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끼리는 신고 못해' 악용… 다방 종업원 등 폭행
아산경찰서는 21일 조선족 다방 종업원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조선족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9일 오후 2시 30분께 아산시 둔포면의 한 다방에서 같은 조선족인 종업원 B(52)씨의 얼굴 등을 10회 가격한 혐의다.
A씨는 또 지역의 조선족이 운영하는 식당 등에서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시는 등 조선족 5명에게 총 6회에 걸쳐 폭행과 업무방해 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같은 조선족끼리는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해 이같은 범행이 2차례 적발돼 벌금(190만원)형에 처해지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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