 사업일군을 파견하여 수도꼭지며 문고리들을 수리하러 나갑니다. 어떤 날에는 수도꼭지 20개를 수리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택시운전수들이 공중화장실에서 차를 씻는가 하면 문명치 못한 시민들이 세면대에 신을 신은채로 발을 씻어 하수도가 막힌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라며 문명한 화장실문화는 한사람 한부문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모두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기에 시민들의 협력도 매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변일보 김미옥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길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는 범죄혐의자 최진우 동영상은 조글로사이트 www.zoglo.net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pc에서 보입니다.) 긴박했던 범죄혐의자 체포 장면 동영상
  • 2014-08-17
  • 연길 번화가인 서시장 금화성(金华城)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현재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알아본데 의하면 사건은 오늘 오후(8월 17일) 3시 20분경, 한 남자가 칼을 휘두르며 금화성1층에서 마구 고객들을 찌르면서 시작됐다. 금화성은 주로 10대~20대들의 캐주얼을 취급하는 연길의 유...
  • 2014-08-17
  • 오늘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 로인절 30주년 기념 좌담회가 연길국제회의예술센터에서 있었습니다.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원 주임 리덕수와 주급 지도자들인 윤성룡, 부문표, 로인협회단체 책임자와 각계 대표 350여명이 좌담회에 참가했습니다. 좌담회에서는 로령사업선진집체와 개인을 표창했습니다. 일찍 19...
  • 2014-08-15
  •    존경하는 로년벗들: 백화가 만발하고 록음이 짙은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제30번째 로인절을 맞게 되였다. 이에 나는 중공연변주위, 주인민정부를 대표하여 전 주 38만 여러 민족 로년벗들에게 명절의 축하와 친절한 문안을 드린다! 로인은 사회의 귀중한 재부이며 연변의 혁명, 건설, 개혁...
  • 2014-08-15
  • 국정원 김모 과장 사문서위조 등 혐의 추가기소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14일 유우성(34·류자강)씨의 북중 출입경기록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로 국정원 협조자 조선족 김모(60)씨...
  • 2014-08-15
  •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서울특파원 = 한국 정부는 12일 서비스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 관광 인프라 개발에 걸림돌이 됐던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한국 정부는 카지노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히든카드'라는 판단에 따라 래년 상반기에 추가로 사업자를 선정키...
  • 2014-08-14
  • 8일 14시 20분경, 연길시소방대대 하북중대에서 부주의로 하반화원 주민구역 7층 집안에 갇힌 두살난 남자아이를 성공적으로 구출했다. 이날 하북중대는 “일이 있어서 잠간 집을 비운 사이 집안의 아들애가 문을 잠그었는데 밖에서 아무리 시도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아이도 지금 무척 겁나 심하게 울고있는데 무슨 ...
  • 2014-08-14
  • '해무' 실화, 제7호 태창호 사건 '스포일러 주의?' 밀입국 중국인 수장 '공포'  '해무' 실화로 알려진 제7호 태창호 사건이 화제다.   한국의 세계적 감독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선 영화 '해무'(감독 심성보)가 8월 13일 개봉되면서 그 사전 홍보열기에...
  • 2014-08-14
  • [서울=동북아신문] 70만 재한중국동포사회는 20여 년의 역사를 거쳐 경제적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보릿고개를 넘어 여유가 생겨 자가용 보유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회사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등 운전면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이 미리 운전면허를 취득해 두려는 동포들도 부쩍...
  • 2014-08-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