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 민족의 가수 송경철씨를 구합시다 !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27일 09시48분    조회:16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수 송경철씨 뇨독증으로 위독, 거액의 치료비로 눈물 짓는다

 
가수 송경철씨(자료사진)

항상 조선족 전통민족복장차림의 듬직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어깨춤이 절로 나는 구성진 가락으로 흥겹게 노래를 불러주던 가수 송경철씨가 최근 몹쓸 병환에 모대기고있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지난해 7월말 송경철씨는 신장쇠약증세를 보여 선후로 연변병원, 연변제2병원, 북경신장병연구소 등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였다. 그런데 근 반년동안의 치료를 거쳤지만 병세는 도저히 호전되지 않고 점점 가중해지기만했다. 그러다가 최근 진찰결과 놀랍게도 뇨독증이란 청천벽력같은 병진단을 받게 되였다.

날이 갈수록 병세가 악화돼 일어설수조차 없는 상황에서 송경철씨는 지난 5월6일 안해의 부축임을 받으며 휠체어에 앉아 한국성모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국병원측 의료진의 치료방안에 따라 송경철씨는 혈액투척수술을 받으며 간신히 위험기를 넘기긴 했지만 최종 신장이식수술을 받아야만이 건강을 회복할수있는 딱한 상황이다. 그러나 치료비용과 수술비용을 다 합하면 인민페로 90만원이란 거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한 보통 가정으로 놓고 보면 90만원이란 돈은 천문학적수자와 다름이 없어 시름이 짙어지고있다.

설상가상으로 송경철씨의 안해 리영희씨마저 신장쇠약질환으로 앓고있는 장기환자이다보니 가정형편이 무척 어렵다. 지난 1년동안 송경철씨 치료비에 들어간 돈이 이미 10여만원에 달하고 치료비로 꾸어댄 10여만원도 이젠 바닥이 났다고 한다. 송경철씨와 가족은 현재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불행의 늪에 빠져 절망의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올해 43세인 송경철씨는1991년도에 연길시조선족예술단에 성악배우로 입단해 성악부 부장, 단장조리 등 직무를 맡아보면서 《사계절찬가》등 대형음악공연과 전국각지 공연, 조선족근로자를 위한 한국위문공연에 여러번 참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송경철씨는 병환에 몸져눕기전에 그 어느곳에 조선족들을 위한 공연이 있다고 하면 앞장서 달려가 우렁지고 힘찬 목소리로 《보고 싶었소 듣고 싶었소》등 50여수의 민족가요를 부르며 대중들에게 힘과 신심, 희망을 불어넣어주면서 향토애와 향수를 불러일으켜주던 우리 민족의 우수한 가수이다.

연길시조선족예술단 단장 동옥선씨는 《송경철가수는 예술단의 운영과 발전에도 무척 공헌이 많은 둘도 없는 민족예술전업인재이며 누가 어려운 일에 봉착하면 가장 먼저 나서서 도움과 사랑을 주군하던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였다》고 하면서 민족성악예술면에서 인재난에 허덕이는 현실에서 송경철가수의 위독한 병상황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동옥선단장은 《우리 모두 손잡고 힘을 모아 송경철가수를 꼭 병마에서 구해냈으면 좋겠다》고 사회각계에 선처를 호소하였다.

