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3월2일발 인민넷소식:3월 2일 오전, 북경 조양구 왕징 교문호텔 "백화림까페"(연변대학학우회 클럽)에서 북경조선족애심장학회(이하 “애심장학회”로 약칭함) 2014년 애심장학금 발급식 밎 애심장학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에는 제11기 장학생 15명과 애심장학회 후원자대표 15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좌담회는 애심장학관리위원회 정신철주임이 사회를 맡고 리란 사무총장이 애심장학회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소개에 의하면 애심장학회는 2001년 말, 조선족청년세대들의 성장을 관심하는 북경조선족사회의 지식인, 기업인, 과학자, 교수, 회사직원, 공무원들이 어려운 우리민족 대학생들을 돕기 위하여 자원결성한 민간자선모임이다.
2001년11월에 발기된 애심장학회는 3000원의 종자돈으로 애심장학 전용구좌를 개설하여 국적, 신앙, 민족을 초월하여 후대들의 성장을 관심하고 어려운 이들과 온정을 나누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애심인사들의 후원금을 모아 13년간 11회에 거쳐 경제적으로 어려우나 품행과 학업이 우수한 북경 조선족대학생 277명에게 전달하였다.
애심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북경 조선족대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학생들의 실제적인 경제난을 해결해줄뿐만아니라 학생들에게 사랑을 심어주고, 곤난을 이겨나가는 힘과 용기를 심어주고, 밝은 눈으로 사회를 보고 민족을 위해 타인을 위해 베푸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며, 또한 조선족사회에서 나눔의 문화,기부의 문화를 선도해나가자는데 큰 뜻을 부여하였다.
제11기 애심장학활동은 중국조선족중학생잡지, 료녕조선족애심기금회, 길림신문사, 흑룡강신문사 등 단위와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중국사회과학원의 교수님들 그리고 동북3성 조선족중학교로부터 장학생후보자들을 추천받았다. 애심장학회에서는 2차례의 심의를 거쳐 장학생후보들가운데서 18명의 학생들을 선정하여 2014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1인당 3000원의 장학금을 상반년과 하반년으로 나누어 간담회 혹은 활동을 통하여 현장에서 발급하게된다.
정신철주임은 최연(북경림업대학), 최지강(북경리공대학), 최일묵(북경사범대학), 방원(북경석유화공대학), 홍성윤(화북전력대학), 김청미북경대학), 김현숙(중앙민족대학), 김예성(북경교통대학), 김생걸(중앙민족대학), 강설매(북경대학), 리아남(북경대학), 리행미(북경공상대학), 전태명(북경대학), 문아(중앙재정대학), 허설금(중앙민족대학), 허진천(중앙민족대학), 현미정(중앙민족대학), 주염홍(북경공상대학) 등 18명의 장학생명단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의 김홍석사장님, 안창호님, 중국사회과학원의 리성일님, 코리안잡지의 박정희님, 북경미다락회사의 홍청님, 민족출판사의 남복실님, 애심여성네트워크의 리령님, 박복선님, 박영숙님, 김춘화님, 재경한국우호인사 김은주님을 비롯한 후원자대표들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발급하고 인생의 선배로서 장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좌담회에서 조기련부회장이며 코리안잡지사의 동사장인 박정희님께서 장학생들의 학업에, 북경생활에, 취직에,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조선족민간단체들인 북경조선족기업가연합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북경지회, 애심여성네트워크, 연변대학 재북경학우회 등 단체들을 소개해주었고 제8기 애심장학생이였던 중앙민족대학의 석사연구생 전휘학생이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낼것인가》라는 주제로 후배장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전하였다.
좌담회현장에서 박영숙님이 2000원, 홍청님이 500원, 김춘화님이 1000원, 재경한국우호인사 김은주님이 2000원, 인민대학에 석사연구생으로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고희종님이 1000원, 인민대학 부속중학교에 재학중인 한국인유학생 고은아님이 500원, 정신철님이 2000원, 박복선님이 1000원, 리령님이 1000원을 각각 애심장학후원금으로 장학활동에 기부하였고 지난1월31일에는 청화대학출신의 김영주님이 1200원의 후원금을 2월 26일에는 김추님이 2000원, 림원철님이 2000원, 2월 28일에는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회장님(애심장학회 리사장)이 5만원의 애심장학후원금을 선뜻 기부하였다.
이날 좌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이루어졌고 장학생들은 제11기 애심장학생연합회를 내오고 회장, 비서장, 총무를 선임하여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정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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