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불법체류자 27% 증가, 단속율 50% 감소…이유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5일 09시17분    조회:26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2010년 법무부와 해양경찰이 합동으로 불법체류자를 단속하는 모습. ⓒ해양경찰청 블로그 캡쳐


DJ-盧정권 당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외국인 유입을 적극 장려하고 불법체류자를 단속하지 않는 것이었다.

박근혜 정부도 이런 DJ-盧정권처럼 하려는 걸까. 지난 4년 사이에 불법체류자는 크게 증가한 반면 단속율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2011년에 비해 불법체류자는 27% 증가한 반면, 정부의 단속율은 11%에서 5.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에 있는 불법체류자는 21만 3,565명. 이는 2011년의 16만 7,780명에 비해 6만 5,785명(27%)이 늘어난 수치다.

국적별로 보면, 불법체류자를 가장 많이 보낸 나라는 중국으로 전체 불법체류자의 33.7%(7만 311명)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출신 불법체류자들이 많았다.

반면 법무부의 불법체류자 단속률은 2011년 11.1%에서 5.5%로 4년 만에 절반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한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외국인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흉악해지고 있다”며 “정부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는 다른 생각을 가진 듯하다.

현재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미등록 이주노동자(불법체류자) 자녀’를 위한답시고, 불법체류자 자녀에 대한 지원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 법이 통과되면, 불법체류자가 한국에서 자녀를 낳을 경우에는 강제퇴거를 시킬 수 없게 된다.

좌익 진영은 노무현 정권 당시 민노총 등을 중심으로 불법체류자를 ‘미등록 이주노동자’라고 부르면서, 이들이 노조를 결성하는 데 상당한 지원을 했다. 뿐만 아니라 노무현 정권은 불법체류자들이 '방송국'을 만드는 데도 정부 지원금을 보조해줘 비난을 받았다.

좌익 진영은 이명박 정부 들어서도 불법체류자들에게 "영주권을 줘야 한다" "노조를 결성할 권리를 줘야 한다"며 끊임없이 요구했고, 일부 매체들도 이들의 주장에 동조했다.  

이런 활동 덕분인지 지난 6월 대법원은 "불법체류자라고 해도 노조 결성을 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고, 지난 8월 20일 노동부는 불법체류자 노조에게 노조 설립 필증을 교부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있는 수십여 곳의 ‘이주노동자 지원센터’는 이런 불법체류자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일부 센터는 정부 지원금까지 받고 있다.

중국에서 온 불법체류자들은 좌익 진영의 지원보다는 정부의 정책을 악용해 세금을 축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조선족들이 탈북자로 위장해 정착지원금을 받아내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북한 화교 출신 유우강 간첩사건'을 제외하더라도, 현재 서울과 경기 곳곳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음에도 정부는 단속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불법체류자 단속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일각에서는 "EU의 난민 문제와 이민 문제가 조만간 한국에서도 현실이 될 것 같다"며 우려하고 있다.


뉴데일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38
  • Q 임금 체불 등 부당한 일을 겪었을 때 그 피해구제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A 노동 관계 법령이 지켜지지 않아 근로자의 권리가 침해된 경우 권리구제절차를 통해 피해근로자는 상담을 받거나 침해된 권리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Q 외국인근로자가 방문취업(H-2) 체류자격으로 대한민국에서 취업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
  • 2015-05-29
  •   (흑룡강신문=하얼빈)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문화콘텐츠 학과(학과장 임영상)와 함께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2015년 중국동포 미디어 모니터링 사업(이하 모니터링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니터링 사업은 중국동포를 다루는 한국사회의 언론매체를 분석...
  • 2015-05-29
  • 동북아평화연대, 외대와 함께 모니터링한 뒤 개선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동북아평화연대는 미디어에 비친 중국 동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모니터링에 나선다.  동북아평화연대는 한국외대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와 함께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뉴스, 드라마, 영화 등에 나오는 중국 동포의 모습을 조사...
  • 2015-05-28
  • 시흥 아내 토막살해범 김하일 (안산=연합뉴스) 시흥 아내 토막살해범 김하일씨가 27일 열린 첫공판에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4월 현장검증 때 김하일의 모습. 2015.5.27 > (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호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하일(47·...
  • 2015-05-27
  •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 온라인을 통한 예약이 가능해졌다. 연길시인민법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법원은 온라인립건예약플랫폼을 개통해 당사자들의 민사소송에 대한 예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예약은 연길시인민법원 사법공개플랫폼(http://ybyj.jlsfy.gov.cn/)을 통해 할수 있는데 당사자는 해당플랫폼에 접속...
  • 2015-05-27
  • 허가 없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성형외과를 소개해주고 불법으로 수수료를 챙긴 브로커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이철희)는 불법으로 환자를 병원에 소개한 뒤 수수료를 받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중국동포 김모(33)씨 등 '성형 브로커' 9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같...
  • 2015-05-27
  • 시장통을 돌아다니며 영업방해를 일삼고 경찰관의 어깨를 물어뜯은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영업 방해로 지구대에 잡혀와 경찰관의 어깨를 물어뜯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조선족 장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쯤 술에 취해 김모...
  • 2015-05-27
  • 선상 반란 '페스카마號' 주범… 법무부 반대에도 특별감형 -文 "내 변론이 결실 본 것" 1996년 참치잡이 원양어선, 조선족 6명이 폭동 일으켜 한국인 선원 등 11명 살해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고(故) 성완종 전 회장이 포함된 2008년 1월 1일자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
  • 2015-05-27
  •   “연탄재가 도시를 포위하고있다”, “머지않아 우리 주의 골짜기마다 연탄재가 차고넘칠것이다”… 이런 다소 과장된듯한 발언에 대해 깊이 조사하고저 25일, 연변환경보호세기행 팀은 주인대 조사조 성원과 함께 연길시 주변의 연탄재 불법적치 현장을 둘러보았다. 오전 8시 10분, 연길...
  • 2015-05-26
  •     제14기 사랑나눔행사 진행 애심어머니들의 사랑과 나눔의 장인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제14기 사랑나눔행사가 23일 연길 개원호텔에서 펼쳐졌다.이날 자선활동에는 주부련회와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절강,산동,길림,광동 판사처 그리고 한국,상해 후원회,북경,청도 자매단체가 자리를 함께 하였다. 이날 연변애심...
  • 2015-05-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