한국병원측 의료진에 따르면 송경철씨는 혈액투척이 끝난후 신장이식수술을 받게 되면 얼마든지 몸이 완쾌해질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민족예술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몹쓸 병에 걸려 쓰러진 송경철씨,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하루빨리 병마를 전승하고 대중들앞에 또다시 나서서 우리 민요가락을 흥겹게 부르는 송경철씨의 밝은 모습을 다시 볼수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길림신문 강동춘 특약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2월의 주제는 ‘약속’]‘67년 해로’ 老부부가 사는 법   결혼생활 67년째인 송성섭 씨(오른쪽)와 이분녀 씨 부부가 19일 강원 홍천군 자택 앞 평상에 나란히 앉았다. 사진 촬영을 위해 문 밖으로 나오는 아내 이 씨를 위해 송 씨는 익숙한 듯 신발을 꺼내 아내...
  • 2015-02-25
  • 중국조선족동포 도정애 씨, "한국에 입국하기위해 위명위조여권을 만들지 않았어요." 강제 추방 명령 받고 하루 하루 불안과 초조 가운데 살아가고 있어 ▲ 아들이 한국에 입국하기위해 불법으로 위명위조여권을 만들지 않았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중국조선족 동포 도정애 씨. 민족 고유 설 명절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설명...
  • 2015-02-19
  • 키 150㎝, 자그마한 소녀가 피아노 앞에 앉아 있다. 왼쪽으로 몸을 약간 틀어 앉은 소녀는 지그시 눈을 감더니 건반을 두드린다. 연주하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가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 소녀의오른 어깨가 크게 들썩인다. 건반을 수놓은 건 소녀의 왼손과, 오른 팔꿈치. 오른 손이 없는 소녀에...
  • 2015-02-10
  • 중국은행주식유한회사 연변지행 공청단지부(서기 한동)에서는 춘절을 맞으며 연변언어장애훈련세터에 컴퓨터 10대를 증정했다. 2010년 9월에 설립된 연변언어장애훈련센터는 연변주장애자련합회 산하에 있는 민간단체이다. 언어장애훈련센터에는  0~7세 어린이 70여명이 있는데 이들은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
  • 2015-02-05
  • 장백 96세 장수로인,《좋은 세월에 오래 살아야지요!》 장백조선족자치현 금화향 리전촌의 리추월로인은 올해 96세로서 전 현 조선족부녀들중 최고령으로 알려지고있다. 리추월로인은 1919년 7월 23일, 조선 삼수군에서 출생, 일찍 1940년대에 자기보다 3세 이상인 남편 최병길씨를 따라 중국 길림성 장백현으로 이주해왔다...
  • 2015-02-01
  • 60년대 농촌청년 참군기념사진을 보며 확실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나 아무튼 내가 본 집체사진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앞줄에 앉은 사람들의 대개가 친척이나 사회에서 존중을 받는 대표적 인물들이다. 어느 날 필자는 사진을 정리하다가 1969년 12월에 (徹底埋葬帝修)는 글을 새긴 집체사진에 눈길을 멈췄다.  이 집체...
  • 2015-01-28
  • 20일, 연변에 거주 중인 김문혁 씨 인편으로 긍정적인 소식이 전달됐다.   지난 해 11월 17일 ‘동포투데이’를 통해 김문혁 씨의 안타까운 투병 소식이 전해진 뒤 중한 양국에 거주 중인 동포들의 따뜻한 정신적, 물질적 응원에 힘입어 김문혁 씨가 호전 기미를 보인다는 소식이다.      ▲ 연길 철남병원...
  • 2015-01-24
  • 김영희가 72살에 시작한 글 공부 1월 15일, 필자는 송해숙(76)할머니의 소개로72세에 천자문학습을 시작한 도문시 문화사회구역 김영희(80)할머니를 취재하였다. 는 속담이 있다. 송해숙은 로 불리며71세 나이에 >(2010년)평선되였다. 송해숙은 임봉금(89)할머니를 통해 김영희를 알게되였다고 하는데 송해숙에 따르면 임봉...
  • 2015-01-21
  • 독거로인들 눈 건강 살피며 길림성 연길시 건공가두 연화사회구역에서는 독거로인들의 눈 건겅을 잘 살펴드리고 있다. 지금 안과질환이 많이 발생되고 특히 로인층에 백내장, 록내장, 안저출혈, 눈 건조증 등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실정을 김안해 연화지역사회에서는  봉사단을 무어 북경동인병원의 분원인 연변화정안...
  • 2015-01-12
