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피싱으로 수억 '꿀꺽'…도박장운영 조선족 8명 구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12일 09시12분    조회:41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출책이 여권을 들고 범행을 시인하는 휴대전화 동영상.(강북경찰서 제공)© News1

"신고 못하게…" 피싱 인출책 범행시인 동영상 찍은 총책 등 8명 구속

서울 강북경찰서는 중국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보이스피싱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총책 차모(30)씨와 인출책 신모(25)씨 등 중국동포 8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23일까지 조건 만남, 알몸 채팅 피싱(몸캠), 기관 사칭 파밍, 대출사기 등을 통해 피해자 54명으로부터 총 2억9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보이스피싱과 범행에 사용할 대포통장 모집 등을 위해 중국에 최소 2개의 콜센터를 마련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에 들어온 중국동포 7명을 인출책으로 고용해 인출금의 5~7%를 수수료로 주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차씨는 중국 모바일 메신저에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콜센터와 인출책들을 실시간으로 지휘했고 인출책들은 국내에서 피해금을 인출한 뒤 중국으로 보내는 등 수법으로 '돈 세탁'을 했다.

    

통장 모집은 취업과 대출 등을 빙자한 전화사기, 아르바이트 사이트 광고, 위장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이뤄졌고 이들의 범행에 쓰인 대포통장은 최소 35개에 달했다.

    

경찰조사 결과 차씨는 지난달 23일 인출책 3명이 잡히자 중국의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과 콜센터 매매에다 대포통장 57개를 개당 80만원씩 총 4560만원에 매매하는 협상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씨는 외국인이 밀집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빌라에 중국 도박 게임기 2대를 설치해 지난달 1~23일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하루 50만~6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중국에서 게임기 7대를 추가로 들여오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입국한 차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는 도박장 운영과 대포통장 소개만 했을 뿐 보이스피싱과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차씨의 통장 거래내역 등을 확인해 그를 총책으로 특정했다.

    

차씨의 휴대전화에는 인출책으로 추정되는 한 중국동포가 차씨에게 폭행을 당한 후 여권을 펴든 채 보이스피싱 범행을 시인하는 동영상이 담겨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인출금을 횡령한 공범을 폭행한 후 자백 동영상을 촬영해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 뒤 쫓아내는 조폭식 협박 수법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1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아침부터 소복소복 내리는 눈발은 마치 천만마리 흰 나비들이 하늘에서 춤을 추는것만 같아 설을 앞둔 그믐날의 분위기를 한껏 부풀게 했다. 오후 3시 30분경, 고즈넉하던 연변대학 캠퍼스에는 삼삼오오 식당으로 몰려드는 외국인 류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운다. “해피뉴이어…” “타싸이빠이누.&...
  • 2015-02-28
  •   한쌍의 조선족 신랑, 신부가 한국 대림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후 페백식을 올리고있다. ○정신철연구원: 전사회적인 《새로운 생활창조》운동 일으키자!   추석 국경절련휴 부조돈 4500원 연길에 사는 미혼청년 송씨(가명)는 지난해 추석부터 국경절련휴까지 친구나 동창, 동료들의 결혼식과 아이 첫돌잔치 등...
  • 2015-02-28
  • [뉴스투데이] ◀ 앵커 ▶ 중국 국적의 조선족 해커 한 명에게 우리나라 개인 정보 천만 건이 털렸습니다. 개인 정보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버젓이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텔레마케팅 업체 사무실, 여행 상품 홍보가 한창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희 00사 인데...
  • 2015-02-28
  •   돈화시 첫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 셀프봉사일체화시설이 발해가두 홍기사회구역 봉사대청에서 사용에 투입되였다. 이 시설은 취업, 사회보험 등 정보자원봉사를 기층에서 연장한 하나의 새로운 봉사창구이다. 알아본데 따르면 이 일체화시설은 돈화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동연회사와 련합으로 개발한것으로 로동...
  • 2015-02-27
  •   설련휴차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당지 특산물을 가져오다가 비행장에서 압수당한 일례가 들려오고있다. 이에 주검험검역국에서는 “수출입동식물검역법”에 위반되는 식품류는 소량을 지녀도 몰수처리한다고 제시했다. 우리 나라 농림목어업생산 및 공공위생안전을 보호하고 동식물 역병 및 유해 생물의 ...
  • 2015-02-26
  •   정월 초닷새날, 이른아침부터 단잠을 깨우며 따닥따닥 폭죽소리가 요란하다. 저러다 재물신이 오히려 놀라 달아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에서는 악귀를 쫓고 재물운을 가져다준다는 폭죽놀이로 새해를 맞이한다. 올해 폭죽이나 꽃불을 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창밖으로 밤하늘을 환히 빛내는 이웃들의 꽃불을 실...
  • 2015-02-26
  •   “지성이 아빠 꼭 힘내야 해요!”15일, 연길시 신원아빠트 109호의 10평방메터쯤 되는 작은 분식집, 마음 따뜻한 200여명 “엄마”들의 사랑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지성이 아빠의 손에 쥐여졌다. 지난해 9월의 어느날, 지성이 아빠 리춘호(35세)씨에게는 꿈에도 다시 떠올리고싶지 않은 악몽의 ...
  • 2015-02-26
  • 지난 2월 24일, 연길가정행복협회에서 주최한 "가족과 함께 하는 한마음 대잔치(러브 소나타)"가 연길시 개원호텔에서 200여명의 회원과 래빈들이 모인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펼쳐졌다. 연길가정행복협회 전웅렬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년간 협회의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수료한 회원이 1000여명에 달했다...
  • 2015-02-25
  •   전통명절 설은 해마다 똑같은것 같으면서 미묘하게 달라진 시대상을 보여주고있다. 올해는 터치 한번으로 보낼수 있는 “온라인 붉은 봉투”가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연길시 모 기업의 최모는 외지에 있는 친구가 알리페이 붉은 봉투서비스를 통해 갓 태여난 아이에게 세배돈을 보내왔다며 세계를 지구촌...
  • 2015-02-25
  • 연길가정행복협회 새해맞이 행사 개최 24일 오후, 연길가정행복협회는 연길개원호텔에서 사랑으로 여는 새해 2015년을 주제로 “러브 소나타 가족과 함께 하는 한마음 대잔치”를 펼쳤다. 잔치마당은 퉁소독주, 독창, 2인창 등 특별무대와 함께 연길가정행복협회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였다. 또한 ...
  • 2015-02-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