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사랑의 마음을 차곡차곡 저축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26일 08시41분    조회:14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선슈퍼에서 구매한 금액은 50원당 1점으로 포인트가 기록되고 가두에서는 슈퍼의 리윤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합니다. 꼭 사야될 생활필수품을 저렴하게 사면서 공익사업에도 참여할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사회구역에는 특이한 “은행”이 하나 있다. 매번 저축통장에 “입금”기록을 하는 사람은 은행업무원이 아닌 바로 자신이다. 매번 입력할때 자신의 저축행위를 증명할수 있는 증명인이 있으면 된다. 자각적으로 자신의 행위를 기록하는것이다. 이 은행에 저축하는 물건 또한 돈이 아니라 사랑의 마음이다. “보이지 않는 사랑의 마음을 어떻게 저축하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22일 민부사회구역을 찾았다.

“신흥가두 자선슈퍼에 가서 물건을 사면 가두에서 슈퍼의 리윤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합니다. 집앞에도 상점이 많습니다. 로인들이 먼 곳에 가기가 쉽지 않지만 다들 멀더라도 자선슈퍼에 가서 물건을 사면서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민부사회구역 전려나부서기가 소개했다.

연길시 신흥가두에서 지난해 7월에 자선슈퍼를 개업한데 이어 민부사회구역에서는 10월 28일부터 “애심저축은행”업무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민부사회구역의 애심저축은행의 “고객”은 모두 로인협회의 회원들이다. 지금까지 도합 100여개 애심통장을 발급했는데 이 사회구역의 로인들은 자선슈퍼에서 1만 8천여원의 물품을 구입하여 실제행동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데 동참했다.

로인들이 어린이들에게 배추김치 담그기를 배워준 활동, 파출소 경찰에게 배추김치를 무상으로 전해준 활동, 아룡식품판매소에서 3000원어치의 수입제우유를 신흥가두자선슈퍼에 전해준 일은 모두 주민과 개체업주의 자발적인 행위라고 한다.

“애심저축통장”에 루적된 포인트에 결합하여 지난해 사회구역로인협회의 기준병으로 평의된 김순희(61세)씨의 통장내역을 살펴보았다. 50원 90전, 84원 50전, 20원, 10원, 139원 80전… 슈퍼에서 구매한 금액은 50원당 1점으로 포인트가 기록된다. “꼭 사야될 생활필수품인데 물건도 저렴하게 사면서 공익사업에 참여할수 있으니 멀더라도 자선슈퍼를 찾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한테 직접적으로 돈을 주지는 못하더라도 이러한 행동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들 사회구역의 로인들은 또한 결손가정자녀관심, 전통음식문화고양, 가정행복과 화목한 이웃관게 제창, 환경위생정비, 공익자선활동 참가 등 여러가지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통장의 “자산”을 차곡차곡 늘려왔다.

사회구역 당위서기 려향순은 “철남으로 이사간 로인이 있는데 지금도 자선슈퍼를 찾아오곤 합니다. 하지만 로인들은 통장의 여액에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저 좋은 일에 동참했다는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 ‘애심저축은행’업무범위를 넓혀 주재단위, 애심단체 등 더 많은 단체와 개인이 참가하도록 동원하려 합니다.”라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연변일보 글·사진 한옥란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두 팀 선수들의 합영. 6월 25일, 연변주 왕청현제2중학교로인협회의 12명 회원들은 유서깊은 왕청진 춘화촌을 찾아 이 촌 로년협회를 참관하고 게이트볼친선경기를 진행하였다. 이날 게이트볼경기장은 만남의 장, 기쁨의 장, 교류의 장, 단합의 장으로 들끓었다. 게이트볼경기 한 장면 춘화촌로년협회 최동빈, 연은옥회장의...
  • 2013-06-26
  • 그리고 2005년 7월18일 약 8개월 후, 한국에서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을 돕는 라는 단체와 장로님이 연결을 주선했습니다. 이 단체의 도움으로 KBS 병원24시에 방영되면서 각계 각층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다시 한국으로 치료받으러 가게 되였습니다. 한국 가자마자 금방 수술 받으려고 했는데 그간 여러차례의 수술로 앓고있...
  • 2013-06-25
  • “저의 이름은 장미꽃입니다. 저의 이름은 초불입니다. 저의 이름은 즐거운 인생입니다.” 아름다운 념원이나 취향에 따라 지은 각자의 닉네임을 서로서로 발표하는 주지체장애인협회 까페 회원들의 소통의 장면이다. 평소 컴퓨터로 사이버공간에 자작 글이나 작품을 발표하고 건강상식, 컴퓨터지식을 전수하고 ...
  • 2013-06-25
  • 21일, 안휘성 안경시 종양현 선모건축로무회사 일군 역미쌍의 가족이 주총공회에 “대중을 위해 직책을 다하고 농민공을 위해 열성껏 봉사한다”란 글귀가 씌여진 축기(锦旗)를 전달했다. 역미쌍은 지난해 10월 2일 중국철로 22국집단이 연길시에서 도맡아 시공한 모 도로건설공사장에서 일을 하다가 허리를 크게...
  • 2013-06-24
  • 올해 78세에 나는 왕청현정법후대관심사업위원회 상무부주임 최룡섭로인은 대경에서 사업하고있는 둘째 아들 최창길(47세)씨와 함께 당의 생일을 맞으며 왕청현후대관심사업위원회에 만원을 기부하기로 하였다. 6월 21일 아침, 최룡섭부주임(오른쪽사람)은 현후대관심사업위원회 김춘섭주임에게 현금 만원을 전달했다. 경제...
  • 2013-06-24
  • 세분 스승님께 올리는 글을 랑독하고있는 김범순씨. 일전, 목단강진달래식당에서 있은 일이다. 이날 김범순씨의 70돐 생신축제가 이 식당에서 있었는데 첫순서로 3명의 로교원들을 특별상에 모셨다. 지난세기 5-60년대에 목단강시 사도촌소학교, 사도중학교, 목단강고중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김범순씨는 항상 친부모처럼...
  • 2013-06-20
  • 한 중국동포로인 이름모를 경찰을 표창해달라 신문사를 찾아 박동기로인 6월 5일, 서울의 날씨는 꽤 사람을 못살게 구는 더운 날씨였다. 이날 지하철 대림역 1번 출구에 위치한 《길림신문》한국지사에 한 중국조선족로인이 찾아와 새벽에 만났던 이름모를 한 경찰을 표창해달라고 청들었다. 구부정한 허리에 얼굴에 잔주름...
  • 2013-06-20
  • “장애인 돕기날”을 맞아 화룡시 투도지체장애자협회에서 4명의 장애인 학생에게 각각 300원씩 사랑의 성금을 발급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투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사랑나누기”활동을 벌려 불우장애인 또는 장애인가족에 협회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한다. / 연변일...
  • 2013-06-20
  • 지원자성립의식에서 한결같이 선서하고 기발을 수여받는 꼬마지원자들   하남가두 백산사회구역 김련화 당총지서기가 활동의 발기문을 선독 / 꼬마지원자가 친구들을 대표해 앞으로 지원자활동에서 선두역할을 할것을 다짐       사회구역주민들이 지원한 물품을 "사랑마트"에 정연하게 진렬해놓고 행...
  • 2013-06-19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