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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흘러도 동문의 우정은 영원하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30일 07시49분    조회: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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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조2중 제1회 '옛추억 찾기'동문회 여름캠프 진행

  (흑룡강신문=하얼빈)최정자, 김철진 기자 =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이하 할빈조2중이라고 략칭함) 2017년 제1회 '옛추억 찾기'동문회 여름캠프(校友夏令营)가 지난 27일 저녁 오상시 영성자향에 자리잡고 있는 '도향왕국 테마락원(稻香王国主题乐园)'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는 할빈조2중 개교이래 처음으로 이루어진 동문간의 친목을 다지는 특별행사로 전국 각지와 한국 등을 비롯해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100여명 동문들이 대거 참석했다. 할빈조2중 동문회 정학철회장은 환영사에서 "각기 동문들이 정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더욱 많은 동문들이 동문회주변에 똘똘 뭉치게 함으로써 우리 민족사회 나아가 나라의 조화로운 사회발전에도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할빈조2중 신철산 교장도 "만약 동문회의 물심량면으로 되는 지지가 없었더라면 5년전 개교5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늘 모교를 관심하고 성원해주는 동문들이야말로 조2중의 튼튼한 뒤심이라"고 답사했다.

  각기 동문들이 장끼를 보여주는 이날 특별공연은 2시간 가량 진행됐다. 특히 동문회 배구팀전원이 무대에 올라 '동창들아'를 열창하자 장내는 열렬한 박수갈채가 터졌으며 분위기도 한층 고조됐다.

  한편 공연과 식사가 끝난뒤 모든 참가자들은 라림하강반에서 우등불을 피워놓고 밤이 가는 줄 모르면서 우정을 다지고 회포를 푸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할빈조2중 동문회의 전신은 2012년 할빈조2중 개교50주년기념행사때 설립된 주비위원회이다. 다년간 이 동문회의 조직자들은 개인의 리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봉사정신을 앞세워 할빈조2중 개교50주년 기념행사, 할빈시조선족운동대회를 비롯해 할빈시조선족사회의 제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현지 민족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0여명 할빈조2중 동문들이 2017년 제1회 '옛추억 찾기'동문회 여름캠프(校友夏令营)에 참가했다.

 

제33회 할빈시조선족운동대회에 참가한 할빈조2중동문회 남녀혼합배구팀의 선수들이
이날 밤의 특별공연에서 노래 '동창들아'를 열창하고 있다. 

 

조2중 80기 동창들이 만남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라림하강반에서 밤 가는 줄 모르고 우등불야회를 즐기고 있는 할빈조2중 동문들.

 

라림하강반에서 밤 가는 줄 모르고 우등불야회를 즐기고 있는 할빈조2중 동문들.

 

 

   할빈조2중 동문회 정학철 회장(왼쪽1)이 72기 동문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사진: 최금생, 할빈조2중 동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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