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백혈병 김령학생에게 전국각지서 사랑의 성금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5월8일 10시26분    조회:15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백혈병 앓고 있는 김령학생 가정에 사랑의 성금 전달
상해 조인봉사단 24명 회원들 포함, 연길 대련 광주 장백 등지에서 사랑의 손길 줄 이어

최창남(오른쪽)기자가 길령학생의 가정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자가 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조선족중학생 김령이를 도웁시다”란 보도기사가 <<길림신문>> 지면과 인터넷 <<길림신문>>에 실리면서 조선족사회의 중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해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지연녀사는 기자와의 전화를 통해 김령학생의 병진단, 병치료 상황과 그의 가정형편, 가정경제상황에 대해 일일이 문의, 상해 조인봉사단 성원들을 동원해 김령학생을 돕기 위한 의연금 모금활동을 벌였다. 불과 며칠 사이에 봉사단 24명의 회원들로부터 모은 총 4,500원의 현금을 보내왔다.

상해 조인봉사단 정봉현 사장

상해 조인봉사단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중국 조선족학생들이 학업을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동참을 이끌어가며 가치가 있고 따뜻한 나눔이 있는 아름다운 조선족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2014년 7월부터 상해지역을 중심으로 천진, 청도, 대련, 한국, 일본 등 170여명의 조선족 회원들이 매달 100원 이하의 후원금을 내며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기부명단:정설매 50원, 전향옥 200원, 리명숙 500원, 박호산 100원, 임선희 100원, 정국철 500원, 채금화 50원, 황운송 100원, 김추홍 100원, 배해철 200원, 변창해 100원, 지해남 100원, 김춘길 100원, 이순철 500원, 서룡해 50원, 최룡 200원,이광희 500원,김연 100원, 조남호 100원, 전광 500원, 리숙자 50원, 김호 100원, 김화 100원, 박지연 100원, 합계 4500원.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령학생

연길시 국자가 동방화원 “천사의 집 아동락원”개인유치원을 꾸리고 있는 최미화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기는 김령학생의 불쌍한 처지와 그의 가정형편에 대해 매우 동정하고 있다면서 현금 500원을 기부, 그가 하루빨리 병이 나아 학교에 돌아가기를 바랐다.

대련 모 기업에서 퇴직했다는 김인섭씨가 100원, 광동에서 안해와 함께 두 자식을 귀엽게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최창만씨가 100원, 상해에서 근무하고 있는 82년도 생 김태욱씨가 200원, 자기의 이름을 알려주지 말라는 연길시의 김모녀사가 50원을 부쳐왔다.

이밖에도 장백현민족가무단에서 무용배우로 사업하다 지금은 복장점을 꾸려 민족복장을 곱게 가공 경영하고 있는 고명숙녀사가 500원, 언제나 무대에서 고운 목소리로 사람들의 심금을 사로잡는 장백현민족가무단 렴매옥가수가 100원을 선뜻이 내놓았다. 이리하여 총 6050원의 의연금이 모아졌다.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리길송(오른쪽 두번째)회장이 김령학생의 할아버지,할머니를 방문하고 있다.

5월 4일, 기자는 뻐스를 타고 5시간 반의 로정을 거쳐 백산시에 도착, 김령학생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김령학생을 돕기에 동분서주하는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리길송 회장, 림정복 부회장을 만나 고마운 분들이 보내온 6050원의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기자한테서 성금을 받아안은 김령의 할머니 김옥자로인은 더없이 감동된 나머지 “감사합니다. 너무도 감사합니다. 면목도 모르는 분들이 이처럼 먼곳에서 돈을 부치니 감격의 인사를 어떻게 올렸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알아본데 따르면 김령학생은 지금도 북경병원에서 진찰치료를 받고 있다. 혈소판(血小板)이 원래의 령으로부터 지금은 3분1의 표준에 도달했고 백혈구(白血球)도 원래의 령으로부터 지금의 25%로 올라 병세가 호전을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그의 병치료에는 아직도 수십만원의 자금이 수요된다.

