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녀성협회 제3대 회장에 청도한국인병원 행정원장 김영자(46살)씨가 당선, 향후 민족공동체에 대한 봉사의 폭이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고향이 흑룡강성 철령인 김영자씨는 2009년에 청도조선족녀성협회 부회장으로 당선되였고 2011년부터 청도조선족녀성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많은 일들을 해왔으며 봉사문화를 직접 실천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자씨는 병원을 운영하는 우세를 빌어 지난 몇해간 조선족과 한국인을 상대로 무료검진을 펼쳐왔고 연변소설가학회 청도지역 후원회 리사장직을 맡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도 앞장서온것으로 알려졌다.
일전에 있은 취임사에서 김영자씨는 “녀성협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어렵고 힘들고 바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에 중점을 두고 공동투자가 가능한 아이템을 개발하며 해내외 경제인단체들과 손잡고 여러가지 경제사업을 해나가겠다”고 표했다.
또한 이미 6기까지 펼친 싱글모임을 현시대에 걸맞는 형식으로 계속 이어가는 한편 한국의 리화녀대, 연세대와 협력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하였다.
청도조선족녀성협회는 지난 12년간 건강강좌, 로인효도관광, 싱글모임, 양로원과 고아원 방문을 비롯한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회, 세계한민족녀성네트워크, 무료의료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민족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공헌해왔으며 한국 고양시 녀성경제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제4회 애심녀성포럼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밝은 이미지를 심어왔다.
연변일보 허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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