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 토막 살인 사건의 피의자 박봉춘이 경찰에 붙잡히는 순간의 영상을 TV조선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11시 20분쯤 한 모텔 앞에 형사들이 서성거립니다.
10분 쯤 뒤 형사 대여섯명이 급하게 모텔로 뛰어들어가더니, 2분 뒤, 파란색 옷을 입은 남성의 팔짱을 끼고 나옵니다. 뒤 이어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여성도 나옵니다.
수원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토막 살인 용의자, 조선족 56살 박모씨가 검거되는 순간입니다.
피해자는 조선족 동거녀 48살 김모씨로 밝혀졌습니다. 국과수가 숨진 김씨 어머니의 DNA를 채취해 대조한 결과입니다.
박씨 검거엔 '50대 남성이 지난달 월세 계약만 하고 사라졌다'는 시민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인근 주민
"가계약으로 계약을 했는데 그 사람 연락이 안 됐던 거야. 연락이 안 되니까 이상하다 해서 신고를 한거지"
곧바로 이 집에 들이닥친 경찰은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 봉투와 같은 비닐 봉투를 찾아냈습니다.
방에서는 시신과 같은 혈액형의 핏자국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박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검거했습니다.
TV조선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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