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부모 배영애가 두부를 주고있다
지난 9월 1일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남관구분회의 대리 부모 심상근, 최봉금, 배영애, 리월란, 장순자와 김철골 6명 로인들은 대리 부모와 길림성미성년범관리소 일군들의 진심어린 교육으로 1년 앞당겨 출옥하게 된 송씨(19세)를 맞이하였다.
출옥하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외국에서 온 그의 부모들은 대리부모를 맡아온 조선족로인들의 로고에 감동된 나머지 꼭 끌어안고 울음보를 터뜨렸다.
2012년 3월에 송씨의 대리가장을 맡은 배영애, 박영희는 다른 대리 부모들과 함께 책, 옷, 색다른 음식 등을 가지고 여러 번 송씨를 찾아 새사람이 되기를 고무격려해 왔다. 송씨는 대리부모들과 관리소 교관들의 교육을 받고 5년 형에서 1년 감형받고 새삶의 길을 딛게 된것이다.
송씨는 대문밖에서 기다리는 배영애를 보고 할머니 하며 막 달려와 끌어안고 흐느끼며 울었고 배영애는 두부를 먹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송씨의 출옥을 맞이하려고 배영애를 비롯한 남관구분회의 대리 부모들은 여름이불, 바지, 속옷, 신 등 생필품을 미리 보내 출옥할때 송씨가 새옷을 입고 새삶을 살도록 희망을 심어주었다.
할머니들은 법을 잘 지키고 꾸준히 학습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사회의 유용한 인재가 되기를 부탁했고 송씨는 할머니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마음을 먹고 꼭 훌륭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씨의 어머니도 아이곁을 떠나지 않고 아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로인들과 계속 련락을 가지겠다 했다.
길림신문 / 김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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