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포사랑엔 국경이 따로 없다-연변조기협 박경식 상근부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5일 09시33분    조회:58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박경식 상근부회장 평창올림픽유치에 앞장
한국 평창군 군민 덕에 구사일생-모금행사, 헬기 동원
한국 평창올림픽에 조선족 봉사활동 등 검토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박경식 상근부회장


“국경을 뛰어넘은 동포애에 감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한테 두번 째 생명을 준 한국 평창에 보답하렵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박경식 상근부회장(60세)은 지난해 이맘 때에 한국에서 열린 동포교육지원단 및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린 행사 참석차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중 갑작스레 발병, 십시일반 온정을 베푼 평창군 군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연변과 평창 두 지역의 우호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의 평창과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어올라간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연변주관광국의 국장으로 있을 때 2018겨울올림픽유치 활동을 벌이며 장백산 홍보활동에 나섰던 당시, 평창군겨울올림픽유치홍보단의 장백산 산행을 적극 지원하는 등 겨울올림픽 유치에 동참했다.

평창군대외협력관으로 위촉된 박 부회장은 지난해 1월, 대관령눈꽃축제 참관차 평창군을 방문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중 어느날, 그는 갑자기 호흡곤난과 가슴통증을 호소, 구급차에 실려 강릉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한다. 진찰결과 급성천식이 발작하였는데 흉막에 물이 가득 차있었고,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독한 상태라며 강릉병원에서는 서울 큰 병원으로 이송요청을 했다.

나흘 뒤 박 부회장은 겨우 의식을 되찾았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보니 서울삼성병원이였단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행사 관계자들이 강릉에서 서울까지 헬기를  출동시켜 박 부회장을 서울삼성병원까지 긴급 이송시켰으며, 그 곳에서 인공판막을 장착하는 10시간의 대수술을 거쳐 박부회장한테 새 생명을 찾아주었던 것이다.

해외에서의 갑작스러운 발병으로 하여 박 부회장은 아무런 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를 감안한 평창군청 대관령면과 진부면 면사무소 직원들이 앞다투어 의연했고 대관령면 눈꽃축제위원회와 진부면 송어축제위원회에서 앞장서 박 부회장(박경식)을 살리기 위한 모금활동을 조직했으며, 강원도민일보에서는 박 부회장의 딱한 사연을 신문에 싣는 등 조선족동포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국경을 뛰어넘은 동포애에 박 부회장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고 귀국길에 오를 수 있었다.

“저승길에 올랐다가 목숨을 건지고 보니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위급할 때 사랑의 손길을 내민 평창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에 연변 조선족지원자들을 동참시켜 통역과 관광안내 등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렵니다.”

생명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귀국하여 건강을 되찾은 박경식씨는 지난해 9월 다시 평창군을 찾아 심재국군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향후 두 지역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연변주농업위원회에 따르면 연변의 농촌토지도급경영권 확인등록 발급시험사업 진척이 전 성의 선두를 달리고있다. 11월중순까지 이미 452개 행정촌의 8만여 농가들에서 토지경영상황실정조사사업을 마쳤다. 그중 76개 행정촌에서 농호경영토지 측정 및 농호확인사업을 진행하였는데 관련된 농가수는 1만 5000세대에 이르고...
  • 2014-12-02
  • “6년뒤 우리 주의 60세 이상 로인인구가 43만명으로 총인구의 23%를 점하게 되기에 로령화형세가 매우 준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주는 정책을 출범하고 투입을 강화하며 적극적으로 부축하고 감독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해 주택을 기반으로 하고 사회구역에 의탁하며 양로기구를 버팀목으로 하는 양로봉사체...
  • 2014-12-02
  • “우리 주의 에이즈예방퇴치사업은 여전히 준엄한 형세에 있습니다. 에이즈감염자가 계속 상승하고있는데 성접촉으로 인한 에이즈감염자가 여전히 90%를 넘으며 그중에서 남성 동성애로 인한 감염자가 절반을 차지하고있어 깊은 중시가 요청됩니다.” 12월 1일, 27번째 “세계 에이즈 예방퇴치의 날”...
  • 2014-12-02
  • [장춘=신화통신] 11월 30일, 일본이 중국에 방치한 화학무기(이하 일본방치 화학무기) 소각하는 시설이 있는 길림성 돈화시 하발령에서 중일 량국 정부 해당 부문 책임자들이 공동으로 하발령 일본방치 화학무기 시험소각작업을 정식 가동한다고 선포했다. 중국측 해당 부문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하발령은 중국경내에서...
  • 2014-12-01
  •   상공에 나타난 차거운 저기압성소용돌이와 몽골회오리바람의 영향을 받아 11월 30일부터 우리 주는 서부에서 동부로 가면서 선명한 강설강온날씨가 나타나게 되며 전 주 평균 강수량은 8~15밀리메터에 달하게 된다고 주기상부문에서 전했다. 주기상부문에 따르면 강설은 주요하게 11월 30일 야간부터 12월 1일 오전 ...
  • 2014-12-01
  • 바야흐로 한 겨울 강추위가 우리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고 하여 강과 호수가 꽝꽝 두껍게 얼어붙은것은 아니다. 요즘 낮기온이 자주 령상으로 올라가는지라 빙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얼음이 그다지 두껍지 얼지 않았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스케트에 매료된 스포츠매니아들이 운동장비를 챙겨들고 서슴없이...
  • 2014-11-28
  • 심신건강의 쉼터 제공 14일, 길림성 연길감옥에서는 “감옥경찰심령성장협회” 전체 설립대회를 열어 전체 감옥경찰들에게 심리조절의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사회경제의 부단한 발전에 따라 심신건강이 큰 화제로 되고있는 한편 특수한 울타리에서 사업하다보니 감옥경찰들의 심신은 아건강의 절정기에 처해있다...
  • 2014-11-28
  •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국적의 조선족들이 범죄경력증명서를 위조해 우리나라 영주권을 발급받으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행정사들이 조선족 대신 비자 업무를 보면서 범죄 사실이 없다고 기재한 가짜 서류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제출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국제범...
  • 2014-11-28
  • 주검험검역국에서 수출입 우편물의 검역사업을 강화해 전염병, 기생충 및 기타 유해생물의 진입을 막고있다. 올해 이 국에서는 가금류, 육류, 수생동물제품 등 72가지 품종의 23만여건의 수출입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하였는데 354.75킬로그람의 금지제품을 “수출입동식물검역법”에 의해 전부 소각처리했다. 연...
  • 2014-11-28
  • 올해 룡정시는 “법과 규정에 의거하고 안정을 보장하며 력사를 존중하고 민주협상하며 실정에 맞추어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원칙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보조를 나누어 실시하며 쉬운것을 먼저하고 어려운것을 후에 하며 전반적으로 추진”하는 요구에 따라 농촌토지도급경영권확정등록사업을 착...
  • 2014-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