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동포 위명여권 강제출국자에 단기비자 허용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9일 07시53분    조회:25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

<인터뷰>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

“감동적이고 아주 기쁩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권용현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 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권 회장은 특별히 7일 오후에 열린 ‘지역분과 주제토론’에서 중국동포 사회와 한인회가 어떻게 하면 공동 발전하며 화합할 수 있는지 토론한 시간이 유익했다고 강조했다.

8일에 열린 ‘정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법무부, 병무청, 복지부 등 주요 정부기관이 나와 정책 설명을 이어갔는데, 권 회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법무부에 건의하고픈 사항이 있다. 바로 중국동포 위명여권과 관련한 비자 발급 문제다.

“옛날에 (다른 사람으로)이름을 바꾸거나 20년 전에 위명(여권 위조)으로 들어왔던 동포들이 적발되어 강제출국 당한 뒤에 못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사람들에게 5년 내지 10년 사이에는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고 내린 처분은 정당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이산가족이 되어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부간에 남편은 중국에서 못 들어오고 부인 혼자 한국에 있다든지, 모자 지간에 모친은 한국에 있고, 아들은 중국에 들어가서 못 나오는 상황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얼굴도 못 본 가슴 아픈 일도 생깁니다. 가족들이 오랫동안 갈라져 있으니까 생활적으로도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건의하고 싶은 것은 이런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한 달 비자나 3개월 비자 등 가끔씩 한국에 들어올 수 있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풀어줄 수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권 회장은 위명여권 강제출국자에 대한 의견과 함께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행사들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중국에서 모집해 한국으로 보낸 관광객 중 일부가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것이 원인이다.

 

“중국 내 여행사에서 많은 중국인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이탈해 불법체류를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이런 일이 발생하면 중국에 있는 영사관은 여행사에 비자대행 자격 정지 등 많은 행정 처분을 내립니다. 그러면 여행사는 모집을 못하게 되는 거죠. 몇 백 명, 몇 천 명 중에서 한 두 명이 이탈했다고 해서 비자대행 정지까지 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인 이탈 문제는 중국 여행사만의 잘못이 아니고 한국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탈자 단속에 허점이 있고, 워낙 불법체류자가 많기 때문에 이런 이탈자가 생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이탈자들은 중국동포들이 아니고 대부분 한족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여행사는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체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한국 경제를 위해 많은 관광객을 보내는 여행사의 역할도 인정해야 합니다.”

권용현 회장이 이끄는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는 조선족기업가를 중심으로 민족성을 강화하고, 어려운 교민을 돕는 등 공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가들이 교류하면서 공동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ㆍ문화 교류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이뉴스투데이 김승희 기자] 성남시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결혼이주여성 부인과 무료 건강검진 희망자 30명을 신청 받고 있다. 검진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기한 내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오는 10월 중 협약기관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성남중앙병원에서 내원 검진을 받게 된...
  • 2014-09-23
  • 12일, 연길시의 모 남성이 판결내용 집행거절혐의로 립건돼 연길시공안국에 형사구류됐다. 2014년 9월 10일 오전 9시, 원 연길원예농장 종업원 조모는 민사재판서에서 확정한 의무를 집행하지 않으면서 점유한 주법원 서쪽켠 원 원예농장 채소밭에 설치한 창고, 비닐하우스 등을 신청집행측인 중국백두산실업유한회사에 교...
  • 2014-09-22
  •     50살을 넘긴 김모는 열몇번이나 절도행각으로 경찰에 잡힌 경력이 있다. 작년에 감옥에서 나온 김모씨는 잘못을 깨우치기는 커녕 모아산에서 절도행각을 벌리다 현장에서 잡혔다.     금년 8월부터 연길모아산국가삼림공원에서 몇차례의 절도행위가 발생했다. 이에 연길시공안...
  • 2014-09-22
  • 한국에 체류중인 조선족중에 불법체류를 하고 있는 사람이 1만 8904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법무부가 제시한 “2월 기준 한국내 조선족 거주자 52만5000명"의 약 4%수준이다. 법무부의 출입국ㆍ외국인정책 통계월보 8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한국에서 체류중인 불법체류 외국인은 18만9126명으로 집...
  • 2014-09-22
  • '조선족 끼리는 신고 못해' 악용… 다방 종업원 등 폭행 아산경찰서는 21일 조선족 다방 종업원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조선족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9일 오후 2시 30분께 아산시 둔포면의 한 다방에서 같은 조선족인 종업원 B(52)씨의 얼굴 등을 10회 가격한 혐의다. A씨...
  • 2014-09-22
  • 19일 새벽 서울 가리봉동 남구로역 앞 인력시장에서 일감을 찾던 중국동포(왼쪽)가 한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있는 도림로 건너편 휴대전화 매장 쪽을 바라보고 있다. 이 도로는 인력시장의 중국동포와 한국인 노동자를 나누는 경계선이 됐다. [르포] ‘또 하나의 국경’… 남구로역 앞길엔 ‘두만강&r...
  • 2014-09-22
  • 20일 오전, 연길시인민공원에는 때아닌 꼬마상인 1000여명이 몰리면서 공원입구로부터 눈깜짝할 사이에 《장터》가 늘어섰다. 돗자리를 깔고 그우에 갖고온 보따리를 풀어헤치며 갖가지 물건들을 꺼내놓는 꼬마장사군들은 좌판앞에 발길을 멈춘 고객들을 붙잡고 무작정 가격흥정을 들이댄다. 학교에 있어야 하는 중소학생들...
  • 2014-09-22
  •   중국생태문화협회의 주최로 진행된 2014년 《전국생태문화촌》《전국생태문화시범기지》명명활동이 일전 결속되였다. 기자가 료해한테 의하면 본차 명명활동에서 전국적으로 109개 생태문화촌과 1개(청도세계원예박람원)를 선정했는데  길림성의 훈춘시 반석진의 맹령촌과 통화시통화현대안진수동촌 (水洞村)...
  • 2014-09-19
  •   ( 이동춘           흑룡강신문=하얼빈)한낮 30도 이상의 뙈약빛보다 2만여명 참여자들의 열기가 더 뜨거웠다. 고열과 열기가 겹쳐 여의도 광장은 끓어번졌다.   2014년9월7일, 한가위 추석 전날을 대한민국“중국동포의 날”로 정하고 제1회 중국동포민속문화대...
  • 2014-09-19
  •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연변 주당위와 주정부에서는 올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전 주 범위내에서 “자선사업을 추진하고 민생에 관심을 돌리자”를 주제로 한 “자선구제 이틀로임의연”활동을 벌리기로 했다. “자선구제 이틀로임의연”활동은 전 주 당정기관, 기업사업단위, 사회단체, 연길주...
  • 2014-09-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