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이 넘치는 정월대보름 맞이
“몽이야! 컬이야!”
22일 정월대보름을 맞는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지역사회활동실은 웃음소리 응원소리로 들끓었다.
16년을 이어오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를 즐겨온 이 지역사회에서는 올해에도 가두당정지도자, 주둔군부대 장병, 구역내 재직당원과 소학생들을 청해 주민들과 함께 민속명절을 즐겼다.
병신년이라 먼저 올해 원숭이띠가 되는분들에게 축복의 붉은 띠를 매여드렸다. 84세의 할머니에 10살짜리 애원숭이까지 웃음으로 선물받았다.
“귀밝이 술”마이기로 시작된 민속놀이는 선참으로 가두당사업위원회서기(한족)가 윳을 던져 “몽”을 생산하였다. 몽은 꿈이다하며 또 한번 뿌려 더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세개조로 나뉘여 윷치기를 겨루는 주민들마다 “단결의 힘”, “한푼두푼 모으기”, ”사랑의 마음”이 슴밴 오락을 체험하면서 화기애애한 주민구역생활을 자랑하였다.
민속음식자랑도 만만차않아 희귀한 음식들을 생산해낸 주민들 서로 권커니 작커니하며 만포식하고는 수수께끼마추기 취미유희로 흥분에 젖었다.
장끼자랑 역시 박수갈채를 자아내며 웃음주머니를 터뜨리군했다. 춤도 노래도 이어지고 멋진로인무도도 선보여 줄곳 환락으로 넘쳤다.
행복속에 잠긴 로인들마다 “세월이 좋아 장수하다”며,” 막걸리가 은을 낸다”며 앞다투어 춤을 추며 활동장을 떠날줄몰랐다.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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