  • 이는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지만 뛰여난 감각과 손재간을 자랑하는 청력장애인 최미자(53살)씨가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어낸 주름지꽃이다. 주름지를 자르고 가위집을 내고 풀을 바르고 철사로 고정하는 등 여러가지 섬세한 과정을 거쳐“생화보다 더 생화같은” 꽃을 연구하고 만들어내여 주위의 같은 처지의 장...
  • 2015-01-08
  •    27일, 연길시심리상담건강협회와 연길시북산가두 단연사회구역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단연사회구역의 독거로인들을 모시고 행복한 년말년시행사를 가지였다. 연길시심리상담건강협회에서 해마다 네차례씩 진행하는 사랑의 도시락활동가운데의 하나인 이번 활동에는 북산가두 단연사회구역의 7명 독거로인들이...
  • 2014-12-30
  • '뢰봉따라배우기' 자원봉사 고조 일으켜  연길시북산가두에서 “두개명절”맞이 뢰봉자원봉사활동 가동식이 12월25일 열렸다.  행사에서는 먼저 가두내의 로당원대표들에게 보건약품을 드리고 5명 빈곤학생에게 조학금을 쥐여주었다. 새해 양력설과 음력설을 계기로 “뢰봉따라배우기&rdq...
  • 2014-12-29
  • 부승로인협회 빈곤대학생가정에 따뜻한마음 12월 20일 연길시 북산가두 부승로인협회에서는 흑룡강에서온 백씨가정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 백씨가정은 농사군인데 밭이 많지 않아서 농사수입으로는 겨우 밥은 먹을수 있으나 현재 산동사범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학비 마련에는 역부족하여 봄에 파종하고 가을에는...
  • 2014-12-29
  • 지체장애장들게 웃음 꽃을 가꿔주는 도문시 월궁가 부유사회구역 조춘홍주임인터뷰 웃음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밝고 명랑한 사람들과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밣힌 조사연구보고는 고 했다. 신이 사람에게만 선물한 웃음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주고 즐거움을 준다. 도문시 월궁가부유사회구역 ...
  • 2014-12-29
  • 지난 12월 24일, 연길4백화 해녕모피성(연변민족서점, 대표 허덕환)에서는 연길시 의란진 실현촌에 위치한 ‘사랑의 집(애심원)’(원장 김학원)에 어린이 도서를 증정했다. 이날 허덕환대표는 추운 날씨도 마다하고 종업원들과 함께 ‘사랑의 집’을 찾아 사랑이 그득 담긴 도서 300여권(한화 500만원...
  • 2014-12-25
  • “나 한 사람이 힘들더라도 여러 사람이 행복하면 되지요.” 33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이른아침이면 어김없이 거리청결에 나선 연길시환경위생작업회사 곽숙현(60살) 청결공의 진솔한 고백이다. 1981년, 27살의 젊은 나이에 환경위생사업에 참가하게 된 곽숙현을 두고 뒤말이 많았다. “...
  • 2014-12-11
  • 안녕하세요! 2014년 12월 1일, 내몽골 울란호트조선족학교로 특별한 선물이 배달되였습니다. 배달트럭에는 애심녀성네트워크 제6회 워크숍(研讨会)에 참가한 회원님들의 우리 민족 꽃봉오리들에 대한 다함없는 배려를 듬뿍 실은 사랑의 도서들이 실려있었습니다. 지구촌 176개국 700만명의 재외조선족중 2만명도 안되는 내...
  • 2014-12-10
  • “법원에서 22년간 출근했었기에 아는것이 법률지식입니다. 그래서 퇴직후에 학교와 사회구역, 농촌마을을 찾아다니며 법률지식을 보급해왔습니다.” 11월 28일, 왕청현정법위원회의 새세대관심위원회에서 상무부주임직을 맡고있는 최룡섭(81세)은 응당한 일을 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왕청현인민법원에서 사업하...
  • 2014-12-02
  • 얼마전, 연길시 건공가두 장생사회구역의 조문홍, 김련화는 길에서 헤매는 할머니(69세)의 모습이 눈에 뛰여 다가갔다. 할머니는 유치원부근에 산다는 얘기만 몇번 얘기했지만 구체적인 위치는 몰랐다. 둘은 할머니를 모시고 부근의 유치원을 다 돌아다녀도 할머니를 아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할머니의 어눌한 말투에 눈빛...
  • 2014-11-29
  • 그날도 1반에서의 수업을 끝마치고 나는 교탁우에 걸쳐놓은 수건에다 손에 묻은 분필가루를 습관적으로 문질러 닦았다. 그런데 갑자기 영란학생이 《선생님, 왜 내 수건에다 빨간 분필을 묻혔습니까?》라고 웨치는것이였다. 전 학급 학생들의 눈길이 일시에 나한테 쏠렸다. 《아차, 참으로 미안하구나. 그냥  책상 닦...
  • 2014-11-28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