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의 김모 녀성이 위챗친구를 통해 딸의 직업을 해결하려다가 되려 9000여원을 편취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 11월 25일에 청도를 거쳐 출국하려는 범죄혐의자 손모를 나포했다.
올 8월, 김모 녀성은 위챗을 통해 손모 남성을 알게 됐다. 몇번의 채팅에서 손모는 김모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뒤 두사람은 만나서 식사도 여러번 같이했다. 몇번의 만남을 통해 김모는 손모가 사회관계가 넓고 친구가 많으며 능력이 있다는 인상을 가지게 되였다.
9월의 어느날, 함께 식사하며 얘기를 나누던 김모는 대학교를 졸업한 딸이 아직까지 합당한 직장을 찾지 못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손모는 “내가 아는 친구들이 많으니 꼭 좋은 직장을 찾아주도록 노력하겠다”며 큰소리 쳤다.
며칠뒤 손모는 친구를 통해 두가지 직장을 찾았다며 자랑했다. 하나는 재정국 사무대청에서 사무일군으로 취직하는것인데 8000여원의 사례비가 필요되며 다른 하나는 공안국 호정대청에서 사무일군으로 근무하는것인데 9000여원의 사례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 김모의 딸은 공안국 호정대청 사무일군이라는 직업을 택했다. 김모는 9000여원의 현금을 손모에게 건네주면서 딸이 빨리 출근할수 있게 해달고 말했다.
헌데 10월이 되였어도 손모에게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김모는 수차 손모와 련락해 문의했는데 손모는 처음에는 인차 해결된다고 하더니 후에는 여러가지 리유로 얼버무렸다. 이상한 느낌이 든 김모는 돈을 되돌려줄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그뒤로는 손모의 핸드폰이 련락이 끊겼다.
10월 20일, 김모는 화룡시공안국에 가 사건을 제보했다. 화룡시공안국 문화파출소는 즉시 수사에 착수하여 손모의 행방을 추적했다. 그러던 11월 어느날, 경찰은 손모가 대련시에서 비자수속을 밟고있다는 중요한 단서를 쥐였다. 대련시출입경관리부문을 통해 경찰은 손모의 출국 일정과 경로를 장악한 뒤 11월 25일에 청도시에서 출국하려는 손모를 나포했다.
심사에서 손모는 김모의 딸에게 직업을 찾아준다는 빌미로 김모의 돈 9300원을 편취한 범죄사실을 승인했다.
최미란 기자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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