계속 광범한 조선족사회 고마운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바란다.

련계전화:138 4398 0302(최창남기자) 186 4392 9423(리길송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림정복 최창남기자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9
  • 은지와 준승이 엄마의 육아이야기       1.책이랑 놀자   책은 놀이이며 취미라고 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릴것이다.그도 그럴것이 책이라 하면 우선 공부,학교,성적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대부분이니 말이다.하지만 은지와 준승이 엄마는 책읽기 시간은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아름...
  • 2017-09-21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1) ◇리종광(장춘) 필자 리종광씨가 소속 로인협회의 한 활동에서 2013년에 남긴 사진 나의 일생에서 아름다운 추억은 많고 많아도 그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은 금주기계공업학교를 졸업하던 제5회 졸업식이다. 나는 후에 대학도 다녔고 대학의 졸업식도...
  • 2017-09-20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40) ◇김삼철(룡정) 자전거를 타고 결혼식을 올린 신랑 김삼철과 신부 임혜란의 1965년 6월 30일 약혼기념사진 지금도 내가 결혼하던 그 어설펐던 날을 생각하면 허구픈 웃음부터 나온다. 50여년 전이니깐 물론 지금과는 비할 수 없겠지만 열한명 식구에 로력이란 남성로력 나...
  • 2017-09-20
  • 중공화린무역회사지부위원회 리덕봉 서기를 비롯한 당원들은 9월 18일, 연길시 민안사회구역에 있는 화단유보도에 채색벽돌을 깔았다. 이날 민안사회구역의 리미화 서기를 비롯한 로당원들도 화단보수에 동참, 하루동안 벽돌을 나르고 모래를 나르느라 땀벌창이 되였지만 누구하나 얼굴 찡그리는 사람이 없었다.   중...
  • 2017-09-19
  • "이번 홍수로 다리와 도로가 끊겨 어떻게 곡식을 실어나를가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AMP총동문회 덕분에 시름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15일,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AMP총동문회(회장 림룡춘)에서는 수재지역인 안도현 명월진 청구촌과 봉암촌을 찾아가 다리와 도로 보수에 보탬이...
  • 2017-09-18
  •   모든 것을 공유하고픈 마음, 이것이 요즘 청춘들의 트랜드다. “오늘 모멘트 봤어요? 훙보(红包)받은 캡쳐사진으로 도배된거?” 스마트폰을 갖춘 젊은 청년이라면 칠석날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 말을 들어보았을 확률이&nbs...
  • 2017-09-14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39) ◇박철원(연길) 지금으로부터 61년 전인 1956년의 고소 졸업장 1956년 7월에 소학교문을 나서며 받은 고소 졸업장을 보노라니 어느덧 60년 세월이 흘러 코 빨던 철부지가 할아버지로 되였구려. 내가 다니던 소학교는 흑룡강성 녕안현 록도(鹿道)라는 자그마한 철도역 마을...
  • 2017-09-13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38) ◇양봉송(훈춘) 학생 유려화의 안내로 북경 이화원 명승지를 유람하며 남긴 기념사진 지난해 교사절은 통신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그 어느 해보다 제자들의 축하메시지가 많이 날아왔고 그 어느 해보다 정성어린 축하초대가 많았다. 여기에는 훈춘시제1실험소학교에...
  • 2017-09-13
  •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지요”   어린이집에서 끝나기 바쁘게 손주가 저한테 달려와서 하는 얘기가 오늘 애들 앞에서 우리 말로 노래를 불렀다네요. 우리말로 노래를 했다니 참 너무 뿌듯하고 대견스럽더군요.   저의 외손자는 중국 북경에서 태어나 현재 6살까지 쭈...
  • 2017-09-07
  • “한세기를 걸친 우리 가문 이민이야기” 김영금《중국조선족백년실록》취재팀 내 고향 오도구 내가 살던 고향은 오도구라고 부르는데 훈춘으로부터 다섯번째 골안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우리 선조가 이 산골로 이주해온게 할아버지(김문삼, 金文三)가 여덟살 때이다. 당시 증조할아버지(김예빈, 金艺斌...
  • 2017-08-30
  • 할빈조2중 제1회 '옛추억 찾기'동문회 여름캠프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최정자, 김철진 기자 =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이하 할빈조2중이라고 략칭함) 2017년 제1회 '옛추억 찾기'동문회 여름캠프(校友夏令营)가 지난 27일 저녁 오상시 영성자향에 자리잡고 있는 '도향왕국 테마락원(稻香王国主题...
  • 2017-08-30
  • 월드옥타 중국차세대들을 대표해, 연길지회 차세대위원회에서는 도문시 월청진 마패촌을 찾아    8월26일, 월드옥타 연길지회 차세대위원회에서는 중국차세대들을  대표하여 기부금을 소지하고 월청진 마패촌으로 향했다.   주지하다싶이 작년(2016년)에도 연변자치주지대는 극심한 홍수피해를 받았다...
  • 2017-08-27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33 ◇윤희남(룡정)     필자 윤희남 “똑, 똑, 똑.” 노크소리에 문을 여는 10대 소년.   “누구를 찾으세요?” “음, 엄마 친구인데 너는 아마 모를 거야.” “울 엄마는 지금 병원에 입원하셨는데요.” “그래,...
  • 2017-08-22
  • ‘아름다운 추억’ 수기 응모작품 (32) ◇조만선(리삼민 대필) (대련) 조만선로인(중간) 부부와 함께 있는 리삼민(왼쪽)씨 1960년 6월, 나는 료녕성 신빈현 위자욕공사 당위 부서기로 사업했다. 당시 공사 서기는 시당교에서 학습하고 사장은 평정산저수지 공사장에서 사업하다 보니 전 공사의 사업은 그 때...
  • 2017-08-22
  • 하마래 강보금할머니와 그 일가의 이야기1,2,3  제3편 행복편-개혁개방 〈100년의 숨결 두만강과 함께〉구성:       머리말       제1편 정착편-이주       제2편 분투편-변강건설       제3편 행복...
  • 2017-08-21
  • 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 제7기 기바꿈대회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할빈시조선족청년친목회(이하 친목회) 제7기 기바꿈대회 및 신회원 입회식이 지난 19일 할빈시 송북구에 자리잡고 있는 할빈즉흥음악학교에서 진행됐다. 흑룡강성교육학원, 흑룡강신문사,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흑룡강조선어방송국, 할...
  • 2017-08-21
  • 수재지역에 대한 사회단체의 애심릴레이는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8일,연변무역협회의 임직원 15명은  남룡수 회장의 인솔하에 올해 홍수피해를 비교적 심하게 입은 안도현을 방문해 회원들이 사랑의 마음이 담긴 입쌀과 파이프, 양발 등 수재복구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수재민들에게 전했다.  ...
  • 2017-08-21
  • 길림조중 김길수당위서기 조선족기업가협회에 금기 증정   8월18일 길림조중 개학식 및 2017대학입시 표창대회에서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는 길림조중에 조학금 3만원을 전달했다. 길림지구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68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길림조중은 수많은 민족...
  • 2017-08-21
  • 하마래 강보금할머니와 그 일가의 이야기 1,2,3, 제2편 분투편-변강건설 〈100년의 숨결 두만강과 함께〉구성: 머리말 제1편 정착편 - 이주 제2편 분투편 - 변강건설 제3편 행복편 - 개혁개방 ...........................................................................................................................
  • 2017-08-21
  •  연주현씨대종회 방연단 환영식 및 중국연주현씨종친회 제11회 장학금 수여식 연길서     8월19일, 어른을 존경하고 후대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있는 중국 연변 연주현씨종친회(회장 현세욱) 에서는 연길 개원호텔에서 ‘연주현씨대종회 방연단 환영식 및 중국연주현씨종친회 제11...
  • 2017-08